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관점 맞추기
*** 주님과 관점 맞추기 ***
***요한복음 4:35 ***
요한복음 4:35절의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이 말이 무슨 의미입니까?
예수님과 제자들이 수가 성을 방문했을 때는 유대력으로 12월경이었습니다. 이때는 밀과 보리를 파종하는 시기였습니다. 그러니 제자들이 들판을 보았을 때는 추수를 하려면 아직 넉 달이 더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조금 전에 수가 성 여인에게 뿌린 복음의 씨앗이 지금 추수를 할 때가 된 것을 보셨습니다. 우물가에서 만났던 여인이 마을에 가서 사람들에게 메시아를 전했고, 그로 말미암아 마을 사람들이 들판을 가로질러 야곱의 우물로 몰려오고 있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이 상황을 영적인 추수의 때로 보셨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은 같은 환경과 같은 상황을 보고 있었지만, 관점은 전혀 달랐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가치관과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 관점을 깨우치십니다.
지금 마지막 때를 사는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 말씀에 기초한 영적인 깨달음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이 시대를 바라보시는 시선에 나의 가치관과 관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13:5절입니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이 영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느낌으로 믿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인 시각으로 분명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에스겔 9:3-6절을 봅시다.
“그룹에 머물러 있던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에 이르더니, 여호와께서 그 가는 베 옷을 입고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사람을 불러,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하시고, 그들에 대하여 내 귀에 이르시되 ‘너희는 그를 따라 성읍 중에 다니며, 불쌍히 여기지 말며 긍휼을 베풀지 말고 쳐서,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이와 여자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하지 말라.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 하시매, 그들이 성전 앞에 있는 늙은 자들로부터 시작하더라.”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예루살렘 성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을 보고 탄식하며 우는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시선에 자기 시선을 맞춘 사람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자기 가치관을 둔 사람입니다.
이 사실을 예수께서 현실적으로 가르치셨습니다. 마태복음 7:21-23절에서 우리가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주님의 이름으로 능력을 행하고, 주님의 일군으로 행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에 자기 가치관을 맞추지 못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주님께서 “눈을 들어 밭을 보라.”라고 하신 것은, ‘주님이 보시듯이 너희도 영적인 관점을 가지라.’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내 가치관을 두어야 합니다. 말씀의 가치관에 내 관점을 맞추어 가는 길은 오직 기도입니다. 기도 외에는 세상을 이길 길도 없지만, 기도 외에는 하나님의 뜻에 관점을 맞출 길도 없습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