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하게 서두르지 마십시오.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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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7-15 21:46
*** 조급하게 서두르지 마십시오 ***
*** 시편 37:7 ***‘오린 엘 크레인’의 시, ‘주여, 서두르지 않게 하소서’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주여, 나로 하여금 서두르지 않게 하소서
마음의 평화를 주시사 물결처럼 요동하는
나의 마음을 잔잔하게 하소서
…
인생이라고 불리 우는 달리기 시합에서는
빠른 자가 항상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과
빠른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사실을
날마다 잊지 않고 기억하게 하소서
높은 탑과 같이 치솟은 큰 떡갈나무를 보면서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잘 자라났기 때문에
이처럼 크고 튼튼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소서.
지금 현대인들은 너무 조급합니다. 모든 것을 순식간에 얻으려고 하며,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불같이 화를 냅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분노 조절 장애’라는 병이 퍼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생활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현대인들에게는 사치스러운 것으로 여겨지나 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잠잠히 인내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시편 37:7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어떤 마부가 마차를 몰고 가다가 그만 수렁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마부는 움직이지 않는 마차를 붙들고 한숨만 쉬다가 하늘을 향하여 빌고 또 빌었습니다.
“제발 이 바퀴가 빠져나오게 해주십시오.”
그러자 하늘에서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런 어리석은 마부 같으니, 먼저 채찍으로 말을 치고 어깨를 마차에 대고 힘껏 밀면 마차는 움직일 것인데, 그런 노력은 하지 않고 애원만 하고 있다니. 쯧쯧!!!”
그리스도인의 인내는 이런 마부 같은 부작정 기다림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기다림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이루실 것을 믿으면서 오늘 나에게 주어진 과정을 최선을 다하여 성실하게 수행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결코 자신의 생각과 계획으로 서두르지는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은 ‘사무엘’선지자를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의 분수를 넘어 제사를 집전했다가 멸망을 자초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기다림은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면서 기다리는 인내, 주어지는 일들에 최선을 다하는 인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