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설교모음

주 안에서 본이 되라.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6,656회 작성일 2008-09-19 12:39
*** 주 안에서 본이 되라. / 빌립보서 3:17 - 4:1

** 들어가는 말
빌립보서 3:17-4:1, “17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또 우리로 본을 삼은 것같이 그대로 행하는 자들을 보이라. 18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19 저희의 마침은 멸망이요 저희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20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21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 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공동번역/ 17 형제 여러분, 나를 본받으십시오. 그리고 여러분과 같이 우리를 모범으로 삼고 따르는 사람들을 눈여겨보십시오. 18 내가 벌써 여러 번 여러분에게 일러 준 것을 지금 또 눈물을 흘리며 말하는 바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가 되어 살고 있습니다. 19 그들의 최후는 멸망뿐입니다. 그들은 자기네 뱃속을 하나님으로 삼고 자기네 수치를 오히려 자랑으로 생각하며 세상일에만 마음을 쓰는 자들입니다. 20 그러나 우리는 하늘의 시민입니다. 우리는 거기에서 오실 구세주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21 그리스도께서는 만물을 당신께 복종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오셔서 우리의 비천한 몸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형상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1 그러므로 내가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형제 여러분,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주님을 믿으며 굳세게 살아가십시오.

어느 가정에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한문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혀가 조금 짧아서 말도 역시 혀 짧은 소리를 했습니다. 아버지가 (風)자를 아들에게 보이면서 “이 글자는 ‘바담 풍’이라고 하는 한자야. 따라 해봐” 그러자 아들이 의기양양하게 “바담 풍”이라고 합니다. 아버지는 다시 한 번 “바담 풍” 아들도 “바담 풍”합니다. 아버지가 화가 났습니다. “이놈아, ‘바담 풍’이 아니고 ‘바담 풍’이란 말이야! 다시 해봐!” 아들은 울먹이며 힘주어 “바담 풍”합니다. “이놈이 아빠를 놀리나!” 결국 아이는 한 대 쥐어 박혔습니다.

아이가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들은 대로 했을 뿐인데 말입니다.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속이 탔던 것입니다. 자기 마음으로는 “바람 풍”이라고 하는데, 입에서는 “바담 풍”이라고 나오니 죽을 맛이었지요. 이것은 ‘본을 보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본문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게 “형제 여러분, 나를 본받으십시오. 그리고 여러분과 같이 우리를 모범으로 삼고 따르는 사람들을 눈여겨보십시오.”라고 했습니다. 이는 앞서가는 믿음의 사람의 삶을 본(本)으로 삼고 따르면서, 자신은 또 다른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에게 본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대복마을에 교회를 세우신지 14년이 되는 날입니다. 14년 전에는 지금 아파트가 있는 곳은 산이었습니다. 마을에는 124가구가 살고 있는 자그마한 시골마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작은 마을에 교회를 세우신 것은 하나님께서 십자가로 이루신 영원한 생명의 길을 전하게 하시고, 택하신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이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우리를 불러주시고 대복교회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사명을 이루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들에게 ‘주 안에서 본이 되는 것’입니다. 즉 모든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본을 보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시며 가르치셨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3:14-15절입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고 하십니다.

지금까지 우리교회는 어린아이처럼 지내왔습니다. 어린아이는 자신의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며, 다른 사람을 의지하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투정도 부리고, 자기 욕심만 채우려합니다. 이는 이해의 폭이 좁고, 깊은 생각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법적으로도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영적인 어린아이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것이나 순종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모든 것이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도 마음껏 받을 수 없습니다. 어린아이에게 칼이나 위험한 도구를 맡기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제 우리는 어린아이의 일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은혜를 얻기 위해서라도 성장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3:11절에서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이제는 자신만 볼 줄 아는 영적인 어린아이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은혜도 충만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1. 본이 되려면 마음 씀씀이가 바뀌어야 합니다.

본문 18-19절을 같이 읽어봅시다. (공동번역) “18 내가 벌써 여러 번 여러분에게 일러 준 것을 지금 또 눈물을 흘리며 말하는 바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가 되어 살고 있습니다. 19 그들의 최후는 멸망뿐입니다. 그들은 자기네 뱃속을 하나님으로 삼고 자기네 수치를 오히려 자랑으로 생각하며 세상일에만 마음을 쓰는 자들입니다.”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생각하면서 울었습니다. 왜냐하면 빌립보 교인 중에 많은 사람들은 예배에 참석은 하지만, 하나님의 뜻에는 전혀 관계도 없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가 되어 살고 있다.”는 무서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들은 먹고 사는 일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뱃속을 하나님으로 삼고 있다.”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는 부끄러운 수치를 오히려 자랑으로 생각했습니다. 즉 세상의 것들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돈 자랑, 집 자랑, 자식자랑, 명예와 권력자랑. 등등. 이런 것은 헛된 자랑이며 악한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3:21절에서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하셨고, 야고보서 4:16절에서는 “이제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니 이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 9:24절에서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하십니다.

어린아이들은 별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자랑합니다. “우리 집에 강아지 있다.” “흥, 우리 집에는 텔레비전이 두 개나 있다.” 어른들이 듣기에는 정말 유치한 것을 자랑합니다. 영적으로 볼 때 어린아이도 똑 같습니다. 세상의 것들을 자랑하는 것은 어린아이의 일이며 그 결과는 멸망입니다. 그러므로 어린아이의 마음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마음 씀씀이가 바뀌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희희낙락하며 멸망의 길로 달려가는 빌립보 교인들에게 “나를 본받으라.”며 눈물로 호소합니다. 히브리서 5:12절에서도 “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니,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을 자가 되었도다.”라고 탄식합니다. 신앙의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어린아이처럼 젖이나 먹고 있는 교인들을 보며 탄식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떠합니까? 여러분은 믿음이 약한 사람이나 세상 사람들에게 주 안에서 본이 되고 있습니까?

어느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이 머리를 갸웃거리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평소에는 그렇지 않던 아이가 이상하게 계속해서 옆의 친구들을 괴롭혀서 울리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아이의 어머니를 학교로 오시라고 했습니다. “요즘 집에 무슨 일이 있나요? 아이가 마음을 잡지 못해 하는 것 같은데요.” 그 아이의 어머니는 놀라며 눈물을 글썽인 채 대답했습니다. “어떻게 아셨어요? 우리 부부는 곧 이혼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전혀 모르는데…”라며 말끝을 흐렸습니다.

‘텔레파시(telepathy)’라는 말을 아시지요? ‘말이나 감각적 수단에 의하지 않고 어떤 사람의 생각,·말,·감각 따위가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정신 감응 혹은 영적(靈的) 교감이라고도 합니다. 사람에게는 이런 특별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직접적인 말이나 행동이 아니더라도 그 사람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영적인 일은 더욱 그러합니다. 잠언 27:19절에서 “물에 비취이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취느니라.”고 했습니다. 부모자녀 사이에는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그래서 “자녀들은 부모의 뒷모습에서 배운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마음과 생각의 씀씀이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우리의 마음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2. 본이 되려면 영광의 삶을 누려야 합니다.

본문 20-21절을 읽어봅시다. (공동번역) “20 그러나 우리는 하늘의 시민입니다. 우리는 거기에서 오실 구세주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21 그리스도께서는 만물을 당신께 복종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오셔서 우리의 비천한 몸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형상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이것이 세상 사람들에게 본이 될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입니다. 즉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로 살 수 있습니까? 21절에서 신나는 장면을 보여주십니다. 우리의 구주이시며, 힘이시고 능력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예수님처럼 영광스러운 형상으로 변화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세상 사람들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모습에서 빛처럼 밝은 모습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빛입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빛이 아닙니다. 그러나 빛이신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기 때문에 생각과 말과 행동에서 예수님을 닮은 모습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빛이 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5:16절을 봅시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영광의 삶입니다. 영적인 어린아이는 이런 영광의 삶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몸으로는 아직 어린아이지만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아이는 영적으로 장성한 어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안에서 사는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주님과 함께 세상을 다스릴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복종합니다. 우리가 그 하나님 안에 살며,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사시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빌립보서 4:6절에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13절에서는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하시며, 19절에서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리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도 마가복음 9:23절에서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고 하시며, 요한복음 15:7절에서는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하십니다. 정말 신나는 일 아닙니까?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내 것이 되어야 정말 좋은 것이 됩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하듯이 아무리 좋은 약속도 내가 받아 누리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여러분 이런 능력 갖고 싶지 않습니까? 우리가 이렇게 예수님 안에서 영광을 누리며 살아야, 믿지 않는 사람들이나 아직 믿음이 연약한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들에게 본이 되지 않겠습니까? 만일 돌아다니며 험담이나 하고, 거짓말에, 유행가나 불러대고, 믿음의 능력이라고는 아무것도 나타내지 못한다면 결코 본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디모데전서 4:15절에서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고 하십니다. 사랑도 표현해야 하고, 믿음도 행동으로 생활 속에서 나타내야 능력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누리라고 주신 이 놀라운 영광과 능력들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믿지 않는 사람들이 나도 좀 그렇게 될 수 없느냐고 따라 올 수 있는 믿음의 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어떤 사람이 기분전환 겸, 취미 겸 해서, 오리를 키워 볼 생각을 했습니다. 마당에 널따란 물통을 두고 절반이나 물로 채웠습니다. 퇴근하면서 오리농장에 들러서 청둥오리 한 쌍을 사서 물에 넣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오리에게 먹이를 주러 갔는데 오리가 물통 속에서 죽어 있었습니다. 이리저리 뒤적여 봐도 짐승에게 물린 흔적이나 상처는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수영 전문가인 오리가 물통 턱을 올라오지 못하고 30cm 정도밖에 안 되는 얕은 물에 빠져 죽었을 리도 없었습니다.
결국 퇴근길에 오리농장으로 가서 주인에게 따졌습니다. 자초지종을 들은 농장 주인은 오히려 딱하다는 듯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오리는 오리농장에서 부화하고 키운 오리입니다. 그래서 수영을 할 줄 모르지요. 게다가 이 오리는 어릴 때부터 물속에 집어넣지 않았기 때문에 깃털에 기름이 분비되지 않아 물에 잘 뜨지도 못합니다.”

여러분도 몰랐지요? 오리라고 다 헤엄을 잘 치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 다닌다고 다 그리스도인은 아닙니다. 교회에 출석한 지 몇 해가 거듭 되어도 성경말씀을 깨닫는 것이나, 기도하는 것이나 모든 생활이 여전히 어린아이와 같다면 아무 것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한다면 어린아이의 모습을 벗어나서 성장해야 합니다. “늑대와 함께 살면 울음소리까지 늑대를 닮는다.”고 했습니다. 성도가 세상에 빠져 살면 세상을 닮게 되고, 세상과 함께 멸망당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영광과 능력은 무한합니다. 이것을 누리기 위하여 본문 4:1절에서 “이와 같이 주님을 믿으며 굳세게 살아가라.”고 권면하십니다. 이는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빠지지 말고, 흔들리지도 말고 주님이 주신 약속을 굳게 잡고 믿음으로 살라는 말씀입니다. 이제 우리도 주님을 본받아 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믿음의 본이 됩시다. 그래서 이 땅에서나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자녀로서의 영광을 누리며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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