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설교모음

이 시대에 지켜야 할 신앙의 길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6,267회 작성일 2017-01-04 17:05

*** 이 시대에 지켜야 할 신앙의 길 / 유다서 1:14-23

유다서 1:14-23, “14 아담의 칠 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게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15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가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또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16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하며 이익을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17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18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하지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19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은 없는 자니라. 20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21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22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23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까지도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 들어가는 말

이제 2017년의 첫 해가 떠올랐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지으신 우주는 묵묵히 역사를 이어왔습니다. 이제 이 우주의 역사가 거의 끝이 나려 합니다. 지금 세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곧 무슨 큰일이라도 일어날 것처럼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올 해가 나라의 사활이 걸린 시험을 치르게 되는 긴장된 해가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시대를 분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감리교 창시자이며 전도자인 ‘요한 웨슬레’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가장 최선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이다.(The best of all is God is with us.)” 이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는 것, 즉 내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이 시대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며 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의 동행은 이미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주어져 있기 때문에 별로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요한복음 14:16-17절을 봅시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우리가 할 일은 이 말씀을 확신하고 주님과 함께 하는 법을 생활 속에서 익혀가는 것입니다. 2017년 첫 말씀을 이렇게 하나님과의 동행을 익히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

※ 본문말씀의 내용과 의미를 살펴봅시다.

짧은 유다서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가 기록한 편지입니다. 이 짧은 편지에는 교회를 미혹하려는 이단사상과 거짓된 교훈에 대하여 대항하고,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올바른 신앙의 길을 가르칩니다. 아주 특이한 것은 창세기 5장에 등장하는 아담의 칠대 자손인 ‘에녹’이라는 사람이 예수님의 재림에 대하여 예언했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에 에녹에 대한 기록은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세상의 마지막 때인 예수님의 재림에 대하여 예언할 수 있었겠습니까? 어떻든 본문의 내용에서 에녹은 ‘마지막 때에 주님이 거룩한 자들과 함께 임하셔서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을 심판하신다.’고 예언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그리스도인이 마지막 때에 지켜야 할 신앙 즉 영적인 삶에 대하여 강조합니다.

유다는 편지를 읽는 사람들에게 ‘사도들이 지금까지 가르친 말을 기억하라.’고 하면서 마지막 때에는 정욕대로 행하며 사사롭게 자랑하는 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분열을 일으키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들을 세울 것과 성령으로 기도할 것을 권면하면서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고 합니다. 이렇게 마지막 때에는 자신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들이나 범죄자들까지라도 불쌍히 여기며 할 수만 있다 그들을 불 가운데서 끌어내어 구원하라고 합니다. 디모데전서 2:4절에서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한 것처럼, 이 마지막 때에는 생명을 구하는 일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며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이렇게 마지막 때에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신앙의 길은 에녹의 삶에 그 열쇠가 있습니다. 이제 에녹의 삶을 살펴보면서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살펴봅시다.

※ 에녹을 통하여 예언하신 신앙의 길은 무엇입니까?

창세기 5:18-24절을 봅시다. “야렛은 백육십이 세에 에녹을 낳았고,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에녹은 육십오 세에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므두셀라’라고 지었습니다. 이 이름의 뜻은 ‘그가 죽으면 심판을 내린다.’는 것입니다. 에녹은 아들의 이름을 우연히 이렇게 지은 것이 아닙니다. 이 이름의 의미를 보면 에녹이 하나님의 깊은 뜻을 깨닫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므두셀라의 생애를 보아야겠지요? 과연 므두셀라가 죽은 후에 심판이 내렸을까요? 지금부터 여러분의 암산 실력을 발휘해서 계산해 보시기 바랍니다. 므두셀라가 죽을 때의 나이가 969세 였습니다. 이때는 손자인 노아가 600세 되던 해였습니다. 므두셀라가 969세일 때에 아들 라멕은 782세였고, 손자인 노아는 600세 였습니다. 그러면 창세기 7:6절을 봅시다.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에녹은 세상의 첫 심판인 홍수심판을 아들의 이름으로 예언했고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홍수심판이 아닙니다. 에녹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마지막 심판도 예언했다는 사실입니다. 본문 14-15절을 봅시다. “아담의 칠 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게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15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가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또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에녹의 삶을 통하여 이 세상의 마지막 심판 때를 보여주셨습니다. 에녹을 통하여 첫 홍수심판을 예고하신 하나님께서 마지막 심판도 에녹을 통하여 그 비밀의 일부를 보여주셨습니다. 에녹은 육신의 죽음을 보지 않고 그 육신 그대로 하나님이 데려가셨습니다. 에녹이 죽음을 당하지 않고 들림 받은 때는 홍수심판이 있기 669년 전이었습니다. 그는 365 세를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이 사실은 마지막 심판 때를 어렴풋이 보여주시는 모델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과 동행하던 에녹이 첫 홍수심판이 있기 전에 들림 받은 것처럼, 마지막 심판이 있기 전에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들림 받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사실은 마지막 심판 전에 들림 받기 위하여 에녹처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에녹은 어떤 삶을 살았겠습니까? 히브리서 11:5-6절을 봅시다.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시므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이 말씀에 의하면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였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에녹의 삶을 살펴보면 마지막 때를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어떠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에녹을 통하여 예언하신 심판을 이기는 신앙의 길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 이 시대에 지켜야 할 신앙의 길은 무엇입니까?

마지막 불 심판이 다가오는 이 시대에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신앙의 길은 오늘 본문말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다는 에녹의 예언에 이어서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합니다. 본문 20-21절을 봅시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21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거룩한 믿음, 성령 안에서의 기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얻게 될 영생을 기다리는 것. 이것이 지금 우리가 점검하고 지켜가야 할 신앙의 길입니다. 유다서 전체의 의미도 이와 같습니다. 악한 자에 대한 심판이 있을 것을 말하면서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려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그리고 이 예수님의 재림에 대하여는 요한계시록으로 이어집니다.

유다를 통하여 말씀하신 그리스도인의 말세의 삶의 자세는 에녹을 통하여 보여주셨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과 하나님과의 동행’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21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이 말씀에서 핵심은 ‘하나님 안에서’라는 것입니다. 우리교회 주보 첫 면에 교회 이름 위에 헬라어로 ‘엔 크리스토’라는 글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엔 크리스토의 의미를 설명해 두었습니다. 즉 ‘엔 크리스도 대복교회’란, ‘그리스도 안에 있는 대복교회’라는 의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대복교회라는 말입니다. 에녹이 세상에서 살았던 햇수가 365년이었습니다. 우리가 기억하기 좋도록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일 년 365일 내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이 이 시대에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신앙의 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란 어떤 것입니까?

16세기의 카르멜회 수사였던 ‘부라더 로렌스’는 오랜 세월 동안 수도원 주방에서 일했습니다. 그는 그 일을 주님의 일로 여기고 지속적인 사랑으로 순종하고 실천했습니다. 이를 통하여 생활 속에서 주님의 동행하심을 배웠습니다. 그는 하나님과의 동행을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나는 번철 위의 오믈렛을 뒤집을 때도 하나님께 대한 사랑으로 했다. 하다못해 지푸라기 하나를 줍는 일까지도 하나님께 대한 사랑으로 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찾고 있다. 그들은 갖가지 방법으로 그분의 임재(동행)하심을 느끼기 위해 애를 많이 쓰고 있다. 그러나 무슨 일에나 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으로 하며. 자기에게 주어진 모든 일을 할 때에도 그 사랑을 하나님께 보여드리는 것이 좀 더 쉽고 직접적이지 않겠는가. 그렇게 하는 데는 복잡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 다만 정직하고 단순하게 그 일을 하기만 하면 된다.”

로렌스 수사는 하나님께서 동행하심을 느끼기 위하여 연구를 하거나, 많은 책들을 읽거나, 고행을 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하는 일 즉 음식을 준비하는 일을 통해서였습니다. 일상적인 자신의 생활 속에서 성실하게 주님의 사랑을 순종하고 실천한 것입니다. 그 속에 주님이 함께 하심을 느낀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과의 동행이며 부활신앙의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부활신앙이란 구원받은 사람으로서 사는 삶입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난(거듭난) 사람입니다. 비록 육신이 있는 동안에는 세상에서 살지만, 육신을 따라 사는 세상 사람과는 전혀 다른 사람입니다. 즉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로마서 8:13-14절입니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자녀로 세상에서 살도록 주도하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우리가 어떤 자리, 어떤 환경, 어떤 상황에 있더라도 성령님께서 동행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생각과 말과 모든 행동을 살피시며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도록 우리의 마음을 감동케 하셔서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즉 하나님을 통달하신 성령님의 도우심 안에서 기도해야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따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르게 되면 하나님의 사랑 안에 살게 됩니다. 즉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일들의 가장 기초가 ‘거룩한 믿음’입니다. 히브리서 12:14절에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고 하십니다. 즉 나 자신은 거룩한 믿음으로 준비가 되고, 본문 22-23절의 말씀(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23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까지도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처럼 생명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이렇게 준비된 믿음으로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 일은 지금 해야 합니다. 이렇게만 살면 어떤 일이 닥쳐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2017년에는 우리 모두가 이렇게 준비된 신앙으로 주님을 기다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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