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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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없으면 그림의 떡이 됩니다.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6,769회 작성일 2011-03-09 14:17
*** 믿음이 없으면 그림의 떡이 됩니다. / 히브리서 3:12-4:2

** 들어가는 말

히브리서 3:12-4:2, “12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14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15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같이 너희 마음을 왕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니, 16 듣고 격노하시게 하던 자가 누구냐?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모든 사람이 아니냐? 17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 18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에게가 아니냐? 19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1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 혹 미치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2 저희와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그러나 그 들은 바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지 아니함이라.”

34세의 짧은 생애를 살다 간 소설가 김소진 씨의 단편소설집에 ‘마라토너’란 단편이 있습니다. 그의 글에 자신을 스스로 ‘페이스메이커(pacemaker)’라고 부르는 노장 마라토너가 등장합니다. pacemaker란 ‘다른 주자나 기수 등을 위한 보조 조정자’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중요한 선수 옆에서 함께 달려주는 바람잡이’입니다. 황영조, 이봉주 같은 대표 주자들이 잘 달릴 수 있도록 초반에 적절한 보조로 이끌어주기도 하고, 상대 선수를 견제해주기도 하는 보조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완주해도 되고 안 해도 상관없는 그런 마라토너입니다. 이 단편 소설 속의 노장 마라토너는 젊은 마라토너가 잘 달릴 수 있도록 격려하면서 함께 달려줍니다.

우리 인생에도 이런 pacemaker가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도 함께 해 줄 사람이 있다면 우리 인생은 훨씬 수월하게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이런 페이스메이커가 있습니까? 물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최고의 페이스메이커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주님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이사야 41:10절을 봅시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는 성부 하나님의 약속이며, 마태복음 28:20절에서는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예수님의 약속입니다. 요한복음 14:16-17절에서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고 성령님의 내주하심을 약속하십니다. 이처럼 우리에게는 창조주 하나님이 페이스메이커가 되십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확실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아무리 창조주 하나님이 페이스메이커가 되신다고 할지라도 믿음이 없으면 그림 속의 떡이 될 뿐입니다. 우리 속담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할지라도 내가 사용하지 못하면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할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아무런 도움도 받을 수가 없습니다. 마가복음 4:35-41절에 ‘바람과 바다를 잠잠하게 하신’예수님의 이적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 호수를 건너 동쪽 지방으로 가실 때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배 뒤편에서 주무시고 계셨고, 제자들은 갑자기 일어나 바람과 파도로 죽을 고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자신의 힘으로는 더 이상 버칠 수 없게 되자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러자 예수님은 바람을 꾸짖으시며 “잠잠하라. 고요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즉시 바람은 그치고 물결이 잔잔해졌습니다. 이와 같이 주님이 함께 하시더라도 주님을 신뢰하고 맡기지 않으면 죽을 고생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삶, 하나님을 신뢰함으로서 얻는 평안함을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간다.”고 하십니다. 물론 이 말씀에서의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하는 것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참여함’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 땅에서 사는 동안의 안식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며, 하나님을 신뢰하여 온전히 맡기고 순종하는 삶을 뜻합니다. 그래서 본문에서는 이 하나님에게서 떨어지지 않도록 매일의 삶에서 서로 권면하며 믿음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본문 12-14절을 봅시다.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고 하십니다.

※ 믿음을 갖지 못하는 원인이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할 수 있는 절대적인 조건은 ‘믿음’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으며,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 어떤 환경, 어떤 여건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냥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전혀 불가능이 없으시며 우리를 구원하시고 도우시고 인도하신다고 약속하신 그 약속을 믿는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본문 14절에서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는 말씀대로, 처음 하나님을 바라보던 그 시선 그대로 끝까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믿음을 갖기가 쉽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의 어수선한 세상을 보면서 실망감을 표시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사정만 보아도 마음을 기쁘게 하는 기분 좋은 소식보다는 마음을 우울하게 만드는 소식들이 더 많습니다. 세계의 환경이나 국제적인 소식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개인이나 가정의 일들도 예기치 못한 상황이 불쑥불쑥 나타납니다. 만일 이 문제들만 본다면 미칠 것 같고, 살맛도 나지 않고, 자포자기하는 마음이 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믿음을 가지려고 해도 현실을 보면 도저히 믿음이 생기지를 않습니다. 기도하려고 눈감으면 온갖 염려들이 머릿속을 헤엄치고 다닙니다. 하나님을 바라볼 수가 없습니다. 로마서 7:24절 이하에서 믿음의 사람 바울도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고 기가 막혀 탄식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바라볼 수 없는 원인은 세상을 보기 때문이며, 문제만을 보기 때문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바라본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세상을 보고, 문제만을 보고 있습니다. 세상을 보고 문제를 보면 기도하면서도 머릿속은 온통 염려로 가득하게 됩니다. 불가능이 없으신 능력의 하나님이시지만 인생의 염려 앞에서는 아무 것도 하실 수가 없습니다. 염려는 곧 불신(不信)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불신하는 고향 사람들 앞에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가 없으셨습니다. 마태복음 13:58절입니다.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우리가 세상을 보게 되는 이유는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일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한다면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바라볼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서로 반대되는 두 길을 동시에 갈 수 없습니다. 반드시 두 길 중에 한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볼 수 없다는 것은 세상을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등지고 세상을 보고 있는 동안에는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실 수가 없으십니다.

‘존 헌터’가 쓴 ‘하나님을 제한하지 말라.’는 책에서는 ‘사람의 하나님께 대한 무관심과 불신이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불신은 하나님과 그 모든 능력을 근본부터 부정하는 것으로 하나님께 가장 큰 죄를 짓는 것이다. 불신하는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그 무엇도 얻기를 바라지 말아야한다.”고 했습니다.
영국의 성경번역학자였던 필립스(J. B. Philips)가 쓴‘너의 하나님은 너무 작다.’(Your God is too small)라는 책에서는, “네 인생의 크기는 네가 믿는 하나님의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섬긴다고 하면서도 불신앙으로 살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생활 속에서는 전혀 주님을 생각하지 않고, 육신의 욕망을 따라갑니다. 입으로는 주님이라고 하지만, 생활에서는 자신이 주인이 됩니다. 제자들처럼, 능력의 주님을 주무시도록 자신의 힘으로 살려고 합니다. 지금의 세계정세를 보면서 염려하고 탄식하면서,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군사, 문화, 교육 등의 문제를 보면서 “왜 이러냐?!”고 탄식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저모양이냐?’고 얼굴을 찌푸립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그 문제를 두고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이런 자신의 모습이 바로 불신앙의 모습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불신앙으로는 하나님의 능력이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습니다.

※ 믿음을 가지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서로 권면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본문12-14절을 다시 봅시다.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믿음의 사람들이 생활의 염려와 세상의 재물과 쾌락의 유혹으로 인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질까 염려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지지 않으려면 서로 돌아보며 죄의 유혹으로 마음이 닫히지 않도록 믿음을 권면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어떻게 권면하며 격려 할 수 있습니까?

기도로 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믿음을 일으키는 통로이며, 하나님의 능력을 부르는 통로입니다. 우리를 미혹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우리의 대적은 사단의 세력입니다. 사단의 세력을 이길 수 있는 길은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시고 제자들에게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 9:29)고 말씀하십니다. 야고보서 5:15절에서는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고 하십니다. 복음송에서도 “어려운 시험 당할 때 기도했나요. 주가 함께 당하시면 능히 이기리. 기도는 우리의 안식 빛으로 인도하니 앞이 캄캄할 때 기도 잊지 마세요.”라고 노래하는 그대로입니다. 기도는 비록 돈 드는 일이 아니지만 세상에서 가장 값진 선물이며 가장 능력 있는 권면이고 격려입니다.

말씀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이웃이나 성도의 집을 방문해서 세상 잡된 일 혹은 남의 이야기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으며 능력이 있습니다. 사람의 심령을 녹이며 마음을 변화시키며, 자신을 보게 합니다. 히브리서 4:12-13절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고 하십니다. 말씀이 깨닫게 하시고 치료하십니다. 그러므로 말씀으로 서로 격려하며 권면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본문 15-18절을 봅시다.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같이 너희 마음을 왕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니, 듣고 격노하시게 하던 자가 누구냐?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모든 사람이 아니냐?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에게가 아니냐?”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광야생활을 하는 동안에 하나님께 불순종했던 일을 상기시키십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하심 속에 살았으며,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과 권능을 보았으며,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에 인색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 왕의 불순종을 통하여 우리에게 경고하십니다. 사무엘상 15:22절입니다.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듣고도 순종하지 않는 사람에 대하여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7:26-27절입니다.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지만 순종하지 아니하는 사람은 차라리 듣지 않은 것만 못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일에 믿음을 더해야 합니다.
본문 3:19-4:2절입니다.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1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 혹 미치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2 저희와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그러나 그 들은 바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지 아니함이라.” 이 말씀에서 두렵게 경고하십니다.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갈 수 있는 약속이 있다할지라도 그 약속에 이르지 못하게 될까 두려워하라고 하십니다. 다시 말해서 자신은 나름대로 예수님을 믿는다고 열심히 교회도 다니고, 헌금도 하고, 봉사도 하고, 말씀도 듣고, 기도도 했는데 천국입시에 낙방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시험은 재수, 삼수, 사수도 할 수 있지만 천국입시는 오직 한 번의 기회뿐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일에 믿음을 더해야 합니다.

우리가 버스를 타거나 비행기를 타거나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을 때에, 집에서 잠을 잘 때에도 믿음은 작용합니다. 이 믿음은 세상적인 믿음이지만 말입니다. 만일 내가 먹는 음식에 독을 넣었다고 생각하면서 먹는 사람은 없겠지요. 이처럼 세상의 일에는 자연스럽게 믿음으로 행동하면서도 유독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믿음을 가지지 못하는 것은 무슨 연고입니까?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전혀 능력이 없음은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으로 만족해하며 생활에서 실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을 더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믿음으로 실천하면 여러분의 삶에 천국이 이루어집니다.

오직 믿고 순종하도록 힘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의 약속들이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이며, 조용히 신뢰의 눈으로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내하면서 하나님의 섭리하심과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이 땅에서의 삶에서도 주님의 평안을 누리게 하실 뿐만 아니라 영원한 안식에도 참여하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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