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
작성자 배의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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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05-13 20:47
***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 / 로마서 12:2-8
** 들어가는 말
로마서 12:2-8,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4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6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여러분은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합니까? 사람이 일평생 사는 동안 헛되게 낭비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반대로 효과적으로 사용한 시간은 얼마나 되겠습니까? 사람이 백 년을 산다고 가정을 해 봅시다. 성인이 될 때까지의 시간을 빼면 팔십 년입니다. 쉬고 잠자는 시간이 1/3을 차지하고, 식사시간, 씻고 꾸미고 화장실에 있는 시간, 사람을 만나는 시간, 텔레비전 보고, 전화하고, 야외 나들이 하고, 이동하는 시간, 아픈 시간 등등을 빼고 나면 불과 삼십년 정도가 남습니다. 그 삼십년 가운데서 또 잡담, 공상, 준비하느라 시간을 빼면 정작 효과적으로 일한 시간은 얼마 되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짧은 삶의 시간에 성경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하나님 생각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 90:12)라고 기도했습니다. 이처럼 빠듯한 삶의 시간을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예전의 축구 국가대표 선수였던 이영무 감독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감독은 선수의 기질과 성품에 따라서 역할을 맡깁니다. 저돌적이며 창의력의 있는 선수는 공격수로 기용합니다. 이런 선수들은 성격도 거칠고 다혈질입니다. 반면에 안정적이고 냉정하고 침착한 선수는 수비수로 기용합니다. 포지션을 정할 때는 체격 조건도 따져서 정합니다. 그런데 기질도 체격도 안 되면서 자꾸만 감독의 결정에 토를 달면서 ‘나 골 넣고 싶어요.’ ‘나 어느 포지션에서 뛰고 싶어요.’ 라고 하면 감독은 그 선수를 아예 출전 리스트에서 빼버립니다.”
한갓 운동 경기에도 이렇게 조건을 따져서 사람을 세우는데, 영원한 생명을 위한 일군을 세우시는 하나님은 어떠하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도 우리 개개인의 모든 조건을 다 따져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자리에 나를 세우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을 지으셨기 때문에 여러분 자신보다 여러분을 더 잘 아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 우리를 보내시고 머물게 하시고 일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잘 분별하여 내가 머물러야 할 자리에서 성실하게 순종해야 합니다. 본문 2-3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려면 이 세대를 알아야 합니다.
본문 2-3절을 함께 읽어봅시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이 말씀에서 가장 중요한 요점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 안에서 행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려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부지런히 읽고 연구해야 하겠지요. 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것을 많이 듣고 잘 새겨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들을 때에 내게 주시는 말씀은 성령님께서 깨닫게 하십니다. 왜냐하면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밝히 아시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2:10-11절을 봅시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그래서 성령님께서 나를 온전히 주관하시도록 하나님께 온 마음을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에게 주시는 말씀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에 집중하면 세상의 일들이 보이게 됩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지요? 예를 들어 숲 속에 들어가 있으면 온갖 풀들과 크고 작은 나무들에 둘러싸이게 됩니다. 보이는 것은 풀들과 나무들, 돌, 바위 등 주변에 널려 있는 것들뿐입니다. 그 숲이 얼마나 큰지, 어떤 지형인지,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길이 어떻게 나 있는지 등. 이러한 것들을 알 수 없습니다. 숲을 제대로 알려면 그 숲 전체가 보이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세상에 빠져서 살아가면 세상이 어떤 곳인지, 얼마나 위험한지, 생명의 길이 어디에 있는지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저 눈에 보이는 현실에 빠져서 이리저리 허우적거리며 살게 됩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 이 세대를 알고 싶다면 이 세상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면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알게 됩니다. 마치 수평계가 있어야 땅이 평평한지 얼마나 기울어져 있는지를 알 수 있듯이 말입니다. 아모스 7:7-8절에서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가지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다림줄이니이다.’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림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두고 다시는 용서하지 아니하리니”라고 하십니다. 다림줄은 하나님의 뜻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게 비뚤어진 삶을 사는 사람을 심판하시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가 사는 세상이 어떠한 곳인지, 지금 내가 있는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떠합니까? 안심하고 푹 빠져서 살아갈 만합니까? 디모데후서 3:1-5절까지를 함께 읽어봅시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그리고 4:3-5절을 봅시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지금이 이러한 시대입니다. 이제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세상에 다시 오실 날이 멀지 않습니다. 내가 사는 이 세대가 하나님의 뜻에 비교해 보았을 때 어떤지를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비록 세상이 이러할지라도 신중하게 맡겨진 직무를 다하라.’고 하십니다.
※ 하나님의 뜻을 알면 그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 머문다는 것이 무슨 의미입니까? 어떻게 하나님의 뜻 안에 머물 수 있습니까? 디모데후서 3:14-15절을 봅시다.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아며,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즉 지금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고 마음에 확신하는 것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씀에 순종하여 살 때에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본문 3절에서 하시는 말씀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는 이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다른 사람을 시샘하거나, 자신이 보잘 것 없다고 위축되고 좌절하지 않아야 하며, 마치 자신의 것인 양 자랑하고 교만하지 않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내가 머물러야 할 곳은 내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아무리 크고 위대한 일을 하고, 많은 일을 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반면에 아무리 작고 보잘 것 없는 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했다면 분명한 상급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0:42절에서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만이 유효합니다. 마태복음 7:21-23절을 봅시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여러분도 이 말씀이 가슴에 깊이 새겨져서 일마다 때마다 생각이 나야 합니다. 이 말씀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는 것이 곧 생명입니다. 무작정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십시오.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려면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는 것과 기도하는 것은 절대로 절대로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는 성령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은사를 알아야 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를 성실하게 사용하면 됩니다. 본문 6-8절에는 성령님께서 주시는 은사의 종류와 은사를 사용하는 자세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은사의 종류는 이것 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없는 것을 억지로 하려고 하지 말고 성령님께서 주신 은사를 찾아서 사용하면 됩니다. 성령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은사가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까? 그것은 자신이 좋아하고 쉽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자신에게 재능으로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억지로 배워야 할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음악을 배우지도 않았는데 악기를 너무나 쉽게 다루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도 넉넉하지 않으면서 그저 다른 사람에게 주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남을 가르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습니다. 사람들을 잘 모으고 따르게 하며 적절한 일을 지시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음식을 잘 만드는 사람, 따뜻하게 위로를 잘 하는 사람 등. 이것들이 다 은사들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어떤 은사가 있습니까? 그것을 지금 어떻게 사용하고 있습니까?
오늘 어버이 주일에 이 말씀을 하는 것은 부모로서 자녀들이 자신의 은사를 알고 잘 사용하도록 이끄는 책임이 있기 때문이며, 자신도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순종하는 것이 자신과 가정과 가문이 복을 받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거듭 당부합니다.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그 뜻 안에서 살도록 하십시오.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족들이 그렇게 살도록 서로를 도우십시오. 주님께서 오실 날이 멀지 않았으며, 주님께서는 우리 각 사람을 하나님의 뜻에 달아보실 것입니다. 만일 부족함이 보이면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게 됩니다. 자신과 가까운 가족부터 챙기십시오. 가정을 행복하게 이끌며,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책임이 부모에게 있습니다. 힘쓰십시오. 힘쓰십시오. 정신없이 세상에 빠져 살면 안 됩니다. 베드로전서 5:8절에서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다.”고 하십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이 땅에서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순종하시기를 축복합니다.
** 들어가는 말
로마서 12:2-8,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4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6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여러분은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합니까? 사람이 일평생 사는 동안 헛되게 낭비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반대로 효과적으로 사용한 시간은 얼마나 되겠습니까? 사람이 백 년을 산다고 가정을 해 봅시다. 성인이 될 때까지의 시간을 빼면 팔십 년입니다. 쉬고 잠자는 시간이 1/3을 차지하고, 식사시간, 씻고 꾸미고 화장실에 있는 시간, 사람을 만나는 시간, 텔레비전 보고, 전화하고, 야외 나들이 하고, 이동하는 시간, 아픈 시간 등등을 빼고 나면 불과 삼십년 정도가 남습니다. 그 삼십년 가운데서 또 잡담, 공상, 준비하느라 시간을 빼면 정작 효과적으로 일한 시간은 얼마 되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짧은 삶의 시간에 성경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하나님 생각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 90:12)라고 기도했습니다. 이처럼 빠듯한 삶의 시간을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예전의 축구 국가대표 선수였던 이영무 감독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감독은 선수의 기질과 성품에 따라서 역할을 맡깁니다. 저돌적이며 창의력의 있는 선수는 공격수로 기용합니다. 이런 선수들은 성격도 거칠고 다혈질입니다. 반면에 안정적이고 냉정하고 침착한 선수는 수비수로 기용합니다. 포지션을 정할 때는 체격 조건도 따져서 정합니다. 그런데 기질도 체격도 안 되면서 자꾸만 감독의 결정에 토를 달면서 ‘나 골 넣고 싶어요.’ ‘나 어느 포지션에서 뛰고 싶어요.’ 라고 하면 감독은 그 선수를 아예 출전 리스트에서 빼버립니다.”
한갓 운동 경기에도 이렇게 조건을 따져서 사람을 세우는데, 영원한 생명을 위한 일군을 세우시는 하나님은 어떠하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도 우리 개개인의 모든 조건을 다 따져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자리에 나를 세우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을 지으셨기 때문에 여러분 자신보다 여러분을 더 잘 아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 우리를 보내시고 머물게 하시고 일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잘 분별하여 내가 머물러야 할 자리에서 성실하게 순종해야 합니다. 본문 2-3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려면 이 세대를 알아야 합니다.
본문 2-3절을 함께 읽어봅시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이 말씀에서 가장 중요한 요점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 안에서 행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려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부지런히 읽고 연구해야 하겠지요. 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것을 많이 듣고 잘 새겨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들을 때에 내게 주시는 말씀은 성령님께서 깨닫게 하십니다. 왜냐하면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밝히 아시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2:10-11절을 봅시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그래서 성령님께서 나를 온전히 주관하시도록 하나님께 온 마음을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에게 주시는 말씀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에 집중하면 세상의 일들이 보이게 됩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지요? 예를 들어 숲 속에 들어가 있으면 온갖 풀들과 크고 작은 나무들에 둘러싸이게 됩니다. 보이는 것은 풀들과 나무들, 돌, 바위 등 주변에 널려 있는 것들뿐입니다. 그 숲이 얼마나 큰지, 어떤 지형인지,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길이 어떻게 나 있는지 등. 이러한 것들을 알 수 없습니다. 숲을 제대로 알려면 그 숲 전체가 보이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세상에 빠져서 살아가면 세상이 어떤 곳인지, 얼마나 위험한지, 생명의 길이 어디에 있는지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저 눈에 보이는 현실에 빠져서 이리저리 허우적거리며 살게 됩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 이 세대를 알고 싶다면 이 세상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면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알게 됩니다. 마치 수평계가 있어야 땅이 평평한지 얼마나 기울어져 있는지를 알 수 있듯이 말입니다. 아모스 7:7-8절에서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가지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다림줄이니이다.’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림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두고 다시는 용서하지 아니하리니”라고 하십니다. 다림줄은 하나님의 뜻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게 비뚤어진 삶을 사는 사람을 심판하시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가 사는 세상이 어떠한 곳인지, 지금 내가 있는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떠합니까? 안심하고 푹 빠져서 살아갈 만합니까? 디모데후서 3:1-5절까지를 함께 읽어봅시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그리고 4:3-5절을 봅시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지금이 이러한 시대입니다. 이제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세상에 다시 오실 날이 멀지 않습니다. 내가 사는 이 세대가 하나님의 뜻에 비교해 보았을 때 어떤지를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비록 세상이 이러할지라도 신중하게 맡겨진 직무를 다하라.’고 하십니다.
※ 하나님의 뜻을 알면 그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 머문다는 것이 무슨 의미입니까? 어떻게 하나님의 뜻 안에 머물 수 있습니까? 디모데후서 3:14-15절을 봅시다.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아며,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즉 지금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고 마음에 확신하는 것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씀에 순종하여 살 때에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본문 3절에서 하시는 말씀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는 이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다른 사람을 시샘하거나, 자신이 보잘 것 없다고 위축되고 좌절하지 않아야 하며, 마치 자신의 것인 양 자랑하고 교만하지 않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내가 머물러야 할 곳은 내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아무리 크고 위대한 일을 하고, 많은 일을 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반면에 아무리 작고 보잘 것 없는 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했다면 분명한 상급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0:42절에서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만이 유효합니다. 마태복음 7:21-23절을 봅시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여러분도 이 말씀이 가슴에 깊이 새겨져서 일마다 때마다 생각이 나야 합니다. 이 말씀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는 것이 곧 생명입니다. 무작정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십시오.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려면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는 것과 기도하는 것은 절대로 절대로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는 성령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은사를 알아야 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를 성실하게 사용하면 됩니다. 본문 6-8절에는 성령님께서 주시는 은사의 종류와 은사를 사용하는 자세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은사의 종류는 이것 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없는 것을 억지로 하려고 하지 말고 성령님께서 주신 은사를 찾아서 사용하면 됩니다. 성령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은사가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까? 그것은 자신이 좋아하고 쉽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자신에게 재능으로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억지로 배워야 할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음악을 배우지도 않았는데 악기를 너무나 쉽게 다루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도 넉넉하지 않으면서 그저 다른 사람에게 주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남을 가르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습니다. 사람들을 잘 모으고 따르게 하며 적절한 일을 지시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음식을 잘 만드는 사람, 따뜻하게 위로를 잘 하는 사람 등. 이것들이 다 은사들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어떤 은사가 있습니까? 그것을 지금 어떻게 사용하고 있습니까?
오늘 어버이 주일에 이 말씀을 하는 것은 부모로서 자녀들이 자신의 은사를 알고 잘 사용하도록 이끄는 책임이 있기 때문이며, 자신도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순종하는 것이 자신과 가정과 가문이 복을 받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거듭 당부합니다.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그 뜻 안에서 살도록 하십시오.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족들이 그렇게 살도록 서로를 도우십시오. 주님께서 오실 날이 멀지 않았으며, 주님께서는 우리 각 사람을 하나님의 뜻에 달아보실 것입니다. 만일 부족함이 보이면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게 됩니다. 자신과 가까운 가족부터 챙기십시오. 가정을 행복하게 이끌며,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책임이 부모에게 있습니다. 힘쓰십시오. 힘쓰십시오. 정신없이 세상에 빠져 살면 안 됩니다. 베드로전서 5:8절에서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다.”고 하십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이 땅에서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순종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