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설교모음

불이 꺼지지 않게 하라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7,609회 작성일 2006-11-25 21:34
*** 불이 꺼지지 않게 하라. / 레 6:8-13

** 들어가는 말
레위기 6:8-13,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9 아론과 그 자손에게 명하여 이르라 번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번제물은 단 윗 석쇠 위에 아침까지 두고 단의 불로 그 위에서 꺼지지 않게 할 것이요 10 제사장은 세마포 긴 옷을 입고 세마포 고의로 하체를 가리우고 단 위에서 탄 번제의 재를 가져다가 단 곁에 두고 11 그 옷을 벗고 다른 옷을 입고 그 재를 진 바깥 정결한 곳으로 가져갈 것이요 12 단 위에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벌여 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 사를지며 13 불은 끊이지 않고 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미국 시카고대학 심리학 교수인 ‘미할리 칙젠트미하할리이(Mihaly Csikzentmihalyi)’ 박사가 쓴 ‘Finding Flaw(몰입의 즐거움)’라는 책이 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아무리 하잘 것 없는 일을 하더라도 자기 목적성을 분명히 하고 그 일에 몰두할 수 있을 때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몰입’이라고 하는 것은 감정과 의지가 합해져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즉 내가 옳게 여기는 것과 내가 느끼는 것이 하나가 되어서 몰입되고, 자기 목적성이 합쳐질 때 엄청난 힘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많은 영적 지도자들이 ‘사명에 몰입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특히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부르신 부름에 목숨을 건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죽이려고 결단한 사람들이 기다리는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면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사도행전 20:23-24절입니다.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 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의 종교개혁을 이끌었던 영적 지도자 '존 낙스'(John Knox, 1513-1572)는 “나에게 스코틀랜드를 주옵소서. 그렇지 않으면 죽음을 주소서.”라고 부르짖었습니다. 또한 18세기 영국의 부흥 운동을 주도했던 ‘조지 휘트필드(1714∼70)’는 뜨거운 말씀의 열정을 소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 영혼을 주옵소서. 그렇지 않으면 내 영혼을 거두어 가십시오.”라고 부르짖었습니다. 1879년 ‘스펄전’(C. H. Spurgeon)은 그를 “영국 국교회 내에서 가장 고귀한 인물”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휘트필드의 모든 삶은 불이었고 날개였으며 힘이었다. 주님께 순종하는데 있어 내게 모델이 있다면 그것은 조지 휘트필드이다.”

이러한 열정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저 자신의 가장 큰 소망도 주님을 향한 이러한 열정을 가지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기를 ‘사람이 가장 아름답게 보일 때는 열정을 쏟아 일할 때’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하는 열정은 성령의 임재로 인한 하나님께로 향하는 열정입니다. 성도가 이 열정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이 열정의 소유자이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2:29절에서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니라.”고 하시며 열왕기하 19:31절에서 “남은 자는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피하는 자는 시온 산에서부터 나오리니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리라.”고 하십니다. 또한 성전을 청결케 하신 예수님에 대하여 제자들은 요한복음 2:17절에서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고 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하나님을 사모하는 이러한 열정이 있어야 하며, 그 열정이 식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 열정은 본문말씀에서 번제단의 불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본문말씀은 제사장들이 지켜야 하는 번제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성막을 짓고 첫 번 번제를 드릴 때에 하나님의 불이 내려와서 제단에 불을 붙였습니다. 레위기 9:24절입니다.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 지르며 엎드렸더라.”고 했습니다. 이후부터 번제단의 불은 꺼지지 않도록 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불은 이 제단으로부터 불을 가지고 가야 했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번제는 하나님의 불로 태워졌습니다. 사사 기드온이 하나님의 사자를 대접하려 했을 때, 하나님의 사자가 그 음식들을 반석 위에 올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불이 반석에서 나와서 모든 제물을 태웠습니다. 사사기 6:20-21절입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고기와 무교전병을 가져 이 반석 위에 두고 그 위에 국을 쏟으라. 기드온이 그대로 하니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잡은 지팡이 끝을 내밀어 고기와 무교전병에 대매 불이 반석에서 나와 고기와 무교전병을 살랐고 여호와의 사자는 떠나서 보이지 아니한지라.”고 했습니다.

번제는 곧 ‘하나님께 대한 예배행위’입니다. 제물을 하나님의 불로 태워야 하는 것은 예배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예배는 사람이 고안한 방법으로 드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레위기 10장에는 아론의 아들인 제사장 ‘나답’과 ‘아비후’가 번제단의 불이 아닌 다른 불로 향로에 담아 예배하다가 죽임을 당했다고 증언합니다. 또한 번제가 완전하게 태워져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온전한 헌신이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4:24절에서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고 하시며 로마서 12:1절에서는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번제단의 불을 꺼지지 않게 하라.’고 하십니다. 왜 불이 꺼지지 않게 해야 하며, 어떻게 불을 계속 피어있게 할 수 있는지 살펴봅시다.

1. 왜 제단의 불이 꺼지지 않게 해야 합니까?

본문 9절을 봅시다. “번제물은 단 윗 석쇠 아침까지 두고 단의 불로 그 위에서 꺼지지 않게 하라.”고 하십니다. 즉 밤새도록 번제단에는 번제물이 타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침이 되면 또 다시 새로운 번제물을 올려야 했습니다. 출애굽기 29:41절입니다. “한 어린 양은 저녁때에 드리되 아침과 일반으로 소제와 전제를 그것과 함께 드려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여 여호와께 화제를 삼을지니”라고 하십니다. 번제단에서는 끊임없이 제물이 타는 연기가 올랐습니다. 이는 예배가 끊이지 않음을 뜻합니다. 이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생각하시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의 번제는 하나님께 드리는 온전한 예배였습니다. 그리고 제물을 태우는 불은 하나님께서 직접 내리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임재의 표현이며 하나님께서 친히 받으신다는 표현입니다. 출애굽기 29:42,43절을 봅시다. “이는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문에서 늘 드릴 번제라.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을 인하여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 이어서 45,46절을 봅시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고 하십니다.

이는 마태복음 28:20절에서 승천하시는 예수님께서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신 말씀대로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심을 보이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불이 꺼지지 않도록 명하신 것은 자기 백성 가운데 거하시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사랑의 마음의 표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만나고 싶어 하시며 그 어떤 것에 의해서도 그 만남이 중단 될 수 없는 것임을 깨우치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수많은 번제물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우리를 만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이 꺼진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만남이 중단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이 중단되는 것은 곧 영적인 죽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0:10절에서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하십니다. 즉 불이 꺼지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영적인 생명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더욱 풍성한 생명을 얻기 위함입니다. 만일 주님과의 교제가 지속되지 못하면 불은 꺼지게 될 것입니다. 혹 주님과의 교제가 없이도 신앙생활을 계속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로 말미암지 않은 다른 불로 드리는 번제는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듯이 주님과의 교제가 없이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이 받지 않으십니다.

이처럼 제단 불을 꺼지지 않게 하라고 하신 것은 자기 백성 가운데 거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만나고, 우리 가운데 거하시고, 우리와 함께하시기를 기뻐하셔서 마침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것입니다. 그 하나님은 지금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만나 주시고 은혜를 주시고 복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불이 꺼져서는 안 됩니다. 불은 우리의 생명의 보장이기 때문입니다.

2. 어떻게 불이 계속 타오르도록 할 수 있습니까?

본문 12-13절을 봅시다. “단 위에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벌여 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 사를지며 불은 끊이지 않고 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이 말씀에서 불이 꺼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번제물이 계속 타도록 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끊임없는 하나님과의 교제입니다. 즉 끊임없이 하나님과 교제하기를 갈망하는 간절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각자의 심령에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의 불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식으면 불 꺼진 제단과 같이 됩니다. 이처럼 불이 계속 타오르도록 한다는 것은 매일 매순간이 하나님께 헌신된 열정의 예배가 계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시편 50:5절에서 “나의 성도를 네 앞에 모으라. 곧 제사로 나와 언약한 자니라.”고 하십니다.

불이 계속 타오르도록 하는 것은 예배가 끊어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예배가 끊어지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우리 속에 임재하시는 성령과의 교제를 통하여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어떤 상황에서든지 기도할 수 있으며, 찬양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임재 안에서 행하는 말씀 묵상과 기도와 찬양은 곧 하나님과의 교제이며 예배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개인의 신앙생활이 불붙는 것과 같이 뜨거워야 합니다. 제물이 불에 타듯이 기도가 뜨거워야 하며, 찬송에 열기가 넘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리는 예배를 거절하시고 탄식하신 것은 하나님을 갈망하는 열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1:12-13절에서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고 진노하십니다.

여러분은 혹시 지금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식어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열정이 식어지면 기도를 할 수가 없고, 찬송하는 것이 힘이 듭니다. 말씀이 자장가처럼 들리며, 예배하는 자가 아니라 예배를 구경하는 사람이 됩니다. 마음은 식어지고 섬김도 봉사도 다 멀어지게 됩니다. 예배가 자꾸만 멀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이는 곧 불이 꺼지는 신호입니다. 불이 꺼지면 연기만 나서 오히려 삶을 고통스럽게 합니다. 가정에 직장에 문제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마음이 깨어있어야 합니다. 기도로 깨어 있고, 말씀으로 깨어 있고, 찬양으로, 전도로 섬김과 봉사로 깨어있어야 합니다. 마가복음 13:35-37절을 봅시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엘는지, 밤중엘는지, 닭 울 때엘는지, 새벽엘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의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이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이처럼 신앙에 열정이 있는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도 열정으로 하게 됩니다.
세계적인 기업 코카콜라는 ‘아사 캔들러’ 라는 분이 창업을 했습니다. 원래 이분은 알코올 중독자였다고 합니다. 금주를 시도해보지만 의지가 약해서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아내가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 술에 취해 귀가하는 중에 “자신의 본능적 욕구를 이기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허둥지둥 집에 와보니 그 시간 아내가 자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캔들러는 아내의 손을 잡고 함께 기도하면서 길에서 들은 그 음성이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그는 마음의 평안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금주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업에 최선을 다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수입에도 철저하게 십일조를 드리면서 사업에 몰두했습니다. 이 사업은 하나님의 것이라고 믿고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그는 무슨 일을 하든지 늘 코카콜라만 생각하고 코카콜라만을 말하고 다녔습니다. 심지어 그는 성공의 비밀을 묻는 기자에게 “내 혈관 에는 피가 흐르는 것이 아니라 코카콜라고 흐르고 있습니다.”고 대답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일을 맡기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정을 주시고 직장을 주시고 사업장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자리가 하나님이 맡기신 것으로 믿고 모든 일에 열정을 쏟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일에 충성한 사람에게 큰 것도 맡기겠다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의 영원한 생명을 위하여 불이 꺼지지 않게 합시다. 예배와 전도와 섬김과 봉사로 깨어 있어 열정적인 삶으로 채워갑시다. 하나님을 갈망하며 사람들을 열심으로 사랑하며 주어진 일이 비록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최선을 다합시다. 이렇게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회복되면 우리의 삶도 반드시 회복될 것입니다. 이제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하는 이 시점에서 하나님을 갈망하는 삶을 회복해서 하나님의 은총을 충만하게 누리는 삶을 예비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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