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설교모음

이렇게 기도하라 3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8,013회 작성일 2012-06-28 21:51
*** 이렇게 기도하라 3 / 마태복음 6:5-13, 요 17장

** 들어가는 말

마태복음 6:5-13, “5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오늘은 ‘이렇게 기도하라.’ 세 번째 시간으로, 실제 기도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계속해서 강조하는 내용이 ‘기도의 기본자세 다섯 가지’입니다. 다시 한 번 봅시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기도의 기본자세는 첫째가 하나님께로 향하는 온전한 마음이며, 둘째는 하나님 앞에서의 자신의 영과 육신의 삶의 모습을 아는 것이며, 셋째는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에 대한 바른 이해와 회개를 동반하는 신뢰이며, 넷째는 다른 사람들과의 바른 관계 이며, 다섯째는 거짓과 의심 없는 신실함과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이 내용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자세이기도 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한 가지 오해하지 않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 다섯 가지 기본자세를 갖추지 않았다고 해서 하나님과 전혀 교통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기도뿐만 아니라 모든 것, 모든 삶의 주인이자 주권자가 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즉 기도와 예배와 모든 신앙의 행위를 용납하시거나 거부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나타내 보이신 뜻에 의하여 하나님께서 기꺼이 받으시고 임재하시는 기도의 기본자세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5:7절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어봅시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현대어성경/ “그러나 만일 너희가 내 안에 살며 내 말을 자발적으로 따르게 되거든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을 구하라.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와 응답의 약속입니다. 응답이 약속된 기도의 기본자세를 “너희가 내 안에 살며, 내 말을 자발적으로 따르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것을 풀어놓은 것이 지금까지 말씀드린 다섯 가지의 기도 기본자세입니다. 이 자세가 바탕이 되어 있으면 이제는 실제로 기도하는 일이 남아 있습니다. 이 자세만 되어 있다면 기도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어느 해 겨울. 신실한 믿음을 가진 두 분의 여 성도가 전도를 하기 위해 어떤 마을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마을에서 그 추운 날씨에 여름옷을 입고 있는 한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너무 가난해서 겨울옷을 살 수 없었고, 버선도 없이 맨발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 아주머니가 너무나 불쌍하게 여겨져서 한 여성도가 자신이 입고 있던 솜 덧저고리와 두꺼운 솜치마를 벗어주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어느 날, 이 두 분의 여 성도는 다시 그 마을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반갑게도 일 년 전에 겨울옷을 벗어 주었던 그 아주머니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옷을 받고 즉시 하나님을 믿기로 작정했다’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때 들었던 복음을 남편에게도 전해서 지금은 남편도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하는 일들이 잘 되어서 지금은 아주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한 성도가 그 아주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요즈음 얼마나 자주 기도하십니까?” 그러자 그 여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쉬지 않고 기도합니다. 너무나 바빠 기도할 시간조차 가질 수 없을 때는 일하면서도 기도한답니다. 만약 빨래를 할 때는 ‘주여. 내가 이 옷들을 깨끗하게 빠는 동안 내 속에 있는 더러운 모든 죄도 깨끗하게 씻어 주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논밭에서 김을 매거나 잡초를 뽑을 때면 ‘주님, 내 속에 있는 죄악의 풀과 가라지를 뿌리째 뽑아주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누구든지 진심으로 간절하게 기도하기를 원한다면 특별한 기도시간을 따로 만들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분들은 실제적인 신앙을 가지신 분들입니다. 이들의 신앙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말씀도 그러합니다. 요한복음 15:7절의 말씀인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이라는 것이 생활 속에서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기꺼이 받으시는 예배와 기도와 모든 신앙이 이런 것입니다. 교회당에 왔을 때에만, 예배할 때에만 가지는 신앙은 형식적 신앙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기도할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주님께서는 기도를 가르쳐 달라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시면서 주기도문을 가르치셨습니다. 지난 주일에 말씀드렸던 ‘효과적인 기도의 자리와 기도의 방법’을 기억하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은밀한 기도’를 요구하신다고 했습니다. 은밀한 기도란, 하나님과 나만의 대화이며,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한다든지, 형식적인 기도가 아닌, 하나님과의 진지한 대화를 말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꺼이 함께 하시고 들으시는 기도의 자리는 ‘은밀한 곳’입니다. 은밀한 곳이라고 해서 사람들에게 나타나지 않는 곳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에게 나타내 보이고, 자랑하려는 마음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마음의 자리까지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제 기도해야 하는데 실제로는 어떻게 대화를 열어가야 할까요? 일단 두 가지의 큰 틀이 있습니다. 회중기도와 개별기도입니다. 이 두 기도의 다른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공통적인 면은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회중기도란 말 그대로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하는 대표성을 가지는 기도입니다. 각 예배에서 하는 ‘예배기도’가 그러합니다. 이 기도는 모인 사람의 마음을 대변하는 성격이 있기 때문에, 나 자신의 개인적인 조건이나 생각들은 빼야 합니다. 즉 그 모임에 함께 하는 성도들의 마음이 공감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사람이 그 모임의 성격을 분명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장례예배와 결혼예배의 기도 내용이 같을 수는 없겠지요? 기도의 내용은 설명을 붙이지 말고, 해야 할 말과 하지 않아야 할 말을 구분하여 아뢰는 내용만 간략하게 하고, 3분에서 5분 정도의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회중기도이지만 기도를 받으시는 분, 대화에 응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서 사람들이 들어서 은혜로운 기도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아뢰는 것이어야 합니다.

개별기도는 자신이 홀로 주님과 만나는 기도입니다. 그래서 개별기도는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있는 그대로 아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보시는 것과 내가 하나님께 아뢰는 마음이 같아야 합니다. 즉 거짓이나 숨김이 없어야 합니다. 사람에게 하듯이 어떤 것을 변명하거나 설명하지 않아야 합니다. 빌립보서 4:6절에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하십니다. 내 자신의 사정을 있는 그대로 하나님께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강요하는 것도 아니며 하나님의 마음을 조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며, 겸손하게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욥기 41:11절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누가 먼저 내게 주고 나로 하여금 갚게 하겠느냐?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 그러므로 나 자신의 사정을 아시는 하나님께 베풀어주신 은혜를 감사하면서 다시 구할 것들을 아뢰는 것입니다.

기도의 공통적인 내용을 봅시다. 어떤 기도이든지 기도를 받으시는 분, 나와 지금 대화를 나누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기도의 첫 머리에서 “하나님 아버지!”라고, 먼저 나와 대화하시는 하나님을 부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기도는 예수님께서 본으로 보여주신 요한복음 17장을 본으로 삼으면 됩니다. 17장은 전체가 예수님께서 하신 기도문입니다. 이 기도문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뉩니다. 첫째는 1-5절까지 예수님 자신과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며, 두 번째는 6-19절까지로 예수님의 제자들을 위한 내용이며, 세 번째는 20-23절까지로 모든 교회들을 위한 내용이며, 마지막 부분인 24-26절은 종합적으로 전체를 위한 내용입니다. 즉 동심원적인 기도로써, 자신을 위한 것부터 가까이서 멀리로 향하는 내용을 말합니다.

그래서 기도의 첫 부분은 하나님을 부르는 것으로 시작하여, 모든 것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찬양하며 감사합니다. 여기에는 나와 우리를 구원하신 은혜를 감사하는 것과 하나님과 나 또는 우리가 어떤 관계인 것을 고백합니다. 다음으로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는 과정입니다. 이는 죄를 가진 채로 기도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시편 66:18절에서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고 하시며, 이사야 59:1-2절에서는 “여호와의 손이 짧아서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고 하시고, 요한복음 9:31절에서는 “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음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니엘 9:20-23 상반절에서 “내가 이같이 말하여 기도하며 내 죄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 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곧 내가 기도할 때에 이전에 환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내게 가르치며 내게 말하여 이르되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왔느니라.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알리러 왔느니라.”고 하십니다. 이는 회개가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알게 합니다. 모든 간구 이전에 먼저 죄를 자복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다음 단계는 우리의 사정을 아뢰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몇 가지로 나뉩니다. 디모데전서 2:1절을 봅시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라고 했습니다. 간구는 영어로 supplication이라고 했고 특별한 경우에 드리는 애원이며, 기도는 영어로 prayer라고 번역했고 온갖 종류의 기도에 대한 일반적인 명칭이며, 도고는 영어로 intercessions로서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 즉 중보기도에 속합니다. 하지만 이 세 가지를 엄격하게 구별한다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다양한 기도의 내용을 열거함으로서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특히 감사를 기도의 명칭에 함께 나열하면서 모든 사람을 위한 감사가 기도의 중요한 내용임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간절한 기도를 요청하셨습니다. 예레미야 29:12-13절에서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누가복음 18:1-8절에서 간절하게 기도할 것에 대하여 비유로 가르치시면서 7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그렇습니다. 기도는 끈질기게 간구해야 합니다.

이제 기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마태복음 26:36-44절에는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가 있습니다. 이 기도에서 예수님은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하셨습니다. 로마서 8:27절에서는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6:33절에서 예수님께서는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고 하시며 더욱이 7:21절에서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라고 하십니다. 이 모든 말씀에서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 “이것 저것을 주시고, 이렇게 저렇게 해 주시고 …”라는 자신의 뜻을 구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사정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뢰면, 그 다음은 하나님께서 나를 향하여 계획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응답하시고 이루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 구했으면 이렇게 아뢸 수 있도록 허용하신 분, 즉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것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4:13-14절입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교회학교에서 성경공부를 하면서 선생님은 ‘어려운 일이 생길 때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돌보시는가!’에 대하여 이야기 했습니다. 선생님은 말씀을 가르친 후에 아이들에게 ‘자신들을 가장 두렵게 만드는 것을 그림으로 그려보라.’고 했습니다. 그림을 다 그린 후에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자신이 그린 그림을 설명했습니다.
한 아이는 소용돌이치는 구름, 도로의 구덩이에 빠진 자동차, 그리고 사람을 그렸습니다. 그 아이의 설명은 ‘한 사람이 자동차가 구덩이에 빠져버린 상황에서 허리케인이 그 사람에게 닥쳐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선생님은 그 설명을 듣고는 “정말, 이 사람에게는 기도가 필요하네요. 그렇죠?”라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아뇨! 이 사람은 지금 달려야 해요.”

기도해야 할 때가 있는가하면 이 아이의 말처럼 달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즉 골방에서 간절히 기도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또 어떤 때는 일하는 현장에서 일하면서 기도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기도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 없이는 사탄의 세력, 사탄의 힘이 작용하는 세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 이렇게 기도로 주님과 동행하여 구하는 것마다 응답을 받고, 언제 종말을 맞이해도 두려움 없이 주님을 만나는 유비무환의 삶을 이루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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