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그리스도인의 생활 표준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161회 작성일 2024-12-08 20:33

*** 그리스도인의 생활 표준 ***

*** 마태복음 5:38-42 ***

 

화목한 세상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습니까?

옛날이야기 하나 합니다.

이름난 스승이 있었습니다. 그 스승 밑에는 언제나 많은 사람이 모여와서 가르침을 받고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버드나무 가지가 바람에 나부끼는 것을 보고 감흥이 돋은 한 제자가 말했습니다. “저것 봐. 나뭇가지가 움직이고 있군.”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제자가 “어허 무슨 소린가. 저건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게 아니고 바람이 움직이고 있는 거야.”라며 딴죽을 걸었습니다. 결국, 두 제자는 서로 자기가 옳다고 입씨름을 하자, 주위에 있던 다른 제자들도 한 마디씩 참견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뭇가지가 움직인다. 바람이 움직인다. …’ 급기야 제자들이 두 패로 나뉘어서 서로 격렬한 논쟁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이때 스승이 나서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라네. 지금 움직이고 있는 것은 서로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는 자네들 마음일세.”

 

이 이야기는 뜻이 달라지고, 마음이 달라지면 분열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도 말로는 화해와 일치, 소통을 말하지만, 실상은 작은 일상에서조차 자기 뜻을 고집하면서 서로 인정하고 양보하기를 어려워합니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께서 친히 본을 보이시면서 가르치신 삶의 표준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5:38-42절입니다.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정말이지, 지키기 어려운 명령입니다. 하지만,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주님이 명령하신 우리 그리스도인의 표준적 삶입니다. 화목과 화평을 이루려면 이처럼 자기의 권리마저 포기하고 자기 이익까지도 양보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항상 주님처럼 자신을 낮추어 섬김의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화목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화목의 직분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우리 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을 통하여 이루어야 할 세상입니다. 골로새서 4:6절입니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그리고 에베소서 4:29절입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말에 대하여는 하나님께서 아주 강력하게 경고하십니다. 마태복음 12:36-37절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의 말은 영원한 생명뿐만 아니라 상급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살면서 모든 대화나 언어적인 표현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향기가 될 수도 있고, 주님을 욕되게 할 수도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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