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설교모음

삶이 힘들 때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8,690회 작성일 2010-10-14 12:59
*** 삶이 힘들 때 / 시편 141:1-5

** 들어가는 말

시편 141:1-5, “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2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드는 것이 저녁 제사같이 되게 하소서. 3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4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와 함께 악을 행하지 말게 하시며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말게 하소서. 5 의인이 나를 칠지라도 은혜로 여기며 책망할지라도 머리의 기름같이 여겨서 내 머리가 이를 거절하지 아니할지라. 그들의 재난 중에도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

지난 주일에 교회학교 아동부 아이 하나가 교회당에 도착하자마자 목양실로 쫓아 들어오면서 무슨 큰일이라도 난 듯이 “목사님, 목사님, 저 지난 주간에 매일 기도했어요.” 라고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잘했다’고 칭찬하고 몇 마디 주고받은 후에 아이가 심각한 얼굴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천국가기가 정말 힘들어요.” 이건 또 무슨 말인가 싶어서 “그래, 이제 알았냐? 그런데 무슨 일 때문에 어렵다고 생각하니?”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아, 매일 기도하고 성경 읽는 것이 정말 힘들었어요.”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매일 기도하고 성경 읽는 것이 힘듭니까? 아니면 아예 기도하고 성경 읽는 것을 매일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혹시 ‘성경 읽는 것이나 기도하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것이라고 그렇게 귀찮게 구느냐?’고 생각하지는 않는지요! 물론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영접하고 진심으로 회개하면 죄 사함을 받고 성령님을 선물로 받게 되고 구원을 받습니다. 사도행전 2:38절에서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구원에 이르도록 믿음이 자라고 하나님의 자녀로, 주님의 일군으로서 합당한 삶을 살게 하는 것은 성경을 읽고 순종하며 기도로 주님과 교통하는 길 뿐입니다. 베드로전서 2:2절에서 “갓난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매일 성경을 읽는 것이나 기도하는 것이 힘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생활 속에서 믿음으로 순종하고 실천하는 것이 힘듭니다. 예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바른 신앙의 길을 걷는 것이 무척 힘든 길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고난이 많았습니다. 구약과 신약 사이에서 교회역사를 처음으로 기록했던 ‘요세푸스’라는 역사학자의 글에도 있는 내용을 하나 보겠습니다.

로마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스(Diocletianus, 245년–312년)는 284년부터 305년까지 로마 황제였습니다. 위기에 빠진 로마 제국을 바로잡기 위해 강력한 통치력을 발휘한 황제였습니다. 그러나 로마제국에서 마지막이자 가장 강력하게 기독교를 박해한 황제이기도 합니다. 303년에 기독교 탄압을 위한 칙령을 발표하고 기독교 교회와 성물, 성전을 파괴하고 그리스도교인의 모임을 불허한다고 공표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로마신의 제의를 수행하여야 한다고 명령했고 이를 어기면 사형이나 강제노역에 처했습니다.
당시의 사형은 상상할 수 없는 극한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몸이 묶인 채 죽을 때까지 조개껍질로 살을 도려내었고, 여인들은 한 다리를 꺾이고 옷이 벗겨진 후, 알몸으로 높은 곳에 달려 구경거리가 되었습니다. 사지가 갈기갈기 찢기는 능지처참형, 십자가형, 화형, 태형, 굶주린 짐승에 의한 죽임 등. 많을 때는 하루에도 60명 내지 100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각양 형벌의 선고를 받고, 아내와 어린이들과 함께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스스로 고백하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고 했습니다. 이 당시에 순교자는 약 3,000~3,500명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시대를 ‘대박해시대’라고 부릅니다. 이런 박해는 313년 콘스탄틴 황제가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할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아무리 힘들고 어렵다고 해도 이런 박해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현실은 너무도 자유스럽고 모든 환경과 여건이 하나님을 마음껏 섬기고 순종할 수 있는 최고의 신앙 환경입니다. 며칠 전의 ‘교회연합신문’사설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모든 나라 가운데 가장 높은 종교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하면서 “교회는 기독교를 국교로 하던 로마 비잔틴시대보다 더 많은 종교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성도들은 작은 섬김과 희생도 힘겨워하며, 당연히 해야 할 신앙의 도리조차 외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불신앙의 삶으로 인한 고통이나 어려움은 하나님께서 전혀 인정하지 않으시는 고난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돌아보시는 고난은 신앙을 지키고 선을 행하면서 당하는 고난입니다. 베드로전서 2:19-20절에서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고 하십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의 고난과 박해가 그러합니다. 만일 여러분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서 억울한 일을 당하고, 손해를 보고, 비웃음이나 조롱을 당하고, 고통을 받는다면, 이것은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갚아주시는 아름다운 삶입니다.

※ 본시에 담겨진 환경과 다윗의 마음을 봅시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고 하셨던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인정받는 믿음의 사람이었지만, 어느 누구보다도 고난이 많았습니다. 본시도 다윗이 고난을 당할 때의 기도 시 중의 하나입니다. 다윗이 고난 중에 쓴 시가 여러 편 있지만, 그 중에서도 본시는 ‘고난과 위기에 직면한 다윗이 위기의 극복보다는 먼저 자신의 영혼이 범죄 하지 않고 정결한 믿음을 유지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구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윗은 어떤 특별한 복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대적을 짓누르고 승리하게 해 달라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자신의 억울함을 하나님의 공정한 판단에 맡기면서, 자신은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면서 기도에 힘쓰겠다고 고백합니다.

이러한 다윗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던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금 우리의 삶에서도 다윗의 마음 씀씀이를 배우고 따른다면 우리도 하나님의 인정을 받으며 사랑과 은총과 귀하게 여기심을 받을 것입니다. 다윗이 자신의 삶이 힘들 때에 어떻게 했는지 봅시다.

※ 다윗은 삶이 힘들 때 간절하게 주님을 불렀습니다.

사람들은 어려움이 닥치면 두려움을 느끼며 그런 상황을 원망하거나 피할 길을 찾게 됩니다. “왜 하필이면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길까?”라며 원망하기가 쉽습니다. 아니면 자신을 도와줄 사람을 생각하거나 피할 수 있는 길을 찾으려 합니다. 이것은 세상 사람들이 어려움을 대처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는 성도라면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당연한 순서입니다. 즉 세상의 모든 일과 현상, 그리고 나 자신에게 관계된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이 일도 주관하심을 믿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이 일을 통하여 무엇을 깨닫게 하실까?”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즉 이 일이나 환경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다윗은 힘에 겨운 삶의 어려움을 당면하고서 먼저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다윗은 손을 들고 부르짖었습니다. ‘손을 든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전적으로 주님만을 의지하겠다.’는 표현이며, ‘간절함’의 표현이며, ‘주님의 손길을 기대’하는 표현입니다. 280장 찬송에서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주 나를 외면하시면 나 어디 가리까 내 죄를 씻기 위하여 피 흘려주시니 곧 회개하는 맘으로 주 앞에 옵니다.”라는 고백이 바로 그런 마음의 간절함의 표현입니다. 세상에서 의지하는 것들이 모두 부질없어서, 세상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긍휼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77-79절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이루실 구원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 하시리로다.” 그러므로 삶이 힘들 때는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으며 더 가까이 다가 가야합니다. 그리고 나를 향하신 주님의 뜻을 더욱 신뢰한다는 것을 생활로 나타내야 합니다.

20세기 초에 중국에 파견되었던 선교사인 ‘루스 펙트’ 여사의 이야기입니다.
루스 펙트 선교사와 ‘핀란드’에서 같은 기차를 탔던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선교사는 그 여인의 얼굴이 환하게 빛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여인의 오른쪽 손이 의수인 것을 보았습니다. 대화 도중에 그 여인이 ‘인도’에서 선교사로 일하다가 폐병에 걸려 본국으로 소환되어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여인은 폐병으로 고국 핀란드에 돌아와서도 농장에서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탈곡기에 손이 걸려 오른손이 잘렸습니다. 그녀는 오른손이 절단되었을 때 주님을 바라보며,
“주여, 오른손이 없는 나에게 이제는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라고 묻는 여인에게, 그 농장을 나이든 크리스천을 위한 양로원으로 개조하도록 하셨고, 그 양로원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놀라운 일을 이루신 것입니다.

이처럼 인생의 고난은 주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서라는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 다윗은 삶이 힘들 때 도움을 구했습니다.

본문 3절을 봅시다.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라고 간구합니다. 다윗은 억울한 고난을 당하고 있지만 자신은 그들의 악한 일에 휘말리지 않기를 기도했습니다. 사람이 고난을 당할 때는 원망하고 불평하고 저주하고 악담하기 쉽습니다. 특히 부당하게 당하는 어려움이라면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입술로 범죄 하지 않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즉 불평과 원망과 저주와 비난으로 인한 범죄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잠언 13:3절을 보십시오. “입을 지키는 자는 그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고 했습니다. 화가 난다고 내뱉은 말은 화가 가라앉았다고 주워 담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말은 하나님께서 기억하고 계십니다. 마태복음 12:36절에서,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

본문 4절을 봅시다.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와 함께 악을 행하지 말게 하시며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말게 하소서.”라고 간구합니다. 다윗은 단순히 입술의 죄악뿐만 아니라, 자신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악한 성향이 발동되지 않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옛 속담에 “소금 먹은 놈이 물을 켠다.”고 했습니다. 악한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신세지고 얻어먹게 되면 반드시 악한 일에 휘말리게 됩니다. 다윗은 자신이 스스로 악을 이길 수 없음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만 세상의 악한 계교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말하거나 행동하기 전에 한 번 더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는 신중함을 가져야 합니다. 야고보서 1:19-20절입니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고 하십니다.

본문 5절을 봅시다. “의인이 나를 칠지라도 은혜로 여기며 책망할지라도 머리의 기름같이 여겨서 내 머리가 이를 거절하지 아니할지라. 그들의 재난 중에도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 다윗은 고난 중에라도 세상과의 타협보다는 의인의 책망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결심합니다. 다윗은 세상과의 타협을 거부함으로써 당하는 고난이 극심함을 “우리의 해골이 음부 문에 흩어졌다.”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의인으로부터 주어지는 책망은 은혜로 여기겠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세상의 어떤 악과도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119:71절에서,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라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삶이 힘들 때는 믿음의 사람을 찾으며 만나고 믿음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세상과 타협하거나 악에게 지지 않아야 합니다. “원수를 갚겠다.”든지 “네가 나에게 한 대로 갚아주겠다.”고 하는 것은 악에게 지는 것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로마서 12:19절에서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고 하십니다.

※ 말씀을 정리합니다.

삶이 힘들 때는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세상을 의지하고 세상과 타협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으며, 하나님께 부르짖고 도움을 구하며, 하나님의 구원을 소망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됩니다. 세상에서의 잠시의 평안을 바라고 타협을 한다면 결국 영원한 후회를 남기게 될 뿐입니다. 야고보서 5:13절입니다.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삶이 힘들 때는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신호입니다. 내 삶의 주인이신 주님을 신뢰하고 도움을 구합시다.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인생의 절대적인 행복입니다. 이 행복을 영원히 소유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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