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쪽만 택하십시오!
*** 한 쪽만 택하십시오! ***
*** 디모데전서 6:8-10 ***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다는 것은 여러분도 인정하시지요? 잠언 27:20절에서
“스올과 아바돈은 만족함이 없고 사람의 눈도 만족함이 없느니라.”
고 했고, 전도서 5:10절에서도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라고 하십니다. 이처럼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이 모든 범죄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디모데전서 6:9-10절에서 이렇게 경고하십니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그런가하면 바로 앞 구절인 6-8절에는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에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고 하십니다. 그러나 이렇게 검소한 만족을 실행하는 사람은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것이 영적인 생명에 있어서는 치명적인 죄악인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사탄의 세력들이 그리스도인의 영을 공격하는 통로가 바로 세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마음입니다. 이런 우화가 있습니다.
산길을 걷고 있던 사자가 마침 잠들어 있는 토끼를 발견하고는 배가 고프던 참에 막 덮치려고 하는데 사슴 한 마리가 그 옆을 지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헉! 이게 웬 떡이냐! 이놈보다는 저놈이 더 크고 맛있겠는 걸!'
하며 사자는 토끼를 제쳐놓은 채 사슴을 뒤쫓았습니다. 사슴은 죽을 힘을 다해 요리조리 피하며 도망쳤습니다. 한참을 쫓던 사자는 힘이 빠져 결국은 놓쳐버리고 토끼가 자던 곳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이미 토끼는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그러자 사자는 혼잣말로 중얼거렸습니다.
“이것은 당연한 보수야! 입 속에 들어온 먹이를 버리고 더 큰 희망을 택하였으니!'
우리 그리스도인도 세상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습니다. 즉 세상적인 만족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도 가질 수는 없습니다. 이 둘을 모두 가지려 하다가는 이 둘 모두를 잃게 됩니다. 보다 더 중요한 쪽을 택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