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하는 삶
*** 용서하는 삶 ***
*** 마태복음 6:14-15 ***
세상에 아름다운 말이 많이 있지만 ‘용서’라는 말처럼 가슴깊이 감명을 주는 말은 많지 않습니다. 지금도 방영중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모 텔레비전 방속에서 방영했던 ‘용서’라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습니다. 내용은 서로 원수처럼 지내는 두 사람이 긴 여행을 통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해가는 과정을 담은 것입니다. 예전에는 가장 가까운 사이였지만 어떤 일이 계기가 되어 서로 원수가 되어버린 그런 사람들이 긴 여행을 동행하면서 응어리진 가슴을 풀어내고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에 서로를 포옹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용서는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것도 가식적인 용서가 아니라 진정한 용서를 한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아니면 할 수가 없습니다. 진정한 용서란 모근 잘못을 용서하고 그 자체를 지워버리는 것입니다. 혹시 또 다른 잘못을 저지른다 할지라도 이미 용서한 것은 기억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진정한 용서는 원수가지도 감동하게 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링컨이 대통령에 출마 했을 때 가장 괴롭혔던 정적이 스탠톤(Stanton)이었습니다. 그는 링컨에 대하여
"저급하고 교활한 어릿광대" "고릴라의 원종"
등의 모욕적인 언사로 인격을 모독하고 괴롭게 했습니다. 이는 미국 대통령 선거사상 가장 저급한 행동이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런데 링컨이 내각을 구성하면서 스텐톤을 국방장관으로 임명했으며 최대의 예우를 했습니다.
어느 날, 링컨이 저격을 당해 쓰러졌을 때, 유해 아에서 가장 많이 울며 슬퍼했던 사람이 스텐톤 장광이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기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통치자가 누워있다."
용서는 깊은 마음의 벽까지도 허물어뜨리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6:14-15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용서의 원조는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죄로 죽었던 우리를 용서하시고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용서 받은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