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
***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 ***
*** 에베소서 5:9, 갈라디아서 5:23-24 ***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빛으로 오셨습니다. 어둠에 속한 사람들을 빛으로 이끄시기 위함입니다. 요한복음 12:32절에서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고 말씀하신 대로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인간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따르는 자들의 소망이 되시려고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부활의 생명을 위하여 따르는 사람들에게 ‘빛의 삶’을 요구하셨습니다.
빛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다시 살리심을 받아 영의 생명이 있는 사람들이 주님의 뜻을 수행하는 삶입니다. 이 삶은 갈라디아서 5:22-23절과 에베소서 5:9절의 말씀처럼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여 나타나는 삶입니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이와 같은 삶을 자신의 생활 속에서 나타내는 것이 빛이 삶입니다.
조선 중기의 문신이었던 퇴계(退溪) ‘이황(李滉)’ 은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학자였습니다. 그는 태어난 지 7개월 만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숙부의 손에서 자랐습니다.
그는 돌그릇에 세수를 하며, 칡으로 만든 신을 신고, 죽장을 짚고 다닐 정도로 검소하게 살았습니다. 그의 청빈한 삶은 많은 이야기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 몇 가지를 보면
'퇴계'가 젊었을 때 경성으로 과거를 보러 가는 길에 시종으로 따라가던 하인이 남의 밭에서 콩을 따다가 밥을 지었더니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그가 경성에 있을 때 집 마당으로 이웃의 밤나무 가지가 휘어져 알밤이 떨어지려 할 때 '퇴계'는 집안의 어린애들이 탐낼까봐 떨어지는 대로 밤을 밤나무 주인집으로 던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한 사람의 행동이 세상을 바꾸지는 못할지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는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빛의 삶으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5:16절에서 하신 말씀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이렇게 살면 지금처럼 세상이 기독교를 개독교로 욕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따라가다가 이렇게 주님을 욕되게 한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