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행복의 보람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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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6-11 17:18
*** 사랑과 행복의 보람 ***
*** 디모데전서 2:4 ***기독교 신앙의 최고봉은 사랑입니다. 사랑과 행복은 세상 모든 사람들의 소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과 행복은 이론이 아니라 생활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도, 억압받는 사람도, 인생에 실패한 사람도 아닙니다. 사랑도 행복도 누리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행복한 사람은 아닙니다. 사람은 자신의 생활이 ‘보람 있다.’고 생각할 때, 행복해지며, 삶의 활기가 생기고 사랑의 마음이 일어나게 됩니다. 가난하지만 작은 것이라도 더 어려운 이웃과 나누었을 때의 작은 행복은 그 일에 대한 보람입니다. 다른 사람의 편안함을 위하여 내가 조금 수고하고 불편함을 감수하는 배려도 역시 사랑이며 보람입니다.
해마다 영국의 신경제재단(New Economics Foundation)에서 국민의 기대수명, 국민이 느끼는 행복감, 환경파괴 현황 등을 고려해 작성 발표하는 지수인 행복지수가 있습니다. 이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선진국이 아니라 부탄, 바누아투,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파나마 등의 가난한 국가들이었습니다. ‘앉은뱅이 꽃의 노래’라는 시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문학의 거장인 ‘괴테’의 시입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아 처녀는 오네. / 그러나 앉은뱅이 꽃은 보지도 않네. / 무심한 처녀는 밟아 버렸네. 가련한 앉은뱅이 꽃을 / 숨이 끊어져 죽었건만 앉은뱅이 꽃은 기뻐했네. / '이대로 죽더라도 그이의 그이의 그이의 발 길 아래 죽는 거예요' / …”
사람의 관심을 전혀 끌지 못하는 들에 핀 한 떨기의 자그마한 앉은뱅이 꽃을 통하여, 깨끗하고 순수한 사랑과 작은 소망을 애처롭게 노래하는 시입니다. 괴테는 이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앉은뱅이 꽃을 통하여 사랑과 행복이 무엇인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앉은뱅이 꽃이 처녀의 발에 밟혀 죽으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의 발길이므로 행복해 했습니다. 앉은뱅이 꽃의 사랑은 아무 조건도 없습니다. 오히려 좀 더 행복하게 해주지 못함을 안타까워합니다. 정말이지 대책이 없는 앉은뱅이 꽃입니다. 이 못 말리는 사랑이 우리 인생을 향하신 주님의 사랑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조건을 따지지도, 보답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나를 살게 하시고, 영원한 생명과 본향을 찾게 하시려는 간절한 마음을 갖고 계십니다. 디모데전서 2:4절에서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의 바람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으로 행복해 하고, 주님께 받은 사랑으로 진정한 사랑을 해야 합니다. 우리 그렇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