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십시오!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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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4-01 16:06
*** 일어나십시오! ***
*** 베드로전서 5:8-9 ***중국의 손자병법 모공 편에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라는 말이 나옵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의미이지요. 이 말은 상대편과 나의 약점과 강점을 충분히 알고 승산이 있을 때 싸움에 임하면 이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대적은 사탄과 그의 추종자들입니다. 이들이 그리스도인을 대적하는 수법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열하고 위험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베드로 사도를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 앎이라.” (베드로전서 5:8-9)
그래서 사탄을 대적하려면 당연히 사탄의 정체와 그들의 수법을 알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영적인 무장도 점검해야 합니다. 사탄의 세력은 자그마한 큼도 놓치지 않으며 끈질기게 달라붙어 생명을 노립니다. 인도 설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파라문교[婆羅門敎, 브라만교 : 인도에서 브라만 계급을 주축으로 성립된 인도의 민족 종교] 교인 한 사람이 제사에 쓰려고 산양을 사 가지고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이를 본 악인 세 사람이 그것을 빼앗으려고 계획을 세우고 그가 오는 길목에서 각각 떨어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파라문교도가 첫 번째 악인이 있는 곳으로 가까이 오자 악인이 그 파라문교도 앞에 나타나 '오! 성자여 당신은 무엇에 쓰려고 그 더러운 개를 메고 가십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이없다는 듯이 자신이 가지고 가는 것은 산양이라고 대꾸했습니다.
조금 후 두 번째 악인이 똑같은 말로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다시 의아심이 생겨 메고 가던 산양을 내려 살펴보고는 그제야 안심했습니다.
조금 걸어가다 세 번째 악인을 만났는데 그도 똑같은 말을 건네는 것이었습니다. 파라문교도는 정말인가? 자신이 잘 못 알고 있는가? 하여 결국 그는 산양을 땅바닥에 버리고는 황급히 가버렸습니다.
이를 본 악인들은 손뼉을 치며 좋아했습니다.
사탄의 수법은 이처럼 간사할 뿐만 아니라 집요하게 공격하여 결국은 자신의 뜻을 이루고야 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깨어있지 않으면 결코 사탄과 싸울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사탄의 세력과 싸울 수 있는 길은 성령 안에서 믿음의 방패를 들고 말씀의 칼날을 세우는 것뿐입니다. 당신의 영원한 생명을 위하여 싸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