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회복은 생명입니다.
*** 관계 회복은 생명입니다. ***
스위스의 철학자인 ‘힐티’는 ‘특별한 인간 행복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했습니다. 아무리 인간적인 방법과 논리, 그리고 지식을 가지고 행복을 추구하려 해도 이는 추상적인 것에 불과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힐티는 성경을 읽었고, 성경 안에서 참다운 행복론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77년이라는 인생을 살면서 그는 그리스도를 발견한 그때부터 매일같이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감사하고, 찬송하는 생활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바로 주님 안에 있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며, 찬송하는 시간이 평화로운 시간임을 경험했습니다. 이 사실을 자신의 행복론에서 증언하고 있습니다. 77세로 세상을 떠날 때, 그의 책상머리에는 빛바랜 낡은 성경과 ‘영원한 평화’라는 논문을 쓰다 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힐티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추구했지만, 세상의 것으로는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죄가 있는 곳에는 진정한 평화도 행복도 없기 때문입니다. 죄는 불법과 거짓을 만들고, 불법과 거짓은 갈등을 일으키며, 이러한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 관계는 끊어집니다. 죄가 해결되지 않은 곳에는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장벽은 결단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엡 2:12절의 “그 때에”라는 접속사가 이러한 죄로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를 나타냅니다. 즉, 예수 믿기 전의 우리의 상태가 ‘우상과 미련한 세상 풍습과 육체를 따라서 살아갔던 이방인이었다.’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갈라디아서 4:3절에서 이렇게 표현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의 초등 학문 아래 있어서 종노릇하였더니”
예수 그리스도 없이 살아가는 어떠한 삶도 참된 소망이나 만족이나 행복이 없는 길입니다. 예수님의 오심은 죄 아래서 소망도 없이 갈등과 단절과 고달픈 삶을 사는 인류에게 참된 소망과 행복을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로마서 5:8절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예수님의 사역이 죄의 장벽에 갇혀 단절된 우리를 해방하시고 끊어진 관계를 회복시키셨습니다. 엡 2:13-18절입니다.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3절의 “이제는”이라는 접속사는 상황의 반전을 나타냅니다. 즉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관계가 정립되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기를 원한다면, 사람과의 관계를 먼저 회복해야 합니다. 사람 사이에 갈등과 단절이 해결되지 않고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지 않으면, 세상에서의 행복도, 영원한 생명의 보장도 없습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