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설교모음

연초부터 연말까지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8,307회 작성일 2011-01-06 14:38
*** 연초무터 연말까지 / 신명기 11:8-17

** 들어가는 말

신명기 11:8-17, “8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모든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너희가 강성할 것이요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할 것이며 9 또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10 네가 들어가 차지하려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에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 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였거니와 11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13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내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섬기면 14 여호와께서 너희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15 또 가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 16 너희는 스스로 삼가라. 두렵건대 마음에 미혹하여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그것에게 절하므로 17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아니하여 땅이 소산을 내지 않게 하시므로 너희가 여호와께서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까 하노라.”

2011년 첫 주일을 허락하시고 우리의 삶을 복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복’을 좋아하지요? 아마도 세상에서 복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특히 우리 민족은 복에 대한 집착이 대단합니다. 하나님의 복 주심을 사모하는 것은 죄도 아니며, 잘못된 신앙도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인생들에게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지는 복을 사모하도록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복 받는 삶을 살도록 가르치십니다. 이사야 45:7절에서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고 하시며, 신명기 5:29절에서는 “다만 그들이 항상 이 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고 하시며, 30:19-20절에서는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장수시니”고 하십니다. 다만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복을 좋아하니까 ‘기복신앙’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2011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잘 순종하여 하나님이 내리시는 은혜와 복을 사모하고 기대하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젊은이가 자기 목사님을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저를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만일 하나님이 저를 번영케 해 주신다면 제가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것 중에서 십분의 일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그 목사님은 그 젊은이를 위하여, 하나님이 그를 번영케 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젊은이가 받는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릴 것이라고 하나님께 약속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젊은이에게 복을 주셨고, 그는 하는 일마다 번영했습니다. 얼마 후, 그 젊은이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저는 더 이상 이전에 했던 서약에 매이기를 원치 않습니다. 그것이 너무 많아서 드릴 수가 없습니다.” 목사님은, “좋다. 네가 십분의 일을 드릴 수 있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이 너를 번영케 하셨다고 하나님께 기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젊은이를 옆에 앉히고 기도했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주님 앞에서 젊은이가 한 서약을 취소할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십일조를 시작한 날의 수입으로 되돌리셔서 십일조를 계속하고, 그 서약을 지킬 수 있게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러자 갑자기  젊은이가 기도를 중단시켰습니다.
“아닙니다. 목사님, 그렇게 기도하지 마십시오. 내가 처음 시작했을 때로 나를 돌아가게 해 달라고 구하지 마십시오. 내가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리는 일을 계속하겠으니, 나에게 계속해서 축복해 달라고 하나님께 말씀해 주십시오.”
세계적인 거부인 ‘존 록펠러’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만일 내가 가난한 소년이었을 때에 십일조 드리는 일을 배우지 않았다면 지금 수백만 달러의 십일조를 결코 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젊은이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사정을 들어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기도하고 소망하던 것처럼 자신의 약속을 지키는 일에 신실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 이야기를 한 이유는 하나님은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말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일점일획도 빠짐없이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신명기 7:9절에서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라고 하시며 이사야 14:24절에서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이 반드시 이루리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환경에서도 마음이 변하지 않으며,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시편 15:4절에서 “…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며”라고 하셨고, 이사야 26:3절에서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라고 하십니다. 이제 2011년에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를 원하신다면 시작하는 첫 주일부터 마음을 굳게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신실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충만하신 은총을 누리는 해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본문말씀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봅시다.

본문말씀은 읽기만 해도 무슨 뜻인지 대충 알 수 있는 쉬운 내용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고 따르면 ‘주리라고 맹세하신 약속의 땅’을 얻게 하겠고, 그 땅에서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면 재앙을 내릴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약속의 땅에서라도 속히 망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 바로 앞에 이르렀을 때에 하신 말씀입니다. 이제 곧 그토록 고대하고 기다리던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가나안 땅을 주시기 전에 다시 한 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 말씀에 복종할 것’을 다짐시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의 생각을 이미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어떤 마음입니까? 그들이 잘되고 배부르고 편안하게 될 때에 마음이 변하여 하나님을 떠나게 되는 마음입니다. 신명기 31:20-21절을 봅시다.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인 후에 그들이 먹어 배부르고 살찌면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나를 멸시하여 내 언약을 어기리니, 그들이 수많은 재앙과 환난을 당할 때에 그들의 자손이 부르시를 잊지 아니한 이 노래가 그들 앞에 증인처럼 되리라. 나는 내가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기 전 오늘 나는 그들이 생각하는 바를 아노라.”고 하십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급할 때는 온갖 약속을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다가, 막상 일이 풀리고 잘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하나님을 잊고 세상을 향하면 이와 같이 하나님의 재앙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지 않도록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성실하게 청종하면 풍성한 은혜를 약속하십니다.

※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은 무엇입니까?

본문 8-9절을 봅시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모든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너희가 강성할 것이요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할 것이며, 또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뜻을 내 삶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실천이란,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모든 사람들이 알도록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행할 때에 세상 사람들이 우리의 생활을 보고 하나님의 사람인 것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5:16절에서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에서 ‘우리가 세상에 비춰야 할 빛’은 하나님의 말씀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삶의 열매, 성령의 열매라고 부릅니다. 누가복음 6:43-44절에서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에서 나무는 사람을, 열매는 사람의 삶을 비유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명령을 생활 속에서 지키는 길입니다.

약속의 땅만이 아닌 더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본문 13절을 봅시다.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내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섬기면”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하 14-15절에서 하나님께서 덤으로 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기록하십니다. 즉 하나님의 더 풍성하신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명령을 청종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도 가능합니다.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을 위해서 마음에 없는 명령 수행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한 단계 더 높은 요구와 함께 더 넓은 복을 제시하십니다. 이 요구는 바로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두 가지 큰 계명 가운데 첫 번째 것입니다. 마태복음 22:37-38절에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즉 인생에게 있어서 가장 큰 계명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내 생애와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 지금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땅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은 어떤 것입니까? 본문 10-12절을 봅시다. “네가 들어가 차지하려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에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 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였거니와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이것을 ‘근원적인 복’이라고 합니다. 즉 사람이 애써서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연 속에 마련해 두신 복입니다. 이 은혜를 존 칼빈은 ‘불가항력적 은총’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즉, 인간의 노력 여하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복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삶의 근본을 윤택하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연초부터 연말까지”라는 표현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끊임없는 관심을 말합니다. 즉 성도들의 삶에 있어서 모든 부분을 생각하시고 근본적인 복을 베푸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때를 따라 공급하시는 은혜입니다. 본문 14-15절을 봅시다. “여호와께서 너희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또 가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이 말씀은 끊임없는 하나님의 관심을 조금 더 자세하게 보여줍니다. 즉 성도들이 경영하는 일에 있어서 ‘가장 적절한 때에 가장 적절한 은혜를 베푸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은 바로 앞에 일어날 일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므로 가장 적절한 때와 가장 필요한 것을 아십니다. 마태복음 6:8절에서 “그러므로 저희를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 아시느니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의 모든 사정과 필요를 아시기 때문에 주실 복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을 가지고 순종하면 이 모든 것을 이루게 하십니다. 마태복음 6:32-33절에서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십니다.

2011년을 시작하는 첫 주일에 주시는 이 약속의 말씀이 여러분의 삶에서 이루어지기를 축복합니다. 한 가지 꼭 잊지 말 것은 은혜가 클수록 저주가 함께 따른다는 사실입니다. 예비하신 복이 큰 만큼 불순종 할 때의 저주도 그만큼 크며, 도전하는 세력도 강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생활 속에서 순종하고 실천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2011년 연초부터 연말까지 누리며, 하나님의 신실함을 증거하는 신앙의 삶을 이루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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