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길이란?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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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4-08 17:41
*** 십자가의 길이란? ***
*** 요한복음 12:24 ***미국의 보스톤 외곽에는 ‘골든 코넬 신학대학원’이 있습니다. 이 코넬 신학대학원이 세워지게 된 동기가 있습니다.
미국 시민전쟁(남북전쟁, 1861-65)이 일어났을 때 ‘럿셀 코넬’ 대령이라는 지휘관이 있었습니다. 그는 전쟁에서 후퇴를 하게 되었는데, 급한 나머지 그만 자신의 지휘도를 버리고 오게 되었습니다. 지히도를 잃어버린다는 것은 지휘관에게는 큰 수치였습니다. 그래서 코넬 대령은 링이라는 소년을 시켜서 그 칼을 가져오도록 했습니다.
이 소년은 목숨을 걸고 적진 속으로 들어가서 대령의 지휘도를 가지고 오기는 했지만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습니다. 겨우 막사에 도착한 소년은 대령에게 칼을 건네고는 마지막 눈을 감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와 같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나의 친구이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소년의 죽음을 지켜본 코넬 대령은 무신론자였고 회의주의자였지만 소년의 시신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오! 주여, 이 소년 앞에서 나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주여, 이 아이가 찾는 하나님을 위해서 저의 몸을 바치겠습니다.'
전쟁 후에 그는 약속대로 신학을 했으며, 자기의 전 재산을 털어서 신학교를 세웠는데 그 신학교가 골든 코넬 신학대학원입니다. 뿐만 아니라 Temple University를 세워서 수많은 지도자를 양성했습니다.
소년 병사의 죽음은 불행이었지만 그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코넬 대령에게는 새로운 생명과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소년의 희생을 통하여 수많은 하나님의 사역자들이 배출되게 하셨고, 위대한 일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고난이 없는 영광이 없으며, 죽음 없는 부활이 없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2:24절에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고 하십니다. 오늘 주님을 따르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하나님께서는 이 역사를 이루십니다. 즉 나 자신의 희생을 통하여 생명을 구원하시며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위대한 일을 이루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를 부인하고 내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일’을 마다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순종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이루어가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