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신앙
*** 행동하는 신앙 ***
*** 로마서 14:10-12 ***
19세기 초반 미국을 대표하는 정치인 중 한 사람인 다니엘 웹스터(Daniel Webster, 1782–1852)눈 미국의 정치가, 법률가이며 연방 하원 의원, 매사추세츠 주 연방 상원 의원, 국무장관을 역임했습니다. 그는 독실한 기독교 신앙인이었는데 그가 국무장관으로 재직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정부 관리들이 모여 식사를 한 후에 다른 사람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웹스터는 조용히 머리를 숙이고 앉아 있었습니다. 옆에 앉아 있던 관리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일생을 통해 가장 중요한 사상이 무엇입니까?”
웹스터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이다음에 천국에 가서 책임질 수 있을지를 항상 생각합니다.”
로마서 14:10-12절입니다.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기록되었으되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무서운 말씀이지요? 모든 인생은 단 한 사람도 예외 없이 하나님 앞에 서야 하며 자신이 세상에서 행한 일을 낱낱이 보고하게 됩니다. 다니엘 웹스터의 말처럼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설 때를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의 생각까지도 절제하며 관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 경영까지도 아시며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우리의 삶은 ‘행동하는 신앙’에 맞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따르는 신앙은 진리를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진리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행적을 면밀히 살펴보십시오. 예수님은 가르치기만 하신 것이 아니라 먼저 실천하고 행동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3장에 기록된 대로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며 본을 보이신 후에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주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누가는 사도행전 1:1절에서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라고 예수님의 삶을 ‘행하시며 가르치심’으로 표현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도 주님의 말씀을 먼저 삶에서 행동으로 실천하면서 가르쳐야 하고 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산다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