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설교모음

예수님만 따라가십시오.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4,833회 작성일 2017-04-27 22:42
*** 예수님만 따라가십시오. / 요한복음 10:25-30

요한복음 10:25-30, “2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어늘 26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29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 들어가는 말

오늘은 재미있는 질문 하나로 시작합니다. 인터넷 어느 단체에서 내놓은 문제 중 하나입니다.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를 잘 듣고 맞춰보시기 바랍니다. 숫자와 관련된 문제이니 집중해서 잘 들으셔야 합니다.
당신은 20명을 태운 버스를 운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류장에서 5명이 내리고 3명이 탔습니다. 다음 정류장에서는 7명이 내리고 4명이 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정류장에서는 1명이 내리고 3명이 탔습니다. 계산 잘 하셨습니까? 그럼 문제입니다.
‘이 버스 운전기사의 나이는 몇 살일까요?’
황당하십니까? 답은 ‘여러분 자신의 나이입니다.’ 처음에 했던 말을 기억하십니까? ‘당신이 20명을 태운 버스를 운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관심에 대한 실험적 문제입니다. 이 실험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답을 내지 못하는 이유는 문제를 들을 때에 실험자의 의도를 모르고 자신의 주관적인 관심이 작용하는 방향을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일상생활에서 상대방과 대화할 때, 뉴스나 드라마를 볼 때에, 어떤 사건을 대할 때 등. 상대방이나 그 일 자체에 귀를 기울이기 보다는 내가 듣고 싶은 것만 골라서 듣고, 내가 보고 싶은 것만 골라서 보지는 않습니까? 또는 자신의 생각이 없이 다른 사람들이 의도하는 대로만 따라가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도 이와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만 자신의 잣대를 정해놓고 자신이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나머지는 흘려버립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에스겔 33:30-31절입니다. “인자야, 네 민족이 담 곁에서와 집 문에서 너에 대하여 말하며 각각 그 형제와 더불어 말하여 이르기를 ‘자, 가서 여호와께로부터 무슨 말씀이 나오는가 들어보자.’하고 백성이 모이는 것 같이 네게 나아오며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 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으로는 이익을 따름이라.” 이 말씀은 꼭 필요한 알맹이는 빼버리고 껍질만 가지려고 하는 어리석음과 같습니다. 지금 우리 시대가 꼭 이러합니다.

지금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이 회복해야 할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신앙 핵심은 ‘오직 예수’입니다. 즉 ‘예수님만 바라보고 예수님만 따라가는 것’입니다. 이 복잡한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방향을 잡지 못하여 이리저리 방황하고 있습니다.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차라리 돌아갈까?’무엇을 추구하고 무엇을 따라가야 할지를 몰라 세상에서 허우적허우적 허덕이며 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만 믿지 않아서 삶이 변화되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으니 하나님의 은혜가 없어서 더욱 힘들고 곤고합니다. 이것이 영적인 악순환이며 말세에 나타나는 영적고갈의 모습입니다. 디모데후서 3:3-4절입니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이제는 자신의 살 길을 마련해 놓아야 합니다. 그것이 ‘땅을 치며 통곡하게 될’ 후회를 남기지 않는 지혜로운 다섯 처녀와 같은 준비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입니다.

※ 불신앙의 길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본문 25-26절을 봅시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어늘 26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이적을 행하시고 진리를 가르치셨지만 오히려 대적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죽이려고까지 했습니다. 그들은 왜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지 않았을까요? 이유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예수님께 속한 양이 아니기 때문’이었습니다. 정말 불행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가장 행복한 하늘 백성이었지만 그들 스스로 그 선택을 버리고 세상에 속하여 마귀를 따랐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한복음 8:44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이 말씀대로 거짓된 말과 행동, 불법을 따르는 사람은 불신앙이며 마귀에게 속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거짓과 불신과 불법의 길에서 속히 벗어나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2:4-5절입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촛대를 옮긴다는 것은 ‘택함 받은 자리를 빼앗는다.’는 뜻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를 보십시오. 특히 우리나라 대한민국,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를 받은 민족이 불신앙의 길로 행하여 생명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금 이 나라는 사탄이 조종하는 거짓과 불법이 뒤덮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눈이 가려져서 진리를 보지 못하며, 이 나라의 교회들은 예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본문 앞쪽의 4-5절입니다.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지금 예수님의 음성을 알아듣지 못하고 세상을 따라가는 사람은 예수님께 속한 양이 아닙니다. 혹 택함 받은 백성이라고 할지라도 예수님의 음성을 따르지 않고 세상을 따라가는 불신앙의 길을 가게 되면 그 택함 받은 자리를 빼앗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금 자신이 살아가는 자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길이 아니라면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이제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미룰 시간이 없습니다.

혹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 ‘지금까지 늘 들었던 말인데 뭐.’ ‘아직은 사는 일이 바빠서 그런 생각할 겨를이 없어.’ ‘지금 이정도면 천국에 갈 수는 있을 거야.’ 하지만 내 마음과 삶이 예수님께로 집중되어 있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될 수 없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지금의 영적인 환경은 촌각을 다투는 마지막 때입니다. 안일한 마음의 자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어떤 물질을 그릇에 담으려면 먼저 그 그릇 안을 깨끗하게 비워야 하듯이 우리 마음에 가득 찬 세상적인 것들을 비워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것에 빠져서 그대로 머물게 되면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요한일서 2:15절입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인도양에 있는 모리셔스 섬에만 서식하던 도도새가 있었습니다. 이 섬에는 천적도 없고 먹을 것이 풍부했기 때문에 더 이상 하늘을 날 필요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사용하지 않던 날개는 점점 작아지기 시작했고 제 기능을 잃어버린 채 퇴화해버렸습니다. 그러나 도도새는 아무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곳은 평화로운 천국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사람이 섬을 이주해 왔을 때, 날개가 있지만 날 수 없었던 도도새는 천국과 같았던 서식지에서 비극적인 죽임을 당합니다. 사람들이 너무나 쉽게 잡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약 100년 후 도도새는 지구상에서 사라졌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은 영의 생명이 없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영의 생명을 회복 받은 부활의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영적인 생명은 마치 새의 날개처럼 세상 위를 날면서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게 합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먹잇감에 현혹되어 자신이 날개를 가진 새라는 사실을 잊었던 도도새처럼 썩어질 세상에 만족하며 삽니다. 여러분 깨어나셔야 합니다. 이제는 정말 이제는 불신앙의 길에서 벗어나십시오.

※ 오직 예수님만 보고 따라가야 합니다.

본문 27-29절을 봅시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29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내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인지를 알고자 한다면 27절을 보면 됩니다. 내가 진정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라면 예수님의 음성을 알고 예수님을 따르게 됩니다. 이들은 예수님께 속한 사람들이며 영생과 보호를 보장 받았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본문 28-29절 말씀처럼 ‘나를 하나님의 손에서 빼앗을 존재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까? 여러분의 삶은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까?

여러분 마음에 의문이 생길 것입니다.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이 뭐지?’ ‘나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어본 적이 없는데!’ 본문의 “음성”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포네스’라고 하는데, 이 단어는 ‘목소리’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말’ ‘연설’ ‘언어’ 등의 의미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안다”는 단어는 ‘기노스코’라고 하는데, 이 단어는 ‘알다.’라는 뜻을 비롯하여 ‘느끼다.’ ‘확신하다.’라고도 사용합니다. 즉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예수님을 안다.’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읽거나 들을 때에 예수님을 느끼거나 확신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27절을 좀 더 쉽게 풀이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마음으로 하나님을 확신하게 되고 그 말씀을 순종하여 삶에서 실천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이 예수님께 속한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여러분의 모든 생활은 예수님 중심으로 행하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주님(The Lord)’이라고 부릅니다. 즉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인정하며 ‘내가 따를 길’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요 14:6)라고 하시며,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2-3)고 하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렇게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한다면 우리의 생활도 그렇게 주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지난번 신학교 강의에서 학생들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여러분의 주인이 예수님이십니까?” 모든 학생들이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다시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여러분의 주인이라고 했는데 그러면 여러분이 생활 속에서 예수님을 주인으로 대우한 적이 있습니까? 예를 들어서 매일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예수님께 물어보았습니까? 일을 할 때마다 주인에게 보고하거나 허락을 받았습니까?” 그러자 모두 대답을 못하고 침묵했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군에 입대하게 되면 입대하는 그 순간부터 그 사람은 국가의 소유가 됩니다. 일거수일투족 국가가 명령하는 대로 따라야 합니다. 힘들거나 위험하다고 거부할 수 없습니다. 부모가 보고 싶다고 마음대로 집에 갈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군인은 매일을 상부에서 지시하는 대로 일과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도 모든 일은 보고하고 허락을 받아야만 합니다. 만일 자기 마음대로 하게 되면 ‘명령불복종’으로 군사재판에 회부되게 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을 ‘그리스도의 군사’로 표현했습니다. 디모데후서 2:3-4절입니다.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매일 일어나면 가장 먼저 주인이신 예수님께 기도로 하루를 맡기십시오. 그리고 주인의 뜻이 기록되어 있는 성경말씀을 반드시 묵상하십시오. 이렇게 예수님만을 따라가는 사람에게 본문 28절의 영생과 보호와 상속의 약속을 주십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저는 요즘 버릇이 하나 생겼습니다. 새벽에 집을 나서면서 하늘을 봅니다. ‘저 별들 너머에 내가 갈 본향이 있는데…’ ‘저 공중에 주님이 오실 텐데 …’ 이렇게 하루 중 때때로 하늘을 바라봅니다. 손양원 목사님의 고백으로 만든 ‘주님 고대가’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낮에나 밤에나 눈물 머금고 내 주님 오시기만 고대합니다. 가실 때 다시 오마 하신 예수님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먼 하늘 이상한 구름만 떠도 행여나 내 주님 오시는가 해 머리 들고 멀리 멀리 바라보는 맘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이런 내용입니다. 이 말씀은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자신의 생각 자신의 뜻으로 살던 불신앙의 길에서 벗어나십시오. 그리고 예수님만 바라보며 따라가십시오. 대복교회 식구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만나도록 주님만 따라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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