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설교모음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진정한 복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5,161회 작성일 2015-04-24 13:56

***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진정한 복 / 신명기 28:121415, 요한계시록 21:6-8


신명기 28:1,2,14,15, “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14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 이와 같으리라. 15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구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
요한계시록 21:6-8,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들어가는 말

복, 행복, 사람들이 정말 좋아하는 말이며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희망사항입니다. 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가 갈망해 온 것이며, 이 세상이 존재하는 동안에는 항상 모든 사람들이 갈망할 것입니다. 특히 세상에 있는 종교라는 것은 모두 ‘복을 갈망하는 인간의 마음의 산물’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똑똑한 것 같은데 정말 어리석고 미련합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우상에게 복을 빌고 있으니 한없이 어리석은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자그마한 재난에도 견디지 못할 세상의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고 의지하고 있으니 어찌 어리석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잠언 23:4-5절입니다.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스스로 날개를 내어 하늘을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 여러분이 죽도록 고생하여 모아놓은 재물이라 할지라도 한 순간에 사라집니다. 욥의 경우를 보세요. 그 많은 재산이 하루아침에 모두 빼앗기거나 사라졌고, 열 명의 자식들까지 한꺼번에 잃었습니다. 오늘이라고 예외이겠습니까? 불이 나거나, 도둑이 들거나, 질병으로 인하거나, 사업실패나 사건과 사고를 통하여 순식간에 재물이 사라집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복이고 행복이겠습니까?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하나님을 청종하라.’는 것입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의 전체는 오직 한 가지 주제를 말씀합니다. 바로 ‘하나님을 청종하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불순종이 낙원을 잃게 했으며, 고통스러운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예레미야 2:19절입니다.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반역이 너를 책망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리고 요한계시록 마지막 장인 22장에서 계시록 7복 중 여섯 번째 복이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계 22:7)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들에게 하나님께로 향하는 한 가지 길을 요구하십니다. 우리는 동시에 동쪽과 서쪽으로 갈 수가 없고, 동시에 두 곳에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어느 한 쪽을 선택해야 합니다. 세상 쪽과 하나님 쪽을 동시에 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누가복음 16:13절에서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제시하신 진정한 복이 어떤 것인지 살펴봅시다.

※ 본문말씀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봅시다.

신명기 본문말씀은 ‘복과 저주에 대한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28장 전체를 다 읽어야 하지만 요약해서 두 곳만 읽었습니다. 1-14절까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실천했을 때 주어지는 복에 대하여 선언하시는 말씀이며, 15-68절까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을 때에 주어지는 저주에 대하여 선언하시는 말씀입니다. 성경 전체에서 복과 저주에 대하여 가장 사실적이고 자세하게 표현한 말씀입니다. 이 본문말씀의 주제는 너무도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따르면 복을 받고, 순종하지 않고 거역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45-46절을 봅시다. “네게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지 아니하고 네게 명령하신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므로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와서 너를 따르고 네게 이르러 마침내 너를 멸하리니 이 모든 저주가 너와 네 자손에게 영원히 있어서 표징과 훈계가 되리라.” 이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복과 저주를 선언하신 목적을 말씀하십니다. 그 목적은 ‘표징과 훈계’입니다. 즉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본문말씀은 이 세상의 마지막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세상 종말에 있을 모든 재앙도 끝이 났고 하나님을 대적하던 사탄과 그를 추종하던 모든 것들이 영원한 불못에 던져졌습니다. 이제는 끝까지 예수님의 말씀을 지켰던 사람들에게 그들을 위해 준비하신 새 하늘과 새 땅을 열어주십니다. 이 말씀에서도 신명기 본문말씀처럼 복과 저주를 받을 두 대상들에 대한 선언이 있습니다. 본문 7-8절을 봅시다.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하나님의 나라를 복으로 받을 사람은 ‘이기는 자’입니다. 이기는 자란 ‘끝까지 믿음을 지킨 사람’을 뜻합니다. 그리고 사탄과 함께 불못의 저주를 받을 사람들은 8절의 ‘하나님을 불신한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두 곳 본문말씀에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은 ‘복이든지 저주이든지 한 쪽을 확실하게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진정한 복은 무엇입니까?

서양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세상의 재물을 탐하는 일은 호두나 밤, 잣과 같은 열매를 탐하는 것과 같다.” 이 말에 나오는 호두, 밤, 잣 등의 알맹이를 얻으려면 손이나 옷을 더럽히거나 가시에 찔리는 등 손상을 입어야 얻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힘들여 얻은 열매를 먹어도 별로 배부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 세상의 재물을 탐하는 일은 자기 양심과 영혼에 상처를 입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욕망은 채워지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 세상의 것으로는 여러분이 결코 행복이나 만족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진정한 복을 제시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제시하시는 진정한 복은 무엇입니까?

진정한 복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정말 간단하지요? 성경에는 수많은 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복을 사모하여 하나님께 나아오는 수많은 사람들이 복 받는 방법을 알려고 애씁니다. 그래서 설교 때에 복에 대한 말씀만 나오면 놓칠세라 ‘아멘’합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에 나오는 복에 대한 말씀은 많이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복을 사모하지만 정작 무엇이 진정한 복인지를 모릅니다. 우리말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습니다. 즉 복의 대한 말씀을 아무리 많이 알고 있고, 복이 선포될 때에 ‘아멘’으로 받는다고 할지라도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 복은 종이쪽지 복일뿐입니다. 진정한 복은 ‘그 말씀에 순종하여 실천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복을 알고 믿음도 있을지라도 순종하여 행동하지 않는다면 ‘그 복은 그냥 복의 설계도일 뿐’입니다. 수백 장의 설계도를 가지고 있는 것보다 작은 움막집이라도 있는 것이 낫습니다. 여러분의 집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하나님 나라의 그림으로 온 벽을 장식해 놓는다고 천국이 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야고보서 2:14-17절을 봅시다.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진정한 복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 진정한 복은 싸워서 쟁취해야 합니다.

진정한 복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말 간단한 이 복의 원리를 창조 이후 지금까지 제대로 시행한 때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들었던 하나님의 말씀들 중에 어느 정도를 순종하고 실천하고 있습니까? 모든 그리스도인들 중에 ‘정말 하나님의 말씀을 몰라서 이렇게 산다.’고 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자신의 마음을 따라 사는 것이지요. 그러다가 삶이 힘들고 어려우면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을 힘들어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소망한다는 것이 옳은 길이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본문에서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라고 선언하십니다. 이 말씀은 선언입니다. 즉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된다.’라는 이미 하나님께서 정해놓으신 길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나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생활 속에서 실천하면 하나님께서 선언하신 복이 이루어집니다.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일등 인생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에 주어집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요한계시록에서는 ‘이기는 자’라고 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은 영적인 전투입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고 할지라도 사탄과 그의 무리들은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보다 나 자신의 뜻대로 하도록 미혹’합니다. “이것쯤이야 괜찮겠지!” 이런 생각이라도 하면 다행입니다. 아예 하나님의 말씀이나 뜻에는 관심 없이 자신의 뜻대로 행동할 때가 더 많습니다. 이러한 삶은 자신이 사탄과의 영적인 전투에서 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탄의 세력에 지고 있으면서도 그 사실을 아는 그리스도인은 별로 없습니다. 정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날마다 사탄과의 전투에서 지고 살면서도 자신의 장래에 대하여 걱정하지 않는 영적 불감증에 걸려있습니다. 그래서 야고보서 4:7절에서는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고 하십니다. 진정한 복을 받고 누리려면 자신의 욕망과 싸워야 합니다. 흙으로 지어진 육신은 편하고 싶고, 즐기고 싶고, 더 많이 가지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이 육신의 욕망에 지면 안 됩니다. 로마서 8:12-13절에서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라고 하십니다. 

여러분이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신다면 여러분의 육신의 욕망과 싸우십시오. 세상의 것들은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잠시 있다가 없어질 것들입니다. 요한일서 2:15-17절입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미국의 잡지 ‘타임’이 선정하여 발표하는 그 해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이 있습니다. 1981년의 인물로 선정된 사람은 폴란드의 유명한 자유 노조 지도자인 ‘바웬사’입니다. 그는 별로 공부를 많이 한 사람도 아니고 가문도 좋지 않습니다. 그는 민중의 친구였으며 민중들 앞에서 “나는 여러분의 뜻이라면 언제든지 여러분의 희생양이 되겠소.”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목숨을 걸고 앞장을 서서 자유 노조를 지지하다가 결국은 1981년에 투옥되었습니다. 폴란드의 막강한 군사력과 정치를 동원해서도 바웬사 한사람을 좀처럼 어떻게 할 수 없었던 것은 그에게 보이지 아니하는 무서운 능력이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여전히 나의 뿌리는 하나님입니다.” 그는 공산당 앞에서 대담하게 자유 노조를 위해 앞장서면서도 자신의 삶의 근원은 하나님 한 분 뿐이기 때문에 싸울 수 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에 뿌리를 두고 생활 속에서 순종하여 실천할 때에 하나님께서 선언하신 복이 임하게 됩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뿌리를 두고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고 따라서 이 땅에서와 영원한 삶에서 진정한 복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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