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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봄을 준비하는 나무처럼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1,340회 작성일 2022-01-09 15:07

*** 한겨울, 봄을 준비하는 나무처럼 / 디모데후서 1:6-9

 

디모데후서 1:6-9, “6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붙일 듯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8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 들어가는 말

 

며칠 전, 무척 추웠던 날, 교회 뒷마당에 있는 매실나무를 보고 있는데, 꽃망울이 제법 크게 자라 있었습니다. 그 꽃망울을 보면서 불현듯 ‘이 나무들은 이 추운 겨울에 벌써 봄을 준비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의 현실이 오버랩(overlap) 되었습니다. 이 나무들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자연의 섭리에 온전하게 신뢰하고 순종하여 한겨울에도 봄을 준비하는 것을 보면서, 지금 한겨울 같은 삶에 지쳐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각했습니다. 욥이 그 고난 중에도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욥 23:10)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마음과 말로 시인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현실에서는 나는 어떻게 고백해야 할까요?

 

런던의 어느 길모퉁이에서 구두를 닦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많은 빚을 져서 감옥에 갇혔기 때문에 집안 살림을 꾸려나가기 위해 구두를 닦아야 했습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지나가는 사람들의 구두를 닦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소년의 얼굴에는 항상 밝은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늘 흥겨운 노랫가락을 흥얼거리고 있었습니다. 구두를 닦는 사람들이 소년에게 물었습니다.

“얘야, 구두를 닦는 일이 뭐가 그리 좋으니?”

그때마다 소년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즐겁지요. 저는 지금 구두를 닦고 있는 게 하니라 희망을 닦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소년이 바로 ‘올리버 트위스트’와 ‘위대한 유산’을 쓴 영국의 소설가이며 세계적인 작가인 ‘찰스 디킨스’입니다.

 

어린 디킨스는 다른 사람을 의식하여 부끄러워하지도 않았으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다른 사람을 의식할 것도 없고, 주저하거나 두려워할 것도 없습니다. 우리의 주(主)이시며,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우리의 영원한 소망을 향하여 담대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씨앗도 뿌리지 않고 열매를 기대하며 기다릴 수는 없지 않습니까? 나무가 봄을 기대하며 한겨울에도 꽃망울을 키우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면서 우리 삶에 열정을 뿌려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뿌려야 합니까?

 

※ 본문의 배경과 의미를 봅시다.

 

디모데전.후서는 사도 바울이 목회자인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디모데후서는 디모데에게 보낸 두 번째 편지인데, 두 번째로 로마 감옥에 갇혔을 때 쓴 것으로 여겨집니다. 사도행전에 기록된 대로 첫 번째 갇혔을 때는 친구들을 만난다든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이 허용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갇혔을 때는 다른 혐의가 추가되어 모든 자유가 박탈되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사도 바울은 자신의 마지막을 예견하고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목회자로서의 믿음을 확고하게 하려고 편지를 썼습니다. 특히 본문을 포함하는 디모데후서는 자신의 마지막을 느끼면서 썼기에 바울의 편지 중에는 마지막 글입니다. 그래서 신학자들은 이 편지를 ‘바울의 유언’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편지는 바울의 모든 편지 중에서 가장 열정이 담겨있고, 가장 바울적인 내용입니다. 신약성경 중에서 아마도 이 편지만큼 정답고, 독자의 심정에 호소하는 편지는 없을 것입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깊은 감정이 들어있고, 한 절마다 열정이 담겨있습니다.

 

바울은 지금은 늙은 몸에 쇠사슬이 매여, 어두운 토굴에 갇혀 있습니다. 낯선 땅에서 그동안 함께 했던 친구와 성도들도 없이, 오직 진실한 친구 사랑하는 의사인 누가만 있었습니다. 아마도 여기서 바울은 자기 마지막 작별의 글을 말하고, 누가는 받아 썼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 곁에는 주님이 함께 계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고후 1:12)라고 하면서,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키었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고후 4:7-8)라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이 편지는 디모데 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의 교회를 위해 썼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편지를 읽노라면 사도 바울이 한겨울에 봄을 기다리는 나무처럼, 이 혹독한 현실에서 주님이 계시는 소망의 나라를 바라보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 우리는 한겨울 같은 현실에서 무엇을 뿌려야 합니까?

 

시편 126:6절에서 시편 기자는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라고 고백합니다. 우리도 기쁨의 결실을 거둘 때까지 고난을 각오하고 씨를 뿌려야 합니다. 무엇을 뿌려야 합니까? 본문 6-7절을 봅시다.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붙일 듯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붙일 듯하게 하기 위하여”라고 합니다. 지금 우리가 가장 먼저 뿌려야 하는 것은 ‘은사적인 열정’입니다. 은사란, 하나님의 사람이 세상에서 덕을 세워 교회를 일으키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시려고 성령께서 각 사람에게 주시는 재능이며 능력입니다. 에베소서 4:11-12절을 봅시다.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그리고 고린도전서 14:26절에서는 은사를 말씀하시면서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성도에게 은사를 주신 목적입니다. 성경에는 에베소서 외에도 여러 가지 은사를 말씀합니다. 로마서 12장에서는 예언, 섬기는 일, 가르치는 것, 위로하는 것, 구제하는 것, 다스리는 것, 긍휼을 베푸는 것 등. 성도가 생활 속에서 행할 수 있는 일들을 실천하도록 베푸시는 재능과 능력을 말씀합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단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성령께서 나누어주신 은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성도가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를 잘 알지 못하여 활용하지 못합니다. 즉 소중한 능력이 잠자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은사를 불이 일어나듯이 일으켜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제자이며 목회자인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 듯하게 하기 위하여 이 말씀들로 명한다.’라고 합니다. 이 말씀에서 “다시”라는 말을 주목해야 합니다. 이는 이미 이전에 디모데가 열정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사용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전 어느 시점에는 예수님이 너무 좋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기쁨과 확신으로 뜨겁게 주님을 섬기며, 전도하며, 봉사했던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만일 지금이 이전보다 훨씬 더 열정적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합니다. 하지만 열정이 식어 있고, 재능이 잠들어 있다면 다시 일으켜야 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재능과 능력을 100% 가동해야 합니다. ‘내 생활이 힘들고 여유가 없어서’ ‘내가 하는 일이 많아서’ ‘시대나 환경이 좋지 않아서’ 등의 이유로 변명이나 자기 합리화를 한다면, 영의 생명은 희미해지고 하나님의 은혜도 멀어집니다. 이 추운 겨울에 꽃망울을 준비하는 나무를 생각해 보십시오. 이 식물들은 환경이나 상황과 관계없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부여하신 일을 묵묵히 수행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 26:3-4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환경에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받은바 은사를 주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사용하십시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반드시 꽃이 피고 잎을 틔우고 열매가 맺듯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확실한 열매를 얻게 하십니다. 앞서 읽었던 시편 126:6절에서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라고 했습니다. “반드시”, 이는 하나님의 약속의 필연성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사, 즉 재능을 부지런히 뿌려야 합니다. 예수께서 마태복음의 달란트 비유와 누가복음의 므나 비유로 이 사실을 분명하게 경고하시기 때문입니다.

 

※ 우리의 은사를 어떻게 뿌립니까?

 

본문 7-8절을 봅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8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이 말씀은 '환경을 보면서 두려워하거나 의기소침해 있지 말고, 고난까지도 각오하고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담대하게 사용하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사적 열정을 일어나게 하려면, 하나님을 신뢰하고 담대하게 나타내고 행하여야 합니다. 이 말씀에서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란, 실천하고 행동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내게 있는 능력과 재능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능력도, 사랑도, 절제도 모두 실천되지 않으면 무용지물(無用之物)입니다. 또한, 환경과 상황을 고려하면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힘들고 어렵고 두려워서 눈물이 나더라도 뿌려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7에서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라고 하십니다.

 

민수기 13-14장에 열두 정탐꾼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란광야에 이르렀을 때, ‘가나안 땅에 정탐꾼을 먼저 보내서 지형과 상황을 탐색하게 하자.’라고 했습니다. 열두지파에서 한 명씩 열두 명의 정탐꾼이 파견되었습니다. 40일 후에 정탐꾼들이 돌아왔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땅이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그러나 절대다수인 열 명의 정탐꾼이 ‘그곳은 난공불락의 요새이며, 거대한 거인족도 있고, 철병거까지 있어서 도저히 이길 승산이 없다.’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 두 정탐꾼은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라고 하면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므로 능히 이길 수 있다.’라고 했지만, 백성들은 낙심하고 통곡하면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환경만 보았던 인간적인 계산과 판단이 하나님의 계획을 무너뜨렸습니다. 열 명의 정탐꾼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않고 환경과 상황만 보았습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나안을 향하는 열정이 다 식어버렸고, 자신들의 불 신앙 죄를 지고 광야에서 38년을 떠돌며 약속의 땅을 눈앞에 주고 죽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며 불가능하게 보이는 일에도 믿음을 잃지 않고 열정을 품었던 여호수아와 갈렙은 자신뿐만 아니라 자손 대대로 복의 열매를 누렸습니다. 이것이 자신의 은사를 뿌리는 실천적인 본입니다.

 

예전에 전임 전도사 때에 교회에서 중등부 선생님이 학생에게 전화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날이 토요일이었는데 그 선생님은 지난 주일에 결석했던 자기 반 학생에게 전화하는 거였습니다. 학생의 소리는 들리지 않으니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선생님의 말을 들으니 대충 그 학생이 무슨 말을 하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내일 주일예배에 빠지지 말고 오라.’라고 말했는데, 그 학생이 분명한 답변을 하지 않고 ‘노력해 보겠다.’라고 했나 봅니다. 한참을 통화하던 선생님이 큰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노력해 볼게요? 야, 노력하지 말고 그냥 와!”

 

‘노력하지 말고 그냥 와!’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하는데 이것저것 환경 따지고, 사정 살피고, 계산하지 말고, 그냥 순종하고 오라는 말씀. 이것 정말 성경적입니다. 베드로가 바로 그렇게 순종했습니다. 밤새도록 한 마리도 못 잡았다는 둥, 날이 밝은 아침에는 고기가 안 잡힌다는 둥, 깊은 곳에서 어떻게 잡히느냐는 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라는 말씀을 신뢰하여 즉시 실천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말하듯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잘하겠습니다.’ ‘여건이 되면 하겠습니다.’ 이러다가 세월 다 가고, 영원한 후회만 남기게 됩니다. 이제는 더 기다리지 말고, 지금 주어진 환경에서, 주어진 재능과 능력을 다하여 열정으로 뿌리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일하는 일군의 입에 망을 씌우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환경을 바꾸시고 더 큰 능력으로 채우십니다. 예수님의 약속을 읽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요한복음 15:2절입니다.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이 말씀처럼, 어려운 환경에서 봄을 기다리며 열정으로 재능을 사용하셔서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능력으로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거두시기를 축복합니다.

 

마라나-타(μαράνα-θ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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