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설교모음

불행,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3,027회 작성일 2019-08-05 22:22
*** 불행,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 열왕기상 12:1-5, 12-15
 
 열왕기상 12:1-5, 12-15, “1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그를 왕으로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 2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전에 솔로몬 왕의 얼굴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여 있었더니 이제 그 소문을 듣고 여전히 애굽에 있는 중에 3 무리가 사람을 보내어 그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말하여 이르되 4 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5 르호보암이 대답하되 갔다가 삼 일 후에 다시 내게로 오라.’ 하매 백성이 가니라. // 12 삼 일 만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나아왔으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이르기를 삼 일 만에 내게로 다시 오라.’ 하였음이라. 13 왕이 포학한 말로 백성에게 대답할새 노인의 자문을 버리고 14 어린 사람들의 자문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리라.’ 하니라. 15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심이더라.
 
** 들어가는 말
 
요즘은 정보세상이어서 누구나 휴대전화로 인터넷을 검색하여 어떤 것이든지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100세 시대라고 해서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의학정보들도 넘쳐납니다. 사람들은 이런 정보를 활용하여 웬만한 병이나 약품에 대하여 많이 알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어느 약사와 대화를 하던 중에 “요즘 사람들은 의사의 처방을 우습게 알고, 약사들의 말도 안 듣고 아예 ‘약을 달라.’고 하는 분들이 많다.”고 했습니다. 즉 ‘자신의 병은 자신이 잘 알고 자신의 병에 잘 듣는 약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듯이 제대로 병을 알지 못하고 밖으로 드러나는 현상만 가지고 약을 사용하다가 오히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면 해열진통제를 찾습니다. 이는 당장의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게 하는 근본 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금방 다시 재발하게 됩니다. 제대로 병을 고치려면 그 병의 원인을 찾아서 제거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에 닥치는 불행도 그렇습니다. 갑자기 들이닥친 불행 때문에 슬퍼하거나 염려하거나 원망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불행은 반드시 원인이 있기 마련입니다. 갑자기 닥치는 불행을 막거나, 이미 온 불행을 이기려면 그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전도서 12:1-2절입니다.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이 말씀처럼, 어떤 불행한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준비를 해두어야 합니다.
 
※ 본문말씀의 배경과 의미를 봅시다.
 
본문말씀은 남 유다의 첫 번째 왕인 ‘르호보암’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울로 시작된 이스라엘의 왕정시대는 2대 왕인 ‘다윗’, 3대 왕인 ‘솔로몬’까지는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이 하나인 통일왕국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솔로몬 왕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숭배에 빠짐으로써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둘로 쪼개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10지파를 여로보암에게 주어 북 이스라엘을 세우게 하셨고, 남 유다에는 다윗에게 하신 약속을 지키시려고 두 지파만 남겨서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주셨습니다. 본문 앞쪽의 11:30-33절을 봅시다. “아히야가 자기가 입은 새 옷을 잡아 열두 조각에 찢고 31 여로보암에게 이르되 너는 열 조각을 가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나라를 솔로몬의 손에서 찢어 빼앗아 열 지파를 네게 주고 32 오직 내 종 다윗을 위하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성읍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솔로몬에게 주리니 33 이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신 밀곰을 경배하며 그의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지 아니하여 내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과 내 법도와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함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이루시려고 르호보암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셔서 백성들의 요청을 듣지 않고 악독하게 대답하게 하셨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대로 10지파가 떨어져 나가서 여로보암을 왕으로 세우고 북 이스라엘을 이루게 됩니다. 이렇게 분열되는 과정이 본문말씀의 내용입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교훈은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거나 배반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징계가 따른다.’는 것입니다. 비록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떠나게 되면 고난과 징계가 따르게 됩니다. 여호수아 24:20절입니다.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면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너희를 멸하시리라.” 이 말씀이 적용되는 대표적인 인물이 사울 왕과 솔로몬 왕입니다. 이러한 징계는 우리의 고난이나 불행으로 다가옵니다. 만일 이 불행이 아직 이르지 않았다면 불행을 부르는 원인을 만들지 않아야 하며, 불행이 이미 닥쳤다면 슬퍼하거나 원망기 전에 그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지금의 우리나라가 바로 이 징계에 빠져 있기 때문에 이 말씀을 신중하게 듣고 우리 자신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1:13-15절입니다.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지금 우리는 무엇을 살펴보아야 하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겠습니까?
 
※ 불행이 일어나는 경로를 찾아야 합니다.
 
신명기 30:15-18절을 봅시다.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16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17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18 내가 오늘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할 것이니라.” 이 말씀이 성경전체에서 말씀하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신약에서는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4:21절에서 말씀하십니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생명과 복, 사망과 화, 이 둘을 가르는 이정표는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생명과 복의 길이 열릴 것이며, 불순종하면 사망과 화 즉 불행이 열리게 됩니다. 이처럼 불행이 일어나는 경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입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불행한 왕 르호보암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스스로의 생각을 따랐습니다.
 
솔로몬 왕 때에 이스라엘 자손들은 7년에 걸친 화려한 성전 건축과 13년에 걸친 왕궁의 건축으로 노역과 무거운 세금으로 힘겨운 시절을 지냈습니다. 이제 솔로몬 왕이 죽고 그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를 잇자 백성들은 ‘새로운 왕이 자신들의 힘든 상황을 알아주고 노역과 세금을 가볍게 해 주면 계속해서 왕을 섬기겠다.’고 했습니다. 왕은 3일 동안의 말미를 청하고는 왕의 자문관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현명한 자문을 청했습니다. 솔로몬 왕 때의 경험 많은 신하들로서 구성된 노자문관들은 ‘백성들의 요청을 받아들여서 선정을 베풀라.’고 했습니다. 반면에 왕의 나이 또래의 새로운 자문관들은 ‘왕이 부친인 솔로몬 왕보다 더 강하기 때문에 더욱 무겁고 힘들게 다스리겠다.’(10-11)고 처음부터 강수를 두라고 자문했습니다. 르호보암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노자문관들의 자문을 버리고 자신이 세운 또래 자문관의 말대로 백성들에게 대답했습니다. 백성들은 왕의 말을 듣고 화를 내며 자신들끼리 여로보암을 왕으로 세우고 새로운 나라를 세워버렸습니다. 성경은 이 일이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고 했습니다. 본문 15절입니다.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심이더라.” 이는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불순종 때문에 징계하시려고 르호보암도 역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불행의 경로입니다. 르호보암에게 내려진 불행의 길은 이미 자신의 아버지인 솔로몬의 불순종이 원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 사실은 지금 우리 시대도 변함이 없습니다. 부모의 불순종이 자녀의 불순종과 고난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게 다가오는 불행을 막으려면 불순종이 이어지지 않도록 믿음으로 차단해야 하며, 이미 불순종으로 인한 고난과 징계가 시작되었다면 즉시 순종의 길로 돌이켜야 합니다.
 
미국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펄벅(Pearl S. Buck, 미국 소설가. 장편 3부작인 <대지>로 노벨문학상 수상)’여사는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느 해, 중국에 극심한 가뭄이 들었는데, 그녀가 살던 마을에 ‘백인선교사의 가족들이 우리 마을에 살기 때문에 신이 분노하여 가뭄이 계속 된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이 소문은 점점 마을 사람들의 분노로 변했으며 급기야 어느 날 밤, ‘마을사람들이 삽, 곡괭이, 쇠스랑 등 농기구를 들고 펄 벅의 집으로 몰려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펄벅의 아버지가 외국 출장 중이라 집에는 펄벅의 어머니와 어린 펄벅밖에 없어서 아무런 대책을 세울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펄벅의 어머니는 집안에 있는 찻잔을 모두 꺼내 차를 준비하고 케이크와 과일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손님들을 초대한 것처럼 대문과 집안의 모든 방문을 활짝 열어놓았으며, 어린 펄벅에게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도록 하고 자신은 바느질을 시작했습니다.
얼마 뒤, 농기구를 든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그 들은 ‘대문이 굳게 잠기고 집안은 깜깜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횃불을 들고 펄벅의 집으로 몰려왔습니다. 그런데 도착해보니 대문이 활짝 열려있어 마당으로 들어섰는데, 현관문과 모든 방문이 열려 있고 방마다 불이 환하게 켜져 있어서 놀랐습니다. 현관으로 들어온 마을 사람들은 방마다 차와 케이크, 과일이 차려진 것을 보고 어리둥절하여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멈칫거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펄벅의 어머니는 정중하게 마을 사람들을 맞이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요. 정말 잘 오셨습니다. 방으로 들어오셔서 차라도 한 잔씩 드시면서 말씀 하십시오.”
그 말을 듣고 사람들이 어찌할 바를 몰라 어리둥절 하는데, 그들 중 어느 한 사람이 횃불을 내려놓고 방으로 들어가자 다른 사람들도 그를 뒤따라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구석에서 놀고 있는 어린 펄벅과 펄벅의 어머니 얼굴을 한참 바라보더니 차를 마시고 케이크와 과일을 먹고는 별 말없이 그냥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그토록 기다리던 비가 억수로 내렸습니다. 훗날 펄벅의 어머니는 어른이 된 펄벅여사에게 그날 밤 일을 이렇게 회고했습니다.
“그날 밤, 조금이라도 도망칠 방법이 있었다면 도망치다가 잡혀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살벌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막다른 골목에서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인지라 모든 것을 각오하고 하나님을 믿고, 그런 용기를 내어 보았단다.”
그리고 펄벅의 어머니는 입버릇처럼 말씀하셨습니다. “용기는 절망에서 생기며 하나님께서 동행하신다.” 그 말은 펄벅여사가 절망적인 순간에 항상 떠올리는 말이 되었다고 합니다.
 
펄벅 어머니의 하나님을 신뢰한 믿음의 대처가 일촉즉발(一觸卽發)의 위기 상황이 완전히 반전이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상황처럼 성경에도 이스라엘 자손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모습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물론 이처럼 하나님에 의하여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유는 대부분이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과 우상숭배였습니다. 그 중에서 남 유다가 패망할 때의 모습을 봅시다. 예레미야 44:16-18절입니다.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하는 말을 우리가 듣지 아니하고 17 우리 입에서 낸 모든 말을 반드시 실행하여 우리가 본래 하던 것 곧 우리와 우리 선조와 우리 왕들과 우리 고관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하던 대로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리리라. 그 때에는 우리가 먹을 것이 풍부하며 복을 받고 재난을 당하지 아니하였더니 18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 드리던 것을 폐한 후부터는 모든 것이 궁핍하고 칼과 기근에 멸망을 당하였느니라. 하며” 남 유다의 백성들은 자신들이 패망한 이유가 ‘하늘의 여왕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을 섬겼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멸망을 당하고서도 자신들이 멸망당한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더 큰 불행입니다.
 
이사야 1:4-6절을 봅시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5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6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거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매를 맞으면서도 이유를 알지 못하고 더욱 불순종의 길로 가고 있다.’고 안타까워하십니다. 이처럼 이미 죄와 불순종으로 말미암는 고난과 불행을 당하고 있다면 해결할 수 있는 길은 하나입니다. 조금 더 아래쪽의 18-20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되리라.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켜지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이미 닥친 징계로 인한 고난과 불행은 그 원인인 불순종을 제거하고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문제가 해결됩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이 성경의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 있습니다. 북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에 빠졌다가 하나님의 징벌인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했습니다. 남 유다는 북 이스라엘의 형제들이 멸망당하는 모습을 보고서도 돌이키기는커녕 더욱 불순종과 우상숭배에 빠졌습니다. 예레미야 3:6-8절입니다. “요시야 왕 때에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배역한 이스라엘이 행한 바를 보았느냐? 그가 모든 높은 산에 오르며 모든 푸른 나무 아래로 가서 거기서 행음하였도다. 7 그가 이 모든 일을 행한 후에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게로 돌아오리라.’ 하였으나 아직도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고 그의 반역한 자매 유다는 그것을 보았느니라. 8 내게 배역한 이스라엘이 간음을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를 내쫓고 그에게 이혼서까지 주었으되 그의 반역한 자매 유다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자기도 가서 행음함을 내가 보았노라.” 이와 똑같은 상황이 지금 우리나라에서 재현되고 있습니다. 1938년 9월 10일 총회에서 신사참배를 결정하고 거의 모든 교인들이 우상숭배에 빠졌습니다. 이 죄로 인한 징계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는데 이를 본 이 나라의 교회들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돈과 부귀영화와 다원주의 신앙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의 거짓과 불법을 자행하는 정부를 허용하신 것도 교회들이 불순종과 우상숭배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하시는 사랑의 기회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살 길은 우리의 죄를 자복하고 전심으로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길뿐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는 핍박으로 말미암는 고난과 환난의 때가 있을 것입니다. 전심으로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준비하는 사람만 환난을 통과하여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기회가 있을 때에 불행의 원인을 제거하여 모든 삶에 주님의 보호하심을 받고, 후회 없이 주님을 맞이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마라나-타(μαράνα-θ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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