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향기로운 삶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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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6-24 14:21
*** 그리스도인의 향기로운 삶 ***
*** 데살로니가전서 1:6-8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죄와 벌’에 등장하는 ‘쏘니아’라는 여자가 있습니다. 이 여인은 창녀였으며, 쓰레기통과 같은 그런 환경에서 인간쓰레기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에게서 아름다운 삶의 향기가 풍겼습니다. 지성인의 상징적 인물로 나오는 ‘라스콜리니코프’는 ‘쏘니아’에게서 풍겨 나오는 강렬한 그리스도의 향기 때문에 구원을 받습니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라는 말이 있듯이, 많은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할 수 없는 이유로 자신이 처한 환경을 탓합니다. 그러나 환경을 탓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에게서 나오는 풍미는 환경이 아니라 무엇을 추구하고 사랑하느냐에 따라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모든 인간은 자신의 잠재의식 속에 있는 것들을 추구하고 사랑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의 행동은 독특한 삶의 풍미나 향기로 나타나게 됩니다. 물론 이 향기는 냄새로 맡을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그 사람의 삶에서 느낄 수 있는 삶의 향취입니다.
“ꀞ는 착하다” 또는 “선한 사람이다”, “악한 사람이다.”, “부지런하다”, “게으르다”, “타고난 일꾼이다”, “눈치꾼이다” 등등.
이처럼 모든 사람은 어디에 있던지 또는 어떤 환경에 처해 있든지 그 자신만의 독특한 생활의 향기가 풍겨 납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삶의 향취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6-8절입니다.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주님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하여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하시며, “그리스도의 편지”라고 하십니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의 삶의 현장인 사회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행실로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함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나라의 정치에 대한 불만이 많아지고, 전염병으로 사람들의 마음이 흉흉해져서 서로 불시하며 신경이 날카로울 때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그리스도인들은 생활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섬김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여 착한 행실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