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설교모음

포도원 농장의 사람들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6,482회 작성일 2011-01-25 15:51
*** 포도원 농장의 사람들 / 마태복음 20:1-16

** 들어가는 말

마태복음 20:1-16, “1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주인과 같으니 2 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3 또 제 삼 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4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그들이 가고 5 제 육 시와 제 구 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6 제 십일 시에도 나가 보니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 7 이르되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8 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꾼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9 제 십일 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늘 10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11 받은 후 집주인을 원망하여 이르되 12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13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14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여러분, ‘등용문(登龍門)’이라는 말을 아시지요? 이 말에 얽힌 이야기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중국 후한(後漢, 25-234)의 마지막 황제였던 14대 ‘한헌제’(漢獻帝 劉協, 181년 ~ 234년) 시대에는 환관들의 횡포가 극심한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일부 정의파 관료들은 환관들의 사악한 횡포에 정면으로 도전하여 싸웠습니다. 그 정의파 관료들의 우두머리로 지목된 사람은 ‘이응’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응’은 유혹과 위협이 난무하고 기강이 퇴폐해진 궁궐 안에서 바른길을 지켰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명성은 점점 올라갔고, “천하의 모범은 이응”이라고 칭송을 받았습니다. 특히 젊은 관교들은 그를 존경하여 그의 인정을 받는 것을 ‘등용문’이라고 하며 큰 명예로 생각했습니다.
‘등용문’이라는 말은 ‘용문에 올라간다.’는 뜻입니다. ‘용문’이란 황하 상류에 있는 골짜기의 이름인데, 이 골짜기는 심한 급류여서 보통 물고기는 올라가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류로 올라가려고 모여든 물고기들이 이 용문 아래에서 수천 마리나 떼 지어 다닌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간해서는 용문으로 올라가는 물고기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만일 용문으로 올라가기만 하면, 물고기는 순식간에 변하여 용이 된다고 했습니다. 결국 ‘등용문’이라는 말은 ‘극심한 난관을 극복하고 날아오르는 기회를 잡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이야기는 ‘값비싼 기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국어사전에는 등용문을 ‘입신출세(立身出世)에 연결되는 어려운 관문. 또는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험의 비유.’라고 해설했습니다. 사람이 등용문에 들어선다는 것은 성공의 기회를 잡았음을 뜻합니다. 사람이 일평생 살면서 만나는 ‘기회’는 수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기회 중에서 성공의 기회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더욱이 그 성공의 기회를 적절하게 잡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그 기회를 깨닫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영원한 생명을 위한 기회를 깨닫고 잡는다는 것은 정말 행복 중에서도 행복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기회에 대하여 말씀을 전하려합니다.

※ 본문말씀의 내용을 살펴봅시다.

본문은 첫 구절에서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주인과 같으니”라고 하십니다. 즉 이 비유의 내용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것임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천국의 일꾼을 부르는 하나님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포도원 농장의 주인이 농장의 일을 위하여 이른 아침에 일꾼을 구하려고 거리로 나갔습니다. 당시의 유대인들은 하루를 12등분하여 시간을 표시했습니다. “이른 아침”이란 하루가 시작되는 오전 6시를 말합니다. 주인은 일꾼들을 모아서 일당으로 한 데나리온을 주기로 약속하고 농장으로 보냈습니다. 데나리온은 당시의 로마 화폐였으며, 남자 노동자의 하루 품삯이었습니다. 주인은 오전 9시에도 거리에 나가보았는데 빈둥거리는 일꾼들이 있어서 그들에게도 “상당한 보상”을 약속하고 농장으로 보냈습니다. 그 후, 12시와 오후3시, 그리고 일과가 끝나기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에도 주인은 거리로 나가서 일꾼들을 모았습니다. 주인은 거의 하루 종일 일도 없이 빈둥거리는 사람들을 만나서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사람들은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주인은 그들도 자신의 농장으로 들여보냈습니다.

하루해가 저물고 일이 끝났습니다. 주인은 청지기를 불러서 품꾼들에게 품삯을 지불하라고 했습니다. 순서는 마지막에 들어온 사람 즉 오후 5시에 들어온 사람부터 품삯을 지불했는데, 한 데나리온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오후 3시, 12시, 오전 9시, 마지막으로 시작 때부터 일한 사람까지 모두 한 데나리온을 지불했습니다.

그런데 시작 때부터 일한 사람들이 자신들은 더 많이 받을 줄로 기대를 했다가 자신들도 똑같이 한 데나리온을 받자 볼멘소리를 했습니다.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한 시간 일한 사람과 12시간을 일한 사람을 같이 대우했으니 그럴 만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인은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고 했습니다. 주인은 결코 잘 못 계산하거나 약속을 어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주님께서 이 비유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여러 가지입니다. 그 중에서 몇 가지만 요약해서 전하려 합니다.

※ 우리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 비유에서의 포도원은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즉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일꾼들의 일터입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일수도 있고, 직장이나 사업장이 될 수도 있고, 학교가 될 수도 있고, 주님이 부르시는 모든 곳이 포도원 농장입니다. 일꾼을 부르시는 농장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일꾼은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런데 이 비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농장 주인의 권한입니다. 일꾼을 찾아서 농장으로 보내는 주인, 일꾼들에게 일당을 지불하는 주인, 농장의 모든 권한을 가지신 주인, 그 분은 곧 하나님이십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유일한 주권자이십니다. 일을 시켜달라고 포도원을 찾아온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없이는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없음을 뜻합니다. 요한복음 15:16절에서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부르심을 받은 우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말씀에서 주인이 다소 불합리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일한 시간의 차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똑같은 보상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인은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고 하십니다. 보상은 전적으로 주인의 권한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불합리하거나 부당하게 행하지 않으시는 공평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면 이렇게 이해가 잘 안 되는 주님의 권한 행사가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한 데나리온의 약속은 절대적인 하나님의 권한에 속한 ‘구원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일한 수고에 대한 보상이 아닙니다.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보상입니다. 에베소서 2:8-9절에서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나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고 하십니다. 즉 구원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받아들여 주님을 따른 자들에게 값없이 베푸시는 선물입니다. 구원의 은혜는 전적인 하나님의 권한입니다. 구원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기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며 은혜입니다. 지금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구원을 받은 사람입니다.

※ 농장으로 부르심을 받은 일꾼들

주인이 포도원 농장을 열고 일꾼을 찾으러 다니던 그날, 그 하루는 사람의 한 생애입니다. 일과가 시작되는 오전 6시부터 일과가 끝나기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까지 다양한 부름의 시간들은 생애의 시점들입니다. 즉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인생의 시기입니다. 쉽게 말해서, 어떤 사람은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택하심을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어릴 때에 부르심을 받습니다. 어떤 사람은 청소년 시기에, 어떤 사람은 중년의 나이에, 어떤 사람은 인생의 황혼기에 부르심을 받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이 주신 세상이라는 포도원 농장에 보내심을 받은 것은 각 사람에게 주어진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부르심은 받은 각 사람에게 달려 있습니다.

또 다른 비유인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 비유’에서처럼, 주어진 재능과 기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고, 모든 재능과 기회를 묻어두고 육신의 삶에 빠져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모태신앙을 가졌지만 일생을 세상의 부귀영화를 좇으면서 주어진 달란트와 기회를 소진합니다. 즉 하나님의 농장에는 일찍 들어왔지만 주인의 눈치나 보면서 적당하게 처신합니다. 어떤 사람은 인생의 황혼기에 부르심을 받아서 감격하면서 얼마 남지 않은 생애를 최선을 다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본문 16절에서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구원의 은혜는 부르심을 받은 시기나 일한 기간에 달려 있지 않음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 말씀이 일찍 부르심을 받아서 성실하게 충성한 사람들과 늦게 부르심을 받아 짧은 시간 일한 사람과 동일한 상급으로 대우하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만일 부르심을 받은 시기와 일한 기간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상급을 주신다면 공의로우신 하나님으로 말씀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마태복음 10:41-42절을 봅시다.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고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고린도전서 3:12절에서는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고 하십니다. 이는 분명한 상급의 차이를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함께 달렸던 회개한 한 강도처럼 한 순간의 회개로 부름 받은 사람(부끄러운 구원)도 있고, 사도 바울처럼 인생의 중반에 부르심을 받아 순교의 제물이 되도록 주님을 따른 사람도 있고, 디모데처럼 어려서 부르심을 받아 생의 마지막까지 주님을 따른 사람도 있습니다. 이들 모두가 같은 상급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본문의 비유처럼 구원의 은혜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이기 때문에 사람의 행위에 달려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또 다른 비유인 마태복음 22장의 ‘혼인잔치 비유’에서처럼, 초청에 응하지 않으면 구원의 은혜도 입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초청에 응하였다 할지라도 ‘예복’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역시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농장으로 부르실 때에 얼른 대답하고 농장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아름다운 상급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성실하게 일하여 많은 것을 남겨야 합니다. 왜냐하면 상급은 자신이 행한 대로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6:27절에서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고 하십니다.

구원 받은 강도처럼 한순간 회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정말 다행한 일이며 큰 복입니다. 그러나 일찍 부르심을 받아 오랜 기간 일평생 주님을 섬기며 순종한 사람에게는 말로다 할 수 없는 큰 복이 주어집니다.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충성된 일꾼으로 성실하게 순종하고 섬기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가족과 일가친척, 이웃들에게 부지런히 복음을 전하십시오. 찬물 한 그릇 대접하는 것도 상이 있겠다고 하셨는데, 이런 섬김과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한 상급은 얼마나 커겠습니까? 그러므로 주님이 주시는 기회를 깨닫도록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읍시다. 기회가 주어질 때에는 망설이지 말고 실천하고 순종하여 보석 같은 상급을 준비합시다.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때의 일입니다. 폐회식을 위해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모인 수많은 관중들이 한 마라톤 주자를 위해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 사람은 금메달리스트가 아닙니다. 꼴찌로 들어온 탄자니아의 ‘아크와리’ 선수였습니다. 그는 도중에 넘어져서 무릎이 깨져 피가 흘렀고, 통증으로 괴로워했습니다. 나중에는 눈의 초점이 풀릴 정도로 정신까지 혼미해졌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완주했고, 골라인을 통과하자마자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잠시 후 그가 깨어나자 기자들이 몰려들어 질문합니다. “어차피 꼴찌인데 왜 끝까지 피를 흘리며 달렸습니까?” 사실 마라톤 경기가 맨 마지막이므로 그 선수 때문에 폐막식 시간까지 늦어졌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의 조국이 나를 머나먼 이곳까지 보냈습니다. 비록 조국에 금메달을 안겨주지는 못하지만, 기권해서 나의 조국에 불명예를 끼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의 이 말에 사람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마음자세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의 믿음의 경주를 마치는 그 순간까지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생의 마지막 순간을 디모데후서 4:7절에서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라고 고백합니다. 우리도 내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사용하여 포도원 농장의 일이 끝나고 일을 결산할 때에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라는 칭찬을 듣도록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고, 하나님의 나라에 이를 때에 영원한 생명과 상급을 받는 충성된 일꾼의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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