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위대한 사랑의 표현 - 용서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271회 작성일 2024-08-04 20:56

*** 위대한 사랑의 표현 - 용서 ***

*** 마태복음 18:23-35 ***

 

용서는 위대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왜 용서가 위대한 사랑의 표현이겠습니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사도 바울은 로마서 5:8절에서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죄로 죽은 우리를 살리시려고 우리의 죄를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 지우시고 우리를 용서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를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4:10절에서 이렇게 표현합니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부부동반 모임에 참석한 어느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모임 중에 어느 부인이 큰 실수를 범했습니다. 남편은 대범하게 아내의 실수를 용서하고 그 일을 잊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아내는 정말 고마워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몇 달이 지나도 몇 년이 지나도 그 일을 잊을 만하면 다시 그 이야기를 들춰냈습니다. 참다못한 아내가 남편에게 따졌습니다.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예요? 용서하고 잊어주겠다면서요?” 남편은 “물론 용서했소. 하지만 내가 용서해 준 것을 당신이 잊지 않았으면 해요.”라고 했습니다.

 

참, 어처구니없다고 생각되지요?

그런데, 많은 사람이 이런 용서를 합니다. ‘용서는 하겠지만 잊을 수는 없다.’라는 말은 ‘용서하지 못하겠다.’라는 또 다른 표현일 뿐입니다. 오늘의 많은 사람이 이렇게 가식적인 용서를 합니다. 진정한 용서는 마치 그릇을 깨끗이 비워 씻은 것처럼 그 일 자체를 깨끗하게 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때에 이렇게 용서하십니다. 이사야 43:25절입니다.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기서 “도말하다.”라는 말은 ‘지우다. 없애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회개할 때, 우리의 죄를 지워 버리시고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이 용서가 하나님께서 하신 용서이며, 우리에게 가르치시고 원하시는 용서입니다. 그래서 사랑의 표현 가운데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덕목이 용서입니다. ‘용서’라는 말은 참 아름다운 말이며 아주 큰 사랑의 표현입니다. 하지만 무척 하기 어려운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용서는 용기 있는 사람이 아니면 할 수가 없다.’라고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는 가히 세상의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랑과 용서를 받은 사람들로서 이와 닮은 사랑과 용서를 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골로새서 3:13-14절에서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라고 하십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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