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형식을 배제하십시오.(신27:1-10)
작성자 배의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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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1-09-07 22:57
Title 인간의 형식을 배제하라 / Scripture 신27:1-10 / Space 대복교회
*** 들어가는 말
신명기는 주된 내용이 모세의 설교입니다. 이 시기는 광야 40년을 마감하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 시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세를 통하여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며, 앞으로 들어가게 될 땅에서 지켜야 할 일들을 재교육하시는 것입니다. 곧 영적인 무장입니다. 이러한 전체 틀 속에서 이 시간의 본문 말씀은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 가나안을 앞에 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앞에 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에발 산에 큰 돌을 세우고, 석회를 바르고, 그 위에 율법을 기록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다듬지 않은 돌로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철기를 대지 않은 돌, 즉 다듬지 않은 돌로 제단을 쌓으라고 하셨는데, 이것은 인간의 형식을 배제하라는 말씀이다. 오늘날처럼, 모든 것이 인간의 간섭으로 변질되어버린 때에 주시는 이 말씀은 깊이 생각해야 할 의미가 있습니다.
로마 카톨릭 교회에는 《세족례》라는 의식이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열 두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일을 재현하는 의식입니다. 이는 교황이 예수의 대행자라는 의미에서, 1년에 한 번씩 가난한 열두 노인의 발을 씻어주는 예식입니다. 이때 교황은 겉옷을 벗고 오직 속옷만 입고, 각 사람이 내미는 오른발에 물을 몇 방울 뿌리고, 그것을 수건으로 닦고 거기에 입 맞추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순전히 형식적인 의식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진리가 인간의 욕구 충족을 위하여 변질되고 의식화 된 것입니다. ‘마틴 루터’는 이 빈 껍데기에 불과한 세족례를 없애라고 항의한 일이 있었습니다. 성경에는 구약이나 신약 모두에서, 마음이 없는 예배의식은 하나님이 받지 않으실 뿐 아니라 오히려 미워하시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다음 성경말씀이 그것을 증거합니다.
- 사1:12-13,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이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마23:5-7, “저희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여 하나니, 곧 그 차는 경문을 넓게 하며, 옷 술을 크게 하고, 잔치의 상석과 회당의 상좌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예배와 섬김은 받으시는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맞추어야 합니다. 사람의 경험이나 생각은 전혀 필요치 않습니다.
먼저, 약속의 땅에서 해야 할 일을 봅시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① 돌비를 세우고 율법을 기록하는 것/ ②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는 것/ ③ 하나님 앞에서 기쁨을 누리는 것/ 이 세 가지였습니다.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의 가나안은 하나님께서 주신 땅이며, 이스라엘이 한 국가로서 출발하는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들은 선민, 즉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계약인 율법과 선민으로서의 하나님께 대한 예배,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기쁨이 따라야 했습니다.
이 약속의 땅 가나안이 오늘 우리에게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의미에서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 가운데 이미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17:20-21절에 보면,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라고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12:28절에서는,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고도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에서 우선적으로 이루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본문2-3절을 봅시다. 그들이 해야 하는 첫 번째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도록 기록해 두는 것이었습니다. 이 일을 해야 하는 이유는 3절의 “그리하면”이라는 말씀 뒤의 것들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뒤의 일은 사람의 행복에 대한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인이 행복해지려면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면 됩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서는 너무도 당연히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2절과 3절 전반 절에 기록된 대로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돌에 기록하라는 것은 잊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신명기30:9절을 봅시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여, 이 율법 책에 기록된 그 명령과 규례를 지키고, 네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 네 하나님께 돌아오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과 네 몸의 소생과 네 육축의 새끼와 네 토지소산을 많게 하시고, 네게 복을 주시되 …” 한 마디로, 행복을 원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2) 온전한 예배를 하는 것입니다
본문5-6절을 봅시다. 말씀을 기록한 다음에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여호와께 번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번제란, 제물을 완전히 태워서 드리는 것으로써 온전한 희생 제사를 말합니다. 이것은 성도들의 온전한 예배를 의미합니다. 온전한 예배는 마음과 몸과 물질이 함께 드려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의 예배를 저주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예배가 몸과 물질은 드려졌지만, 가장 중요한 마음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빠진 예배는 죽은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신령으로 하는 진정한 예배를 원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요한복음4:23-24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3) 관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본문7절을 봅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번제에 이어서 드려야 할 제사는《화목제》였습니다. 화목제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과 사람들 사이의 화목을 위하여 드리는 제사입니다. 화목제물은 피와 콩팥과 기름은 하나님께 화제로 드려야 하고, 고기는 거제로 드리되 가슴과 우편 뒷다리는 제사장에게 주게 됩니다. 그리고 깨끗함을 받은 사람들이 함께 고기를 나누며 화목을 누립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만 화목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화목을 이루는 peacemaker가 되어야 합니다. 이는 성도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고린도후서5:18-19절에서,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가 온전하게 회복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기쁨이요 즐거움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입니다(요17장).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 다듬지 않은 돌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출애굽기20:25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네가 내게 돌로 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인간의 간섭을 배제합니다. 다음 구절을 보십시오.
- ꁾ고전2: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막7:6-8, “가라사대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유전을 지키느니라.”
인간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왜냐하면, 창조주의 뜻대로 지음 받은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렘18:2-6 /토기장이 비유). 그러므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나,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는 모든 일들에 사람의 뜻과 생각과 경험을 내세울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마태복음 7:21-23절에서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하리라.”
이제 2001년도 4개월 정도가 남았습니다.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고 고쳐야 할 것은 고치고, 버려야 할 것은 버리고,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삶에 임합시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하여 우리가 먼저 행해야 할 일들을 성실하게 행함으로서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행복이 충만한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들어가는 말
신명기는 주된 내용이 모세의 설교입니다. 이 시기는 광야 40년을 마감하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 시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세를 통하여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며, 앞으로 들어가게 될 땅에서 지켜야 할 일들을 재교육하시는 것입니다. 곧 영적인 무장입니다. 이러한 전체 틀 속에서 이 시간의 본문 말씀은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 가나안을 앞에 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앞에 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에발 산에 큰 돌을 세우고, 석회를 바르고, 그 위에 율법을 기록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다듬지 않은 돌로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철기를 대지 않은 돌, 즉 다듬지 않은 돌로 제단을 쌓으라고 하셨는데, 이것은 인간의 형식을 배제하라는 말씀이다. 오늘날처럼, 모든 것이 인간의 간섭으로 변질되어버린 때에 주시는 이 말씀은 깊이 생각해야 할 의미가 있습니다.
로마 카톨릭 교회에는 《세족례》라는 의식이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열 두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일을 재현하는 의식입니다. 이는 교황이 예수의 대행자라는 의미에서, 1년에 한 번씩 가난한 열두 노인의 발을 씻어주는 예식입니다. 이때 교황은 겉옷을 벗고 오직 속옷만 입고, 각 사람이 내미는 오른발에 물을 몇 방울 뿌리고, 그것을 수건으로 닦고 거기에 입 맞추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순전히 형식적인 의식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진리가 인간의 욕구 충족을 위하여 변질되고 의식화 된 것입니다. ‘마틴 루터’는 이 빈 껍데기에 불과한 세족례를 없애라고 항의한 일이 있었습니다. 성경에는 구약이나 신약 모두에서, 마음이 없는 예배의식은 하나님이 받지 않으실 뿐 아니라 오히려 미워하시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다음 성경말씀이 그것을 증거합니다.
- 사1:12-13,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이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마23:5-7, “저희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여 하나니, 곧 그 차는 경문을 넓게 하며, 옷 술을 크게 하고, 잔치의 상석과 회당의 상좌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예배와 섬김은 받으시는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맞추어야 합니다. 사람의 경험이나 생각은 전혀 필요치 않습니다.
먼저, 약속의 땅에서 해야 할 일을 봅시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① 돌비를 세우고 율법을 기록하는 것/ ②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는 것/ ③ 하나님 앞에서 기쁨을 누리는 것/ 이 세 가지였습니다.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의 가나안은 하나님께서 주신 땅이며, 이스라엘이 한 국가로서 출발하는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들은 선민, 즉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계약인 율법과 선민으로서의 하나님께 대한 예배,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기쁨이 따라야 했습니다.
이 약속의 땅 가나안이 오늘 우리에게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의미에서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 가운데 이미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17:20-21절에 보면,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라고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12:28절에서는,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고도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에서 우선적으로 이루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본문2-3절을 봅시다. 그들이 해야 하는 첫 번째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도록 기록해 두는 것이었습니다. 이 일을 해야 하는 이유는 3절의 “그리하면”이라는 말씀 뒤의 것들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뒤의 일은 사람의 행복에 대한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인이 행복해지려면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면 됩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서는 너무도 당연히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2절과 3절 전반 절에 기록된 대로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돌에 기록하라는 것은 잊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신명기30:9절을 봅시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여, 이 율법 책에 기록된 그 명령과 규례를 지키고, 네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 네 하나님께 돌아오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과 네 몸의 소생과 네 육축의 새끼와 네 토지소산을 많게 하시고, 네게 복을 주시되 …” 한 마디로, 행복을 원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2) 온전한 예배를 하는 것입니다
본문5-6절을 봅시다. 말씀을 기록한 다음에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여호와께 번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번제란, 제물을 완전히 태워서 드리는 것으로써 온전한 희생 제사를 말합니다. 이것은 성도들의 온전한 예배를 의미합니다. 온전한 예배는 마음과 몸과 물질이 함께 드려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의 예배를 저주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예배가 몸과 물질은 드려졌지만, 가장 중요한 마음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빠진 예배는 죽은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신령으로 하는 진정한 예배를 원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요한복음4:23-24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3) 관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본문7절을 봅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번제에 이어서 드려야 할 제사는《화목제》였습니다. 화목제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과 사람들 사이의 화목을 위하여 드리는 제사입니다. 화목제물은 피와 콩팥과 기름은 하나님께 화제로 드려야 하고, 고기는 거제로 드리되 가슴과 우편 뒷다리는 제사장에게 주게 됩니다. 그리고 깨끗함을 받은 사람들이 함께 고기를 나누며 화목을 누립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만 화목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화목을 이루는 peacemaker가 되어야 합니다. 이는 성도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고린도후서5:18-19절에서,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가 온전하게 회복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기쁨이요 즐거움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입니다(요17장).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 다듬지 않은 돌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출애굽기20:25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네가 내게 돌로 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인간의 간섭을 배제합니다. 다음 구절을 보십시오.
- ꁾ고전2: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막7:6-8, “가라사대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유전을 지키느니라.”
인간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왜냐하면, 창조주의 뜻대로 지음 받은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렘18:2-6 /토기장이 비유). 그러므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나,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는 모든 일들에 사람의 뜻과 생각과 경험을 내세울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마태복음 7:21-23절에서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하리라.”
이제 2001년도 4개월 정도가 남았습니다.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고 고쳐야 할 것은 고치고, 버려야 할 것은 버리고,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삶에 임합시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하여 우리가 먼저 행해야 할 일들을 성실하게 행함으로서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행복이 충만한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