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란?
*** 기도란? ***
*** 요한복음 15:4-5 ***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기도는 더 말할 필요 없이 중요합니다. 기도에 관하여는 수없이 들어서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다.” “기도는 하늘 문을 여는 열쇠다.” 등.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모두 옳은 말입니다. 하지만, 기도의 핵심은 ‘하나님과의 소통(疏通)’입니다.
사람 몸의 생명은 피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레위기 17:11에서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라고 하십니다. 현대 의학에서도 만병의 근원을 혈액의 흐름이 둔해지는 것에서 찾습니다. 즉 사람의 몸은 피를 통하여 산소와 모든 영양소를 구석구석 공급받게 됩니다. 만일, 피의 흐름이 막히면 세포들이 죽게 됩니다. 뇌에서 피의 흐름이 막히면 뇌졸중이 되며, 심장에서 막히면 심근경색이 되며, 몸의 어느 곳에서든지 피의 흐름이 막히면 그곳의 세포가 죽게 되어 생명의 위협이나 건강의 위협이 됩니다. 이렇게 사람의 몸에서 피의 흐름이 중요하듯이, 사람의 영혼은 하나님과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요한복음 15:4-5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이 말씀은 하나님과 우리의 소통을 말씀합니다. 요한일서 5:13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영생”을 언급하는 이유는 ‘영생이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자격’이기 때문입니다.
영생이 무엇입니까? 요한복음 17:3에서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라고 하시며, 요한복음 6:40에서는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라고 하십니다. 쉽게 표현해서 ‘영생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영생이 있다.’라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을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자격입니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고 믿지요?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이며, 언제라도 하나님께 기도할 수가 있고, 응답을 보증받았습니다. 이처럼, 기도는 하나님과의 소통이며, 이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의심하지 않는 확신입니다.
소통에 관하여 조금 더 말해보면, 소통은 일방적인 명령이나 지시가 아니라, 서로의 생각과 뜻을 나누는 양방향 흐름입니다. 그래서 기도와 성경 말씀의 묵상은 실과 바늘의 관계처럼 뗄 수 없습니다. 만일, 기도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을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소통은 없을 것입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는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하나님의 뜻을 성경 말씀에서 찾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와 말씀은 중요합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