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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려면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1,301회 작성일 2023-07-16 15:33

***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려면 / 에베소서 1:3-14

 

에베소서 1:3-14, “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8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9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11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12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14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 들어가는 말

 

세상에는 참 많은 말들이 있습니다. 그 말들은 감동이나 기쁨을 주기도 하지만, 고통과 아픔을 주기도 합니다. 우리를 감동하게 하고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말 중에 ‘은혜’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은혜’라는 말을 참 좋아하고, 사모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사모하는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내가 원한다고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본문 다음 장인 2:8절에서는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구원이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십니다. 지금도 많은 성도가 좋아하는 복음송 중에 ‘은혜’라는 것이 있지요?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아침 해가 뜨고 저녁의 노을, 봄의 꽃향기와 가을의 열매, 변하는 계절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한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참으로 내게 베푸시고, 내가 누리고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감사함 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이렇게 좋지만, 그림 속의 떡처럼, 내가 누리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면, 내 삶에서 하나님의 이러한 은혜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 본문 말씀의 배경과 의미를 봅시다.

 

에베소서는 교회의 성격과 교회가 해야 하는 일에 관하여 소상하게 밝히는 책입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에 보낸 편지인 이 책은, 신학적으로는 교회론의 교과서와 같은 책입니다. 에베소라는 도시는 소아시아의 서해안에 자리 잡고 있으며, 카이스테르 (Cayster)강 하구의 에게해에 접한 항구도시입니다. 그래서 고대로부터 교통이 발달하고 교역이 활발하여, 상업과 정치와 종교의 중심지로, 고대 아시아 최대의 도시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에베소 성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세 성읍 중 하나였습니다. 에베소는 종종 그리스도 신앙의 셋째 가는 도시라고 불렸습니다. 예루살렘이 첫째이고 안디옥이 둘째였는데, 이 중에서 에베소는 가장 부유한 성읍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는 다이아나(Diana, 로마신화의 ‘사냥의 여신’ ‘달의 여신’ ‘자연의 여신’) 신전을 비롯한 거대한 신전들이 있으며, 난잡한 우상 숭배가 생활처럼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에베소의 시민이자 철학자였던 ‘헤라클리투스(Heraclitus)’는 우는 철학자로 유명했는데, 그는 에베소 사람들에 대하여 “신전의 도덕은 짐승들의 도덕보다 더 나쁜 것이었으며, 에베소의 거주자들은 오직 물에 빠뜨려 죽이기에 알맞은 자들이다.”라고 했습니다. 이런 곳에 있는 에베소 교회는 신앙을 지키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사도 바울은 2차와 3차전도 여행 때, 이곳에 들러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바울은 다른 어떤 도시보다 오래 에베소에 머물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께서 요한계시록 2:2절에서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인내를 알고”라고 하셨는데, 이는 ‘부귀영화가 있고 타락한 도시에서 신앙을 지킨다는 것이 그만큼 힘들고 어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에베소 성도들은 신앙에 대하여 조금만 눈감고 세상과 타협하면 부와 쾌락을 누리며 평안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잘 아는 사도 바울은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에베소 교회를 염려하며 편지를 썼습니다. 바울의 염려하는 마음이 사도행전 20:31절에 “그러므로 너희가 일 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라고 하는 말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편지가 바로 에베소서입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을 통하여 그리스도인의 신분과 위치를 강조하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의 목적을 거듭해서 가르칩니다.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기쁘게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을 지키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목적을 이루라는 것입니다.

 

에베소 교회의 상황은 지금 우리의 상황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오늘의 성도들도 조금만 신앙에 대하여 눈감고, 세상과 적당하게 타협하면 두루두루 즐기며 평안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는 삶으로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얻을 수 없다.’라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본문 7절 말씀처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본문 말씀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며,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길이 무엇인지를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흐르는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만물에 자연법칙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며, 식물의 뿌리는 아래로, 줄기는 위로 뻗는 것이 법칙이며, 불티는 위로 나는 것이 법칙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은혜는 어디로 향하겠습니까? 사사 시대에 이스라엘은 사사들이 다스릴 때는 하나님을 섬기다가, 사사가 죽고 나면 다시 우상 숭배에 빠져드는 일을 반복했습니다. 이렇게 여섯 명의 사사들이 지나가고, 다시 이스라엘이 우상에 빠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암몬 자손을 일으켜서 이스라엘을 고통스럽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괴로움이 너무나 심하여, 하나님을 찾으며 “우리가 우리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들을 섬김으로 주께 범죄하였나니다.”라며,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수없이 너희를 구원해 주었는데도 또 나를 버렸으니, 이제는 너희가 택한 신들에게 도움을 구하라.’라고 하시며, 돕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다음이 사사기 10:15-16절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되, ‘우리가 범죄하였사오니 주께서 보시기에 좋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시려니와, 오직 주께 구하옵나니 오늘 우리를 건져내옵소서.’ 하고, 자기 가운데에서 이방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를 섬기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곤고로 말미암아 마음에 근심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결국, 사사 입다를 보내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어디로 흐르는지를 찾으셨습니까? 잠언 8:17절에서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라고 하시며, 역대하 16:9절에서는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흐르는 길은, 회개하여 겸손하게 하여 하나님을 찾는 마음, 간절하게 하나님을 구하는 마음입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본문 4-6절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로 삼으신 이유가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떠나서 다른 것에 마음을 두면, 당연히 하나님께서 고통스러워하시고, 분노하십니다. 이 잘못된 길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목적하신 그 길로 돌아오면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됩니다.

 

예수께서는 이 은혜의 길을 ‘탕자 비유’를 통하여 가르치셨습니다. 둘째 아들은 자기에게 돌아올 유산을 미리 계산하여 다 받아서, 아버지를 떠나 세상으로 나가서 자기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그 길이 아버지의 간섭없이 자유를 누리는 길이라고 생각했지요. 그리고 자기 뜻을 마음껏 펼 수 있는 길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 말씀처럼, 이리와 같은 세상이어서 잠시 한눈팔면 모든 것을 잃게 되는 잔혹한 곳이었습니다. 돈이 있을 때는 왕처럼 살았지만, 빈털터리가 되어 생존에 위기가 닥쳤습니다. 비로소 아버지 집을 생각했고, 돌아가고자 했습니다. 세상에서 모든 것을 다 잃고 생명의 위기가 닥치자 탕자의 마음이 겸손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이렇게 자기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여 마음이 겸손하게 되는 것이, 하나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길이 됩니다. 돌아온 탕자를 아버지는 기꺼이 받아주셨고, 예전의 지위를 그대로 누리는 은혜가 주어졌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려면, 자신의 잘못된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여 하나님께로 방향을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흐르는 이 자리는 어떤 자리입니까?

본문 13-14절입니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이 자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믿고,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은 자리입니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내용은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는 자리입니다. 본문에는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는 말씀이 세 번이나 거듭 강조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예배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가장 중요한 영적 행위입니다. 유아 복음송에 “하나님 저 왔어요.”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하나님 저 왔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어요. 하나님 저 왔어요.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 드려요. 이 시간에 계신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하나님만 예배합니다.” 짧고 간단한 가사이지만, 하나님께 온 마음을 드리는 그런 내용입니다. 유아들이 하는 이 순수한 마음의 찬양과 예배를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실 것입니다. 예수께서 마태복음 18:3절에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어린아이들과 같이 된다.’라는 것은, 아무 계산 없이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사랑을 담은 마음으로 예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린아이가 엄마를 무한 신뢰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4:23-24절에서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라고 하십니다.

 

평양에 있는 어떤 공장의 직공들 가운데, 하나님을 섬기는 이들이 지하교회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지하교회란, 사람들의 눈을 피하여 숨어서 모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어느 주일에 지하교회 성도들이 기도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에게는 성경이나 찬송가가 없었기 때문에 종이쪽지에 성경 구절을 적어서 소리 없이 돌려가며 읽고, 입만 벙긋벙긋 벌리며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노동당 반장이 뒤에 와서 서 있는 것도 모르고 열심히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소리 없는 찬송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보고 있던 반장이 다가와 “동무들, 뭐 하고 있는 거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대담한 여공 성도가 “우리는 지금 독보회(주민들의 정치사상 교육을 위해 매일 일정 시간 김일성 ·김정일의 저작물을 비롯해 당에서 지정해준 필독도서나 신문 및 잡지 등을 읽고 독후감을 발표하게 하는 모임)를 하고 있소. 동무도 같이 앉아서 안 하시려오?”라고 했습니다. 그 반장은 무슨 독보회인지 영문도 모르고 한참 앉아 있다가 “동무들이나 많이 하소.”라고 하고는 가버렸습니다. 그 순간 이들은 그 반장의 눈을 어둡게 하여 그들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눈물로 감사드렸습니다. 그들은 눈을 뜨고 기도하며, 소리도 내지 못하고 성경을 읽고 찬송을 합니다.

 

지금도 북한에는 기독교인이라고 밝혀지면, 일가족이 모두 정치부수용소에 갇히게 됩니다. 이곳은 결코, 석방이 없는 죽음의 수용소라고 합니다. 이렇게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은 지금도 생명을 걸고 예배합니다. 본문에서 거듭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예배는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며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배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길입니다. 지금도 우리는 예배하고 있지만, 예배는 온 마음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생각하며 진정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이러한 마음은 하나님께서 낱낱이 읽으십니다. 여러분이 홀로 예배하는 경건의 시간이나, 가정예배나, 교회의 예배나 그 어떤 예배라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도록 부어집니다. 그래서 시편 50:23절에서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라고 하십니다.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사람에게로 흐릅니다. 우리의 마음 씀씀이나, 모든 생활의 자리에서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을 기뻐하고 영화롭게 하시기를 힘쓰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의 영과 육신의 모든 삶에 충만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마라나-타(μαράνα-θ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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