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도는?
*** 나의 기도는? ***
*** 마태복음 6:7-8 ***
웃음 짓게 하는 유머 한 토막입니다.
어느 할머니가 돈을 찾으러 은행에 갔습니다. 할머니는 용지에 자신이 찾을 돈 액수를 적어서 창구직원에게 제출했습니다. 할머니가 찾을 금액을 본 창구 직원은 황당했습니다. 그 용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찾으실 금액 전부 원’
창구직원이 할머니에게 말했습니다.
"할머니, 이렇게 쓰시면 안돼요."
그 말을 들은 할머니는 알았다는 듯이 용지를 받아서 금액란을 고쳐서 다시 직원에게 주었습니다. 그러자 창구직원은 더욱 황당한 표정으로 할머니를 쳐다보았습니다. 왜냐하면 금액란에는 다음과 같이 고쳐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찾으실 금액 싹다 원’
“ ^^ !!!”
왜 이 이야기를 했느냐 하면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비유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께서 기도를 가르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6:7-8절입니다.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 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우리가 ‘주기도문’이라고 부르는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중언부언이라는 말은 ‘의미 없이 반복되는 말로서, 이교도들의 형식적인 기도 풍습을 말합니다. 이것은 형식적인 겉치레와 같습니다. 기도는 말을 아름답게 꾸미고 많은 말을 한다고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내 자신의 요구를 강요하듯 해서도 안 됩니다. 이런 기도는 마치 위의 이야기에서 할머니가 금액을 쓴 것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사정을 아뢰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자신의 믿음의 분량대로 채워주십니다. 그러므로 좋은 것을 많이 받고 싶다면 자신의 믿음을 그만큼 키워야 합니다. 믿음의 크기는 자그마한 종지 그릇 만하면서 커다란 대야만한 것을 구해봐야 주시지도 않겠지만 주셔도 담을 수가 없습니다. 시편 82:10-11절에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여러분은 혹시 이렇게 어리석게 기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가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지 않은 기도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