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소신 있는 생활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311회 작성일 2024-09-29 17:21

*** 소신 있는 생활 ***

*** 요한복음 14:16-21 ***

 

돈이 아무리 많아도 통장에만 넣어두면 아무런 능력도 가치도 없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무리 지혜롭고 능력 있고 재능이 많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도 가치도 없습니다. 예수께서 보혜사 성령에 관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요 14:16-17절입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세상 사람의 차이를, 성령님의 임재하심에 있다고 하십니다. 즉 교회 생활을 하지만, 성령님의 임재하심이 없는 사람은 그냥 세상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생활 속에서 역사하시는 분은, 그리스도인 안에 계시는 성령이십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께서 내 삶을 주도하시도록 주인의 자리를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성령께서 내 안에 계시지만 여전히 내가 주인이 되어 있다면, 하나님의 역사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마가복음 4:35-41절에는 예수께서 행하신 이적 중에서 ‘바람과 풍랑을 잔잔하게 하신 이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대 지역에서 갈릴리 동쪽 광야 지역으로 가시려고 배에 오르셨습니다. 예수님은 배의 뒤쪽에서 잠이 드셨습니다. 그 사이 갈릴리 호수에 큰 풍랑이 일어나서 노를 젓기도 힘들고 더욱이 배 안에 물까지 들어찼습니다. 갈릴리 호수에서 어부로 잔뼈가 굵은 제자들도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어서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일어나신 예수님은 바람과 풍랑을 향하여 “잠잠하라. 고요하라.”라고 명령하셨고, 즉시 바람도 그치고 물결도 잔잔해졌습니다. 이 사건이 무엇을 보여줍니까? 예수님이 함께 하셔도 예수께 맡기지 않으면, 여전히 인생이 힘이 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내 안에 계시는 성령께서 일하시도록 나를 맡기면 세상의 어떤 풍랑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 안에 성령께서 계시지만 여전히 내가 주인이 되어 모든 일을 계획하고 진행한다면 삶의 풍랑으로 고생하게 될 뿐입니다. 그러므로 내 안에 계시는 성령께서 내 생활에 역사하시도록 삶을 맡겨야 합니다.

어떻게 맡깁니까?

기도할 수 있잖아요.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기도로 하나님께 자기 일을 아뢰고 인도하시도록 맡기십시오. 요한복음 15:7절에서는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라고 하십니다. 성령께서 내 안에 계심을 잊지 마십시오. 내 형편과 처지를 그 누구보다, 심지어 나 자신보다 나를 더 잘 아십니다. 그래서 로마서 8:26-37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이처럼, 우리 삶에서 성령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받으려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소신을 지키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 마라나-타 -

Total 875건 2 페이지 RSS
큐티 / 독서 산책 목록
No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860
깨어 있는 사람의 복
  • 늘푸른
  • 11-03
  • 235
859
온전한 믿음을 가지려면
  • 늘푸른
  • 10-26
  • 224
858
자기 확신을 벗어나는 길
  • 늘푸른
  • 10-20
  • 229
857
내 신앙을 위협하는 요소
  • 늘푸른
  • 10-20
  • 236
856
그리스도인 능력의 근원
  • 늘푸른
  • 10-06
  • 324
소신 있는 생활
  • 늘푸른
  • 09-29
  • 312
854
주님과 관점 맞추기
  • 늘푸른
  • 09-22
  • 295
853
간절한 바람
  • 늘푸른
  • 09-15
  • 359
852
거둘 열매를 준비해야 합니다.
  • 늘푸른
  • 09-08
  • 358
851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할까요?
  • 늘푸른
  • 09-01
  • 349
850
그리스도인의 만족이란?
  • 늘푸른
  • 08-18
  • 415
849
내가 가져야 할 열정
  • 늘푸른
  • 08-11
  • 485
848
하나님의 열정
  • 늘푸른
  • 08-11
  • 660
847
위대한 사랑의 표현 - 용서
  • 늘푸른
  • 08-04
  • 494
846
우리가 머물러야 할 자리
  • 늘푸른
  • 07-14
  • 69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