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감사합시다.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2,764회 작성일 2016-09-05 15:56


*** 감사합시다. ***
*** 에베소서 4:1-3 ***

요즈음 사람들이 무척 조급해지고, 화도 잘 내고, 별 것도 아닌 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지요? 뿐만 아니라 부쩍 개인주의와 편협한 이기주의가 늘어나면서 사회가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욱 염려스러운 것은 교회도 의무감으로 다녀가는 듯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예배만 아니라 교육과 전도와 성도의 교제와 섬김과 봉사가 어우러져 작은 천국을 이루는 영적인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편지하면서 이렇게 권면합니다. 에베소서 4:1-3절입니다.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이렇게 그리스도인은 서로를 의지하고 사랑하고 섬기는 교제를 통하여 하나가 되는 거룩한 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랑으로 거로 섬기며 하나를 이룰 때에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향기가 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사랑의 삶으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을 기뻐하며 감사하게 됩니다. 기쁨과 감사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에게서 나타나는 삶의 열매입니다.

공자가 젊을 때 길을 가다가 좀 이상해 보이는 한 노인을 만났습니다. 이 노인은 계속 싱글벙글 웃고 심지어 춤을 추며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한 것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 노인에게 공손히 인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노인이기에 저리도 예의를 다해 인사를 하는 거지?’
공자는 속으로 중국에서는 나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고 또 다들 나를 존경하는데 나를 보고는 인사를 안 하고 언뜻 보기에 정신 빠진 저 노인에게 다들 인사를 하는 것일까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공자는 노인에게 공손히 절을 한 다음 물었습니다.
“어르신, 어르신께서는 어떠한 이유로 그렇게 즐거워하시며, 또 모든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으시는지 배우고 싶습니다.”
그러자 노인이 허허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젊은 양반이 무던히도 배우고 싶어 하는구먼. 내가 생을 감사하는 이유는 첫째, 뱀으로 태어날 수도 있고, 돼지나 개로도 태어날 수 있는데 사람으로 태어난 것에 대해서 생각할 때 그저 감사하네. 둘째는 내가 90세가 넘었는데 건강하게 지내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셋째는 이렇게 나이가 많아도 즐겁게 일할 수 있으니 너무 감사해서 일하다가 쉴 때는 즐거워서 춤도 추는 것이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여 춤추며 기뻐해 본 적이 있습니까? 느헤미야 8:10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을 기뻐하며 감사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힘이며 능력이 됩니다. 오늘은 나를, 가정을, 교회를, 이 나라와 민족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마음 담아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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