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화목하게 하는 직분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150회 작성일 2024-12-08 20:36

*** 화목하게 하는 직분 ***

*** 고린도후서 5:14-19 ***

 

옛 속담에 ‘호사유피(虎死留皮) 인사유명(人死留名)’이라고 했습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라는 말이지요. ‘이름을 남긴다.’라는 것은 ‘그 사람의 지나온 자취’를 말합니다. 그런데, 미래 세계는 현대 기술의 발전으로 자취조차 남지 않는 ‘가상현실 세계’가 열린다고 합니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은 컴퓨터 기술을 이용하여 사용자를 실제 세계에서 분리하여 가상 환경 안으로 이동시키는 기술입니다. 그리고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도 있습니다. 증강현실은 현실 세계 위에 가상의 요소를 추가하여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이처럼 오늘 우리 앞에 다가오는 세상은 진실이나 사실이 아닌, 허상과 가상의 세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예전에는 허상과 가상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새로운 창조 안에서 삽니다. 이 사실을 고후 5:16-17절에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사 그리스도도 육신을 따라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그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즉,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이 아닌, 하나님께서 새롭게 창조하신 새로운 세상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허상과 가상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어떤 세상을 만들어야 하겠습니까?

우리 그리스도인이 만들어야 하는 세상은 화목을 이루는 세상입니다. 화목한 세상을 만들어야 할 이유부터 봅시다. 첫째는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고후 5:18-19절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와 화목을 이루시고,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과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맡기셨습니다. 두 번째는 영원한 생명이 달린 경고이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2:14절입니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정말 심각한 경고입니다. 우리의 생활에서 화평함과 거룩함이 없으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은 분쟁과 분열, 다툼의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옛 속담에도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라.”라고 했듯이, 그리스도인은 화평과 일치를 이루는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마가복음 9:50절입니다.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이 말씀은 ‘손이 범죄하면 손을 찍어버리고, 발이나 눈도 범죄하게 하면 찍어버리고 빼버리라.’라고 하시는 43-48절까지의 죄에 대한 단호함을 가르치는 말씀에 대한 결론입니다. 그 교훈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영생을 얻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옥에 던져질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명하신 화목을 이루게 되면 지옥 형벌을 면하게 된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한다면, 화목의 직분을 잊지 마십시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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