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설교모음

삶에 문제가 일어날 때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7,820회 작성일 2008-07-21 22:30
*** 삶에 문제가 일어날 때 / 역대하 20:14-23

** 들어가는 말

역대하 20:14-23, “14 여호와의 신이 회중 가운데서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하셨으니 저는 아삽 자손 맛다냐의 현손이요 여이엘의 증손이요 브나야의 손자요 스가랴의 아들이더라. 15 야하시엘이 가로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큰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16 내일 너희는 마주 내려가라. 저희가 시스 고개로 말미암아 올라오리니 너희가 골짜기 어귀 여루엘 들 앞에서 만나려니와 17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항오를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며 놀라지 말고 내일 저희를 마주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18 여호사밧이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니 온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들도 여호와 앞에 엎드려 경배하고 19 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은 서서 심히 큰 소리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니라. 20 이에 백성들이 일찌기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가로되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 21 백성으로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를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22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사람을 치게 하시므로 저희가 패하였으니 23 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거민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거민을 멸한 후에는 저희가 피차에 살육하였더라.”

지난주일 말씀 끝부분에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오늘 이 시간으로 미루었습니다. 그 문제는 ‘지금 이 시대가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헌신하고 기쁘게 섬기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하나님께 달라고만 요구하고 있으니, 자기 배가 하나님이 된 현실’이라고 했습니다. 이 시대의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살면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고, 감사할 줄도 모릅니다. 지금 교회들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만 빼면 다른 모든 면에서 세상과 똑 같습니다. 마태복음 5:16절에서 예수님은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지금 교회들은 세상 사람들로 하나님을 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교회들이 세상에 빠졌으며, 자신의 욕망과 돈과 물질을 하나님으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이대로 모르는 척 살면 되는 것입니까? 이는 생명이 달린 심각한 문제여서 어떻게든 해결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그 길을 찾도록 합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점부터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이 시대가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형성되어 있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도 하고 기도도 하고 말씀도 듣는데 왜 하나님과의 관계가 형성되지 않는 것입니까? 그 이유는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자신의 계획과 생각대로 하나님을 섬기려 하기 때문입니다. 말라기 2:17절을 봅시다. “너희가 말로 여호와를 괴로우시게 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여호와를 괴로우시게 하였나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모든 행악하는 자는 여호와의 눈에 선히 보이며 그에게 기쁨이 된다 하며 또 말하기를 공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함이니라.”(한글킹제임스역, “너희는 너희의 말들로 주를 싫증나게 하면서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그를 싫증나게 하였느냐?’ 하니, 너희가 말하기를 ‘악을 행하는 모든 사람이 주의 눈에는 선하며, 그는 그들을 기뻐하시느니라.’ 하며, ‘심판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느냐?’하는 때라.”)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자기 마음대로 살고 자기 마음대로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떳떳하게 여기고 있다는 탄식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형성하려면 하나님을 뜻을 바르게 알고 하나님의 뜻에 서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신뢰관계’입니다. 즉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온전하게 신뢰해야 합니다. 전적으로 신뢰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온전한 신뢰는 어떤 환경이나 어려움이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계획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기다리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뢰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이런 믿음의 사람에게 하나님의 뜻을 보이시면 이루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100세에 주셨던 아들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라고 했을 때, 아브라함은 아무런 의의를 제기하지 않고 순종했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고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 22:12)고 하시면서 이어서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놀라운 복의 선언은 아브라함이 25년을 한결 같이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며, 또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서 이루어진 하나님과의 신뢰관계의 결과입니다. 하나님과의 신뢰관계가 이루어졌을 때 삶의 문제가 해결되고 덤으로 말로 다할 수 없는 큰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본문말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말씀의 배경을 살펴봅시다.

시대적인 배경은 남 유다의 4번째 왕인 여호사밧 때입니다. 여호사밧은 35세에 왕이 되어 25년 동안 남 유다를 다스렸습니다. 성경은 여호사밧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선한 왕이라고 평가합니다. 이 여호사밧 왕 때에 이웃 나라들인 모압과 암몬과 마온 사람들이 연합군을 형성하여 남 유다를 치러왔습니다. 여호사밧은 자신들의 힘으로는 이들을 대항 할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나라의 운명이 달린 중대한 문제가 일어난 것입니다. 이때에 여호사밧은 다른 어떤 것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엎드렸습니다. 본문 앞쪽의 12절입니다. “우리 하나님이여, 저희를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라고 간구했습니다.

여호사밧 왕의 기도에 하나님은 즉시 응답하셨습니다. 성령께서 레위 사람 ‘야하시엘’임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셨습니다. 본문 15-17절의 말씀입니다. “이 큰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내일 너희는 마주 내려가라. 저희가 시스 고개로 말미암아 올라오리니 너희가 골짜기 어귀 여루엘 들 앞에서 만나려니와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항오를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며 놀라지 말고 내일 저희를 마주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정말 확실한 응답이지 않습니까? 정말 신나는 일입니다. 여호사밧은 응답하신 하나님께 경배하고, 백성들에게 하나님과 그의 선지자를 신뢰하라고 하면서 말씀대로 순종했습니다. 그 뒷일은 아시겠지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하셨습니다.

문제를 여는 열쇠는 하나입니다.

인생에게 일어나는 죄와 관계된 모든 문제는 해결법이 하나뿐입니다.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하나님의 뜻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의 계획과 생각들로 섬기려하는 엉터리 같은 신앙입니다. 사실 이것은 신앙이 아닙니다. 단순한 종교생활 일뿐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불순종의 죄입니다. 죄는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를 끊어버리는 절단기입니다. 이러한 문제에 부딪치면 일어설 수 있는 길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하나님과의 신뢰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습니까? 이사야 1:18-20절을 읽어봅시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키우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이 말씀의 의도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나와서 복종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와서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지금까지 의지하던 세상의 것을 버리고 하나님을 의뢰한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밖에서 놀다가 엄마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집으로 달려옵니다. 집에는 생일상이 차려져 있고, 할아버지가 생일선물로 보내주신 예쁜 드레스가 걸려 있었습니다. 아이는 너무나 기쁜 나머지 덥석 옷을 잡으려 했습니다. 그때 아빠는 “안 돼”하면서 아이를 붙잡고 옷을 만지지 못하게 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의 손이 온통 흙투성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는 아빠가 옷을 가지지 못하게 막는 줄 알고 떼를 쓰며 울어댔습니다. 아빠는 “얘야, 깨끗하게 씻고 와야지!”라며 아이를 데리고 가서 깨끗하게 씻겼습니다.
아이가 깨끗하게 된 후에, 아빠는 선물인 새 옷을 입게 했습니다. 그리고 차려진 생일상에서 즐겁게 음식을 나누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요한계시록 3:20절에서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은 하나님께 닫았던 마음의 문을 열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5:10절에서 예수님은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세상에 찌들어버린 손을 씻지 않고는 하나님의 계획 속으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즉 하나님과의 신뢰관계는 회복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또 하나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신뢰관계를 회복하는 일이 한 순간에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죄를 회개하는 일은 짧은 시간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안에 있던 세상을 의지하던 마음, 즉 돈을 의지하고, 자식들을 의지하고, 부귀영화를 따르던 그 세속적인 욕망들을 털어내기 위해서는 시간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속의 삶, 즉 애굽에서의 삶의 습관을 털어내기 위해 광야에서 40년을 지내야 했습니다. 신명기 8:2절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고 하십니다. 끊임없이 애굽으로 돌아가려는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을 따르도록 훈련시키신 것입니다. 광야는 세상의 즐거움들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이며, 인간의 힘으로는 결코 살아갈 수 없는 환경입니다. 여러분이 더 잘 아시듯이, 모든 것이 다 잘 될 때에는 하나님을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답답한 것이 없어서 하나님을 찾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붙잡을 것이 없고 기댈 곳이 없는 환경을 만나면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성도들과의 신뢰관계를 이루기 위하여 때때로 광야라는 혹독한 훈련의 자리로 몰아내시는 것입니다. 결국 세상을 의지하던 것을 벗겨내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법을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순종이 길어질수록 광야의 생활도 길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척박한 광야의 생활을 줄이고 싶으시면 하나님과의 신뢰의 관계를 빨리 회복하십시오.

그러면 다시 돌아가서, 신뢰관계가 어떤 것인지 자세히 살펴봅시다. 본문 앞쪽의 12절을 봅시다. “우리 하나님이여, 저희를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이 기도의 특징은 자신의 뜻이나 생각을 전혀 담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갑자기 일어난 절체절명(絶體絶命)의 문제를 있는 그대로 하나님께 아뢰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처분만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나의 모든 것을 맡길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굴복하는 것입니다. 즉 나 자신이 무엇인가를 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신뢰입니다. 흔히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께 아뢰면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그 생각대로 해 주시기를 구하는 것을 봅니다. 이것은 온전한 신뢰가 아닙니다.

온전한 신뢰관계가 이루어져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뜻입니다. 여호사밧 왕의 온전한 신뢰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즉각 응답하셨습니다. 본문 15-17절 중의 하나님의 응답만 다시 읽어봅시다. “이 큰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내일 너희는 마주 내려가라. 저희가 시스 고개로 말미암아 올라오리니 너희가 골짜기 어귀 여루엘 들 앞에서 만나려니와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항오를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며 놀라지 말고 내일 저희를 마주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정말 상세하고도 안심되는 응답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응답들은 성경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모두가 한결 같이 하나님과의 신뢰관계가 전제되어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하나님과의 신뢰관계’를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사밧 왕은 본문 20절에서 전쟁하러 나가는 백성들에게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고 거듭 당부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역사가로 유명한 ‘듀란트’는 이러한 질문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공산주의와 개인주의의 문제가 아니며 유럽과 미국의 문제도 아니며, 심지어 동서의 문제도 아니다. 그것은 ‘인간이 하나님 없이 살 수 있을까?’하는 문제다. 만일에 인간이 하나님에 대한 그의 신앙을 상실한다면, 과연 인간의 문화는 지속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역사가들은 입을 모아서 “아니다.”라고 대답합니다. 프랑스에서 공식적으로 하나님과 주일예배가 폐지된 후 그 당시 통치자였던 로베스피에르(1758-1794, 혁명주도자, 법학자, 공포정치)는 연설 중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우리나라에서 하나님을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급선무입니다.”

하나님 없는 인생은 그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결론은 하나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일어나는 죄로 인한 모든 문제들은 하나님과의 신뢰관계를 회복함으로서 해결됩니다. 만일 불순종으로 하나님과의 신뢰의 관계가 깨어졌다면 회복해야 합니다.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이리저리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심각하게 손상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삶의 문제를 안고 있든지 하나님의 능력의 도움을 얻고 싶다면, 하나님과의 신뢰관계를 점검해야 합니다. 여호사밧 왕과 백성들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할 때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본문 22절에서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 될 때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과의 신뢰관계를 이루고 싶으면 하나님의 말씀에 이의를 달지 말고 순종하십시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고 감사하십시오. 기도할 때에 자신의 욕심대로 해 달라고 구하지 말고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십시오. 하나님은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시며, 나를 가장 잘 이해하시고, 나에게 가장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십니다. 이 하나님을 신뢰함으로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행복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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