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걸으십시오.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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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5-06 22:36
*** 일어나 걸으십시오. ***
*** 야고보서 4:7, 빌립보서 4:13 ***‘비밀의 화원’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 영화에서 ‘콜린’이라는 꼬마는 자신이 병약한 환자라고 생각합니다. 그 아이는 자신이 영원히 병상에 누워 있어야 할 운명을 타고 났다고, 그렇게 병마와 싸우다가 휠체어 신세를 지며 일생을 보낼 운명을 타고 났다고 믿습니다. 콜린이 그렇게 믿는 이유는 단 하나, 어른들이 그 아이에게
“너는 그런 애야!”
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때, 콜린의 사촌인 ‘메리’가 그것이 어른들의 음모임을 알아차렸습니다. 메리는 콜린의 방에 드리워졌던 블라인드를 걷어 올리고 덧문도 열어젖힙니다. 그러자 콜린은 비명을 지릅니다.
메리는 악을 쓰는 콜린을 침대에서 끌어내리고 휠체어에 태워 밖으로 데리고 나갑니다. 메리는 콜린을 어르고 달래어 휠체어에서 일어나도록 만듭니다. 콜린은 하는 수 없이 휠체어에서 일어납니다. 비통한 표정으로 비틀거리면서 일어나 한 발짝 앞으로 내딛습니다. 그러나 이내 제대로 걷습니다. 곧 달립니다. 깡충깡충 뜁니다. 춤을 춥니다.
메리와 콜린의 모습은 바로 예수님과 우리의 모습입니다. 마귀의 세력들은 우리에게 ‘나약하다.’, ‘할 수 없다.’, ‘나는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어.’ ‘나는 안 돼.’ 라고 속삭입니다. 끊임없이 자기 연민에 빠지게 하고 자기 생각의 틀에 갇혀 살게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이렇게 마귀에게 속아서 자기 연민이라는 헛간에, 자기의 경험과 생각의 틀에, 자신의 상상의 세계 속에서 갇혀 지내는 것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두텁게 가려진 창문을 열어젖히고 우리를 자신의 생각과 삶의 틀에서 이끌어 내셔서 천국의 비밀의 화원으로 몰아내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나를 따르라.”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그래서 사도 바울을 통하여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고 하시며, 야고보서 4:7절에서는
“마귀를 대적하라.”
고 하십니다. 사탄은 나는 약하다. 나는 할 수 없다. 나는 이렇게 밖에 못산다. 이것이 내 운명이다. 힘 든다. 고통스럽다. … 이렇게 외치고 그렇게 믿도록 우리를 우물 안의 개구리로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능력의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할 수 있습니다. 일어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