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설교모음

자리를 넓힙시다.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6,142회 작성일 2011-01-17 20:26
*** 자리를 넓힙시다. / 고린도후서 6:11-13, 역대상 4:10

** 들어가는 말

고린도후서 6:11-13, “11 고린도인들이여,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어졌으니, 12 너희가 우리 안에서 좁아진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심정에서 좁아진 것이니라. 13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것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

(공동번역) 11 고린도의 교우 여러분, 나는 여러분에게 숨김없이 다 말하였고 내 마음은 여러분에게 활짝 열려 있습니다. 12 여러분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이 옹색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자기 마음을 스스로 옹색하게 만들었습니다. 13 나는 여러분을 내 자녀처럼 생각하고 말합니다. 여러분도 우리와 같이 마음을 활짝 여십시오.

역대상 4:10,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여러분이 기록한 2011년의 소망의 기도제목을 보면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전체적인 의미는 한 가지입니다. 즉 ‘지금까지 보다 더 나은 삶’을 소망하는 것입니다. 사업이 잘되고, 직장이 잘되고, 자녀들이 잘되고, 신앙이 성장하고, 건강과 물질의 넉넉함 등. 이 모든 것은 ‘영의 삶, 육신의 삶, 물질의 삶이 더욱 넓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 중에서 정신이 올바르다면 이런 삶을 원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더 나은 삶을 원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소망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시편 81:10-11절에서,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하지 아니하였도다.”라고 하십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큰 소망을 들어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큰 소망을 가졌으면서도 그 소망을 이루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2011년이 우리의 삶의 자리를 넓히는 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하나님의 뜻으로 조명해 보려합니다.

※ 본문말씀의 내용을 살펴봅시다.

고린도후서의 말씀은 ‘고린도교회가 옹졸한 마음을 벗어버리고 관용하는 마음을 가질 것’을 권면하시는 말씀입니다. 고린도교회는 끊임없는 불화로 인하여 여러 파로 갈라져 있었습니다. 교회의 불화는 서로가 관용하지 못하는 좁은 마음 때문에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자신이 당한 많은 고난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이 고난은 화목하게 하시는 복음을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고린도교회 성도들도 바울의 수고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넓히고 서로 관용하라고 권면합니다.

역대상의 말씀은 유다의 자손 중에 ‘야베스’라는 사람의 기도로서 유명한 구절입니다. 야베스가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라고 했고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허락하셨습니다. 야베스는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나를 도우사 환난과 근심이 없게 하소서”라고 소망했습니다. 즉 삶의 자리의 확장과 평온한 삶을 구했던 것입니다.

이 두 말씀본문에서 ‘관용하는 마음’과 ‘삶의 자리의 확장’이라는 두 요소를 생각해보려합니다. 이 두 요소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너무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 말씀을 들으실 때에 성령님께서 도우셔서 의미를 깨닫게 되고, 자신이 행할 일과 나아갈 길을 알게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 자리를 넓히기를 원한다면 먼저 마음을 넓혀야 합니다.

미국의 남북전쟁 때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을 괴롭힌 ‘에드윈 스탠톤’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링컨 대통령에게 ‘고릴라 같은 사람’, ‘원숭이 같은 사람’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링컨이 대통령으로 취임할 때에 “고릴라를 대통령으로 세워 놓으려면 아프리카에 가서 고릴라를 잡아오면 되지 않겠느냐?”고 정면으로 비난했습니다.
링컨이 대통령이 된 후, 자기를 고릴라라고 비웃고 욕하던 정적인 스탠톤을 대통령 비서관으로 임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링컨 대통령은 노예해방과 같은 관용적인 정치를 통하여 온 국민을 감동케 했습니다. 후일에 링컨이 죽은 다음 스탠톤은 링컨 대통령을 가리켜 “세계에서 다시 없이 모든 사람의 마음을 지배했던 사람이다.”라고 추모했습니다.

세계를 정복하는 사람은 강한 사람일지 몰라도, 진정으로 사람의 마음을 지배하는 사람은 넓은 이해와 관용하는 사람입니다. 온 세계를 다스리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마 11:29) 분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위대한 영도자 ‘모세’도 부드러운 관용의 사람이었습니다. 민수기 12:3절에서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편 37:11절에서는 “오직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기리로다.”고 하시며, 마태복음 5:5절에서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라고 선언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부드럽고 관용하는 사람을 중요하게 사용하시며 풍성한 약속을 주십니다. 그래서 빌립보서 4:5절에서는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고 하십니다. 즉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자세 중에 ‘관용하는 삶’은 하나님의 긍휼을 입을 수 있는 중요한 삶의 자세입니다.

사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지목하여 세운 존귀한 인물입니다. 그는 체격 조건도 보통사람보다 어깨 위나 더 컸으며, 왕으로서의 조건을 갖추었고, 또한 겸손했습니다. 그런 그가 왕으로 지내는 동안 하나님을 거역하고 마음이 불안정해 지면서 변했습니다. 자신에게 큰 도움이었던 충성스러운 다윗을 대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이유가 블레셋 장수인 ‘골리앗’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자기보다 더 큰 칭송을 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울 왕의 좁아진 마음에는 다윗이 머물 자리가 없었습니다. 이처럼 좁아진 마음 때문에 아들 요나단과도 불화했고, 충신들도 하나 둘 물러가고 ‘도엑’ 같은 간신들로 인하여 실정(失政)을 하게 됩니다.

반면에 이스라엘의 2대 왕이 된 다윗은 마음이 관대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넓은 아량과 부드러운 마음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 곁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때로는 사울과 반역자들에게 쫓겨 굶주림과 위험에 빠져있을 때에라도 다윗을 도우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사무엘상22:1-2절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이 그 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 형제와 아비의 온 집이 듣고는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환난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 장관이 되었는데 그와 함께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라고 증언합니다. 이는 다윗의 포용력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다윗처럼 그리스도인의 마음은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포용력이 넓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마태복음 5:43-44절에서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고 하시며, 누가복음 6:35절에서는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빌리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로우시니라.”라고 하십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이 마음이 넓어야 할 것과 넓어야 할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즉 관용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의 큰 상급과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은총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고린도교회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고 서로 물고 뜯으면서 서로를 절망의 지경으로 몰아가고 있었습니다. 고린도전서 3:3-4절에서 고린도교회의 심각한 문제가 시기와 분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어떤 이는 말하되 ‘나는 바울에게라.’ 하고 다른 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육의 사람이 아니리요.”라고 합니다. 시기와 분쟁은 닫힌 마음의 산물입니다.

심각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하여 지체 중의 일부를 다른 사람의 것을 이식해야만 하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물론 이식해야 할 장기가 있어야 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식하려는 장기와 이식 받는 몸이 ‘거부반응’ 없이 서로 수용하는 것입니다. 수혈 할 때에도 혈액형을 맞추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만일 서로가 거부반응을 일으킨다면 생명이 위험하게 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한 몸입니다. 만일 같은 몸의 지체가 서로 거부반응을 일으킨다면 생명의 위기가 닥치게 됩니다. 갈라디아서 5:15절에서,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넓히고 서로 관용하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한 몸으로서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마음이 열려야’ 합니다. 상대방을 향하여 마음이 열리지 않으면 결코 하나를 이룰 수 없습니다. 닫힌 마음은 그 어느 누구도 열수가 없습니다. 자신이 여는 길뿐입니다. 마음이 열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들어가거나 나올 수 없습니다. 이는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고 자신만의 세계로 깊이 빠져드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신적 질병인 ‘자폐증’입니다. 이 시대에는 의외로 영적인 자폐증 환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밝고 신실한 신앙을 가진 성도 같은데, 자신을 열지 않고 폐쇄적인 마음으로 서로를 힘들게 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생각과 방법이 아니면 안 된다는 고집으로 사로잡혀 있으며, 이것이 시기와 분쟁을 부르고 마음을 닫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폐쇄적인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은혜도 들어갈 수 없으며 사람들도 가까이 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삶의 자리를 넓히기를 원한다면 먼저 마음을 넓히고 관용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자리를 넓히기를 원한다면 생각의 틀을 바꾸어야 합니다.

본문 12절(공동번역)입니다. “여러분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이 옹색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자기 마음을 스스로 옹색하게 만들었습니다.”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짝사랑’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뜨겁게 사랑했는데, 고린도 교회는 엉뚱한 곳에 마음을 쓰면서 사랑에 호응하지를 않았던 것입니다. 이처럼 ‘좁은 생각’은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스스로의 생각 속에 갇혀서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아집과 고집에 싸인 생각의 틀을 벗어버리면 너무나도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어처구니없는 일이 신문에 난 적이 있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때 격전지였던 태평양의 ‘괌’섬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전쟁이 끝난 지 27년이 지나도록 섬의 동굴 속에서 지낸 사람이 발견된 것입니다.
그 사람은 일본군이었던 ‘쇼이찌 요꼬’라는 사람입니다. 그는 전쟁이 치열할 때 대나무 숲에 굴을 파고 숨었습니다. 그는 물고기나 뱀장어로 연명하면서 투항하지 않고 홀로 27년 동안 전쟁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그가 발견된 동굴을 ‘요꼬이동굴’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두려운 마음을 떨치지를 못했습니다. 바깥세상은 전쟁이 끝나고 세계에서 유명한 휴양지로 탈바꿈하고 있을 때에도 그의 마음에는 두려운 전쟁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우리는 많은 경우에 상대방의 마음이 닫혀져 있다고 원망할 때가 있습니다. 부부 사이에, 부모와 자식 사이에, 친구들 사이에, 직장 동료들 사이에, 성도들 사이에 등등, 도무지 대화가 안 된다고 상대방을 원망하거나 비난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는 자체가 자신의 좁은 생각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본이 되시는 예수님께서는 항상 자신이 먼저 하셨습니다. 본문에서도 사도 바울은 “고린도 인들이여,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었으니”라고 했습니다. 자신이 먼저 좁은 생각의 틀을 버려야 합니다.

내가 먼저 좁은 마음의 틀을 바꾸고, 내 마음을 먼저 엽시다. 생각의 폭을 넓혀야 마음이 넓어집니다. 생각의 폭을 넓힌다는 말은 일의 결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는 사람과 그 사람의 입장과 환경을 모두 생각할 줄 아는 것입니다. 즉 자신의 사상과 생각으로 잣대를 삼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함께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빌립보서 4:5절에서,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고 말세를 사는 성도들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때에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아니면 구원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관용하시고 긍휼이 여기시듯이 우리도 긍휼이 여기며 관용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야고보서 2:13절에서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고 하십니다. 내 생각의 틀이 바뀌어 하나님의 틀에 맞추어져야 합니다. 이것이 삶의 자리를 넓히는 조건입니다.

이름 난 부흥강사가 광주에서 열리는 연합 부흥회를 인도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부흥사는 고속버스로 광주를 향했습니다. 차가 떠날 시간이 되었는데 떠나지 못하고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상황인 즉, 나환자와 옆자리에 앉게 된 젊은 청년이 나환자와 함께 앉아 갈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자리는 만원인데 자리를 바꿔 달라고 했습니다. 결국 목사님이 자리를 양보해서 청년이 바꿔 앉았습니다.
옆에 앉은 나환자는 너무 부끄러워 차창 밖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한참 후 나환자는 자기가 먹고 있던 찹쌀떡 하나를 목사님에게 드렸습니다. 목사님은 마음에 내키지 않지만 억지로 받아먹었습니다. 목사님이 맛있게 드시는 것 같으니까 떡을 또 하나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저는 음성 나환자이기에 겉모양은 흉해도 전염이 되지 않습니다.”고 했습니다.
광주에 도착하여 첫날 저녁 부흥회를 인도하는데 설교 전에 특별 찬송하는 청년의 찬양이 너무 은혜로웠습니다. 그런데 그 청년을 어디서 본 것 같았습니다. 잘 생각해보니 고속버스에서 나환자 옆에는 못 앉겠다고 소동을 벌였던 바로 그 청년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믿음도 중요하고 기도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생활 속에서 어떻게 신앙을 나타내느냐?’ 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리는 서로가 다른 환경과 나름대로 각자의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일 좁은 마음이 만들어내는 자기 고집과 편견으로 서로를 대한다면 가정도 교회도 하나를 이룰 수도 없으며, 삶의 넓은 자리는 기대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면서 피조물인 인간을 위하여 사람이 되셨고 자기를 버려 속죄제물이 되셨습니다. 이 주님께서 “원수를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이는 자신의 고집스러운 생각의 틀을 바꾸어 관용하는 삶을 이루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여러분이 이런 마음의 소유자라면 ‘야베스’처럼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관용은 사랑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서로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고 뜻과 생각이 다르다 하더라도, 서로를 이해하고 관용하면서 주님이 이루시는 삶의 넓은 자리를 차지하는 2011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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