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열정
*** 하나님의 열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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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 쇼핑몰에 새롭게 떠오른 물품이 있습니다. 금속탐지기입니다.
지금은 유튜버들이 금속탐지기로 강, 바다의 모래사장, 버려진 주거지, 산, 들판 등. 온갖 곳을 훑으며 다니는 장면을 올립니다. 때로는 강에 가라앉은 자동차를 건지기도 하고, 총, 칼, 보석 등 온갖 것을 찾아냅니다. 마치 마태복음 13장의 ‘밭에 감추인 보화의 비유’와도 비슷한 현대판 숨은 보석을 찾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이와 같습니다. 이들은 세상의 보석을 찾으려고 물질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영원한 진리, 하나님 나라의 보배를 위하여 투자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하나님 나라 상급은 하는 일 없이 주어지거나 우연히 찾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기쁨의 나라인 하나님의 나라는 간절하게 구하고 찾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며, 적극적으로 쟁취하는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예수께서 마태복음 11:12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이 말씀은 ‘천국은 적극적으로 쟁취해야 함’을 뜻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렇게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쟁취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일꾼으로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불이시며 열정의 하나님이십니다. 열왕기하 19:31절입니다.
“남은 자는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피하는 자는 시온 산에서부터 나오리니,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열심’을 나타내는 구절이 많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열정으로 역사하심을 나타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복음 사역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고린도후서 11:2절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한편으로,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께서 성전을 청결하게 하신 일을 기억하면서 이렇게 표현합니다. 요한복음 2:17절입니다.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이처럼, 우리가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은 열정으로 피조물을 다스리시며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일을 이루실 때도 열정을 품은 사람을 통하여 역사하십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아 일한 많은 사람이 등장합니다. 사사들, 선지자들, 제자들 등 수많은 사람이 대부분 일을 하던 중에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로마서 12:11절에서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라고 했습니다. 디모데후서 2:20-21절입니다.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그리고 마태복음 25:21절입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큰일이나 중요한 일을 맡기지 않으십니다. 작은 일에 정직하고 진실하며 성실하게 어떤 환경에도 변함없이 꾸준하게 순종하는 사람에게 일을 맡기시며 은혜를 베푸십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