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그리스도인의 언어생활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4,382회 작성일 2014-06-02 18:18
*** 그리스도인의 언어생활 ***
*** 마태복음 12:36-37 ***

“말 한마디로 천 냥 빚 갚는다.”는 옛말이 있듯이 같은 의미의 말이라도 표현하는 방식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합니다. 더욱이 그리스도인들은 더더욱 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한 말 한마디 한마디로 훗날 주님 앞에 설 때에 심문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2:36-37절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말을 잘 가려서 덕을 끼칠 수 있는 말을 해야 하며, 무익하고 더러운 말은 입 밖으로 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골로새서 4:6절에서 소금으로 맛을 내듯이 말하라고 하십니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감리교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 목사의 일화 중 하나입니다.  어느 교회에서 집회를 했습니다. 그 날 예배를 마친 후, 몇몇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여 집사로부터 식사 초대를 받았습니다. 그 여 집사의 딸 중에는 미인으로 소문난 딸이 있었는데 그 날 그 딸이 손님들의 식탁 시중을 들었습니다. 딸은 손님 대접을 하기 위해 특별히 공을 들여 치장을 했습니다. 특히 어머니가 소중히 아끼던 보석 반지까지 꼈습니다.
그런데 웨슬레 목사와 함께 초대받은 사람 중에는 이 여 집사의 가족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사람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소에 웨슬레 목사의 설교가 마치 자신의 죄를 책망하는 것 같아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웨슬레 목사는 사치스러운 생활에 대하여 경계하라는 설교를 많이 했었습니다. 웨슬레 목사와 그 여 집사를 공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여긴 그 사람이 식탁 시중을 드는 딸의 손을 잡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것이 감리교인의 손입니까?”
이 말은 ‘감리교 교인이 이렇게 사치스럽게 치장해도 되는가?’라는 뜻으로 웨슬레 목사와  여 집사를 모두 비난하는 말이었습니다. 여 집사와 그의 딸은 난처함에 얼굴이 홍당무가 되었고 다른 사람들도 이 갑작스런 일을 의아해했습니다. 웨슬레 목사도 잠시 당황한 듯 했으나 곧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아름다운 손을 많이 보았지만 저렇게 아름다운 손은 처음 보았습니다.”
그 딸이 그때까지 교회에 출석하지 않았는데 그 날 저녁부터 웨슬레 목사의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이처럼 남의 허물을 악평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덮어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허물을 덮어주고 따뜻하게 감싸주고, 배려하는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사람을 얻는 비결이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착한 행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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