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를 가지십시오
*** 지혜를 가지십시오 ***
*** 고린도전서 14:20 ***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각 고을로 파송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리 같은 세상에 양을 보내는 것 같다.’
고 하시면서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 하라.’
고 하셨습니다. 또한 고린도전서 14:20절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교훈하기를,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 아이가 되라. 지혜에 장성한 사람이 되라.”
고 했습니다. 지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성품입니다. 이 지혜는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속에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서 1:5절에서 이렇게 권면합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노아 벤샤가 지은 ‘빵장수 야곱’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책입니다. 내용은 빵장수 야곱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일을 통하여 간결한 지혜가 묻어나는 것들입니다. 그 책 첫 머리에 이렇게 시작합니다.
'야곱이 눈을 떴을 때, 밖은 아직도 어두웠다. 그는 다시 눈을 감고 담요를 얼굴까지 끌어 덮으며, 영혼이 다시금 돌아오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도를 드렸다. 방은 으슬으슬하게 추웠다. 그 추위 때문에 야곱은 기도에 몰두하기가 어려웠다. 그는 문득 기도문을 너무 빠르게 외우고 있다는 걸 깨닫고 이 또한 용서해 주시길 기도하였다.'
야곱의 기도 자세가 우리들에게는 익숙하지 못한 것이고, 기도 내용 또한 너무나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이어서 또한 놀랍습니다. 하지만 그 평범한 일상에서 하나님의 손길과 은혜를 느낀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에서 나오는 지혜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는 지혜는 권위적이거나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만물과 일상의 일들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이 곧 지혜입니다. 그래서 잠언 9:10절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묘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고 하십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예수님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도록 발전했으며 정교해지고 복잡해졌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혜의 정의나 가치까지도 변한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지혜는 여전히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행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지 지혜는 여전히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 지혜가 사탄의 권세와 세상을 이기며 하나님께 복종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