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부르신 목적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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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6-24 20:50
*** 나를 부르신 목적 ***
*** 고린도전서 1:26-31 ***
러시아의 소설가인 ‘안드레이 비토프(Andrei Bitov)’는 무신론적인 공산주의 사회에서 자랐습니다. 그는 삶의 뚜렷한 목적을 느끼지 못하고 우울한 마음으로 방황하던 어느 날, 삶의 큰 변화를 겪는 사건을 경험합니다. 그는 그 날을 이렇게 회상합니다.
“스물일곱 살 되던 해 어느 날, 나는 레닌그라드(현, 상트페레르부르크)에서 지하철을 타고 있었다. 그 당시 나는 너무나도 절망하여 그 순간 삶이 멈춰버릴 것 같았고, 나의 미래는 통째로 없어질 것 같았다. 삶의 의미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그 때, 갑자기 한 구절이 눈에 띄었다. ‘하나님 없이는 삶을 이해할 수 없다(Without God life makes no sense).' 나는 그 구절을 계속 되새기며, 그 구절을 계단삼아 절망 속에서 빠져나와 하나님의 빛 가운데로 한 걸음씩 들어가게 되었다.”
온 우주의 목적도 있고, 하나님의 백성인 성도들에 대한 목적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신 목적을 아는 것입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 개별적인 부르심은 말 그대로 하나님께서 성도 각자에게 나타내시고 역사하십니다. 다만 ‘이 개별적인 부르심의 목적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라는 것입니다.
방법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나를 만드시고 이 시대에 부르시고 이 자리에 보내신 주인이신 하나님께 묻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 중에서 하나님께서 가장 좋아하셨던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합니까?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 이름으로도 아신다고 하셨고, 아브라함은 벗이라고 부르셨으며, 노아, 다니엘, 욥은 의인으로 인정하셨습니다. 모든 기록으로 볼 때, 하나님께서 사랑하셨던 사람은 다윗이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다윗을 좋아하셨는지 살펴보니, 한 가지 특징이 ‘매사에 하나님께 물었다.’는 것입니다. 아주 시시콜콜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이 사실은 나를 부르신 삶의 목적을 위하여 정말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깨달은 바울이 이렇게 알려줍니다. 빌립보서 4:6-7절입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여러분은 얼마나 주님께 묻습니까?
저는 이 비밀을 깨달은 후 내게 대한 모든 것을 주님께 묻고, 아뢰고, 지난 온 것들에 대하여 보고하는 것을 힘쓰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일을 하나님께서 너무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4:13-14절입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이 말씀을 믿고 여러분의 삶에서 적극적으로 시행하십시오. 분명한 삶의 변화가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이 세상에서 둘도 없는 분명한 목적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르셨습니다. 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성실하게 따라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