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 1
***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 1 ***
*** 마태복음 5:16 ***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갖는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뿐만 아니라 영원한 존귀와 영광이 됩니다. 하지만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교회에 소속 되어 예배에 출석하거나 조금 선한 일을 한다고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사람들은 ‘교인’이라고 혹은 ‘성도’나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내 백성’ ‘내 자녀’라고 부르시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 ‘그리스도인’이라고 인정을 받으려면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실천하는 삶이 따라야 합니다. 인도에서 선교사역을 하는 어느 목사님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몇 년 전, 힌두교를 믿는 여인이 성경을 읽고 은혜를 받아 예수를 믿게 되었는데 이 일 때문에 남편에게 매우 심한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선교사의 끈질긴 권면도 외면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선교사가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남편이 화가 나서 당신을 때릴 때에는 어떻게 하는지요?”
“네 그럴 땐 더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청소를 말끔히 해놓고 따뜻한 말씨로 대답하면 곧 해결된답니다. 내가 예수를 믿은 다음에 더 좋은 아내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지요.”
선교사가 그토록 전도하고 권면해도 귀를 기울이지 않던 그녀의 남편은 얼마 후 아내의 변화된 삶으로 인해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역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통하여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5:16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그런데 2015년 3월 13일 뉴스에 또 어이없는 일이 전해졌습니다. 방위산업비리를 조사하던 중에 국가의 돈을 수백억 횡령한 무기 중개인 ‘이규태’ 회장이 적발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소식이 왜 어이없는 소식이냐 하면 그가 그리스도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심지어 중개 수수료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외국으로 빼돌렸다가 다시 교회 헌금으로 냈습니다. 이것만 해도 악질인데, 낸 헌금을 다시 돌려받는 어이없는 짓을 했습니다. 돈 세탁한 것이지요.
이런 사람을 보고 누가 예수님을 믿고 싶어 하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우리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는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누군가가 여러분의 말과 행동 때문에 하나님을 욕하게 된다면 여러분은 죽은 목숨입니다(마 18:6-7).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삶을 통하여 주님을 나타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