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기본을 회복합시다 4 - 오직예수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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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7-15 21:41
*** 신앙의 기본을 회복합시다 4 - 오직예수 / 요한복음 15:1-6
요한복음 15:1-6, “1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3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 들어가는 말
우리가 어떤 단체에 가입을 하려면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이 ‘회원카드’입니다. 하다못해 어린아이가 어린이집에 가려고 해도 반드시 원아카드를 작성하게 됩니다. 이는 그 단체의 규칙에 의거한 법적인 근거가 되기 때문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입니다. 그래야 회원으로서의 자격을 갖게 되고 권리도 가지게 됩니다. 만일 이 절차를 무시하고 이런 근거를 가지지 못한다면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법적인 보호와 도움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신앙의 길에 들어섰을 때에 회원카드를 작성하셨습니까? 물론 교회의 일원으로서 등록을 했을 때에 여러분의 신상은 교인기록카드에 기록이 되어 보존됩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묻는 의도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는 요한복음 14:6절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주님께 나아 왔으며 1:12절의 말씀인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는 말씀에 따라 하나님 나라 공동체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5:24절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는 말씀을 믿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카드에는 반드시 체크하고 수락해야만 하는 필수 선택조항이 있습니다. 그것은 마태복음 16:24절입니다. 함께 읽어봅시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이 말씀입니다. 만일 이 조항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인터넷 쇼핑몰이나 카페 혹은 어느 단체에 가입하려면 반드시 동의해야만 가입할 수 있는 조건이 있습니다. 그 가입 조건에 동의하지 않으면 그 단체에는 가입할 수 없습니다. 바로 그리스도인 공동체에 가입하려면 이 조건에 동의하지 않으면 예수님의 제가 클럽 회원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신앙의 기본을 회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 본문말씀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봅시다.
본문말씀은 지난 ‘신앙의 기본을 회복합시다.’ 세 번째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십시오.’라는 말씀에서 병행 본문으로 사용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여기에서는 방향을 조금 바꾸어서 이 본문말씀을 통하여 전하려고 하시는 가장 중요한 핵심인 ‘오직 예수’라는 주제에 대하여 살펴보려합니다. 본문말씀을 요약하면 ‘나뭇가지의 본분은 열매를 맺는 것이며 반드시 줄기에 붙어 있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이 풍자적인 말씀의 본래의 의미를 살려서 요약하면 ‘오직 예수’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 즉 ‘그리스도인은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열매를 맺을 수도 없고 살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본문 5절의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는 말씀처럼,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듯이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살 수 없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이 갖추어야 할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 그러면 ‘오직 예수’란 무엇을 뜻합니까?
‘오직 예수’를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성경말씀을 찾아보는 것이 더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로마서 14:7-8절을 봅시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그리고 갈라디아서 2:20절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 두 말씀이면 ‘오직 예수’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될 것입니다. 즉 오직 예수란 비록 세상에서 내가 육신으로 살지만 주님이 내 안에서 사시는 것입니다. 더 쉽게 말하면 예수님의 심정으로 예수님의 뜻을 수행하는 삶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살 수 있습니까? 주님이 내 안에서 사시는 삶은 어떤 것입니까? 요한일서 3:16절입니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그리고 요한복음 13:14-15절입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이 말씀들은 ‘예수님께서 우리 앞서 본을 보이신 삶을 따라 가는 것’을 뜻합니다. 이렇게 살려면 자신의 생각과 감정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앙은 자신을 비워내는 자기 비움이며, 그 빈자리에 예수님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본문 4-5절입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이렇게 줄기에 가지가 붙어 있듯이 예수 그리스도께 자신을 붙이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자의 삶이며 ‘오직 예수’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미국 뉴욕의 한 유대인 가정의 젊은 처녀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습니다. 부모는 딸이 유대교를 버리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믿음을 버리게 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 했습니다. 유럽 여행을 시켜주기도 하고, 그리스도를 버리기만 한다면 갖고 싶은 것이나 하고 싶은 어떤 일이라도 다 하게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딸은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 안에서 조금도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마침내 그의 부모는 딸을 위하여 만찬회를 열고 모든 친구들을 초대했습니다. 만찬석상에서 아버지가 손님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오늘 밤 어떤 특별한 이유로 여러분을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우리 딸이 저 비천한 나사렛 사람을 따르기로 작정했습니다. 오늘 밤 내 딸은 마지막 결정을 내려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를 단념하든가 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부모의 집을 떠나든가 해야 합니다.”
놀라고 당황한 딸은 한 동안 말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얼마 후 마음을 가다듬은 딸은 피아노를 치면서 찬송을 했습니다. “십자가를 내가 지고 주를 따라갑니다. 이제부터 예수로만 나의 보배 삼겠네 세상에서 부귀영화 모두 잃어 버려도 주의 평안 내가 받고 영생 복을 받겠네 …”(341장) 노래를 마친 딸은 아무 말 없이 자기 방으로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고 가방을 꾸려 부모의 집을 떠났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최상의 희생을 기꺼이 치렀던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 처녀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대가(代價)를 치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이런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삶에는 하나님의 보상이 반드시 주어집니다. 그 내용을 살펴봅시다.
※ 어떻게 하면 예수님만을 따라갈 수 있습니까?
17세기 영국의 청교도 거장인 ‘토마스 왓슨(1620-1686)’ 목사님은 예수님 때문에 많은 고난을 당했습니다.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의 생명을 잃을 수는 있을지언정 그의 보상을 잃을 수는 없다. 그는 자기의 머리를 잃을 수는 있을지언정 면류관을 잃을 수는 없다.”
왓슨 목사님의 글을 읽으면 히브리서 11:6절이 생각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희생만 강요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약속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0:40-42절입니다.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듣던 베드로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다시 말해서 ‘우리가 주님을 따르면 어떤 보상이 있습니까?’라는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9:28-29절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질 보상이니 함께 읽어봅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않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이 약속은 우리가 육신으로 사는 이 세상에의 상급과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의 상급을 동시에 말씀하십니다. 이 외의 약속도 수없이 많습니다. 이러한 상급을 생각하면 이 세상 것에 현혹되지 않고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따라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약속을 믿고 담대하게 순교의 길을 갔습니다.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이 말씀대로 제자들은 주님 안에 있었으며 이런 순교의 열매까지도 가능했습니다.
전승에 의하면, 베드로는 주후 68년 네로 박해 때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서 죽었고, 안드레는 헬라의 아가야에서 X자형으로 된 형틀에서 못 박혀 죽었습니다. 큰 야고보는 주후 44년 예루살렘에서 헤롯에 의해 목이 잘렸고, 요한은 끊는 물에 넣어졌다가 살아나 밧모 섬에 유배당했다가 주후100년경 에베소에서 죽었고, 빌립은 부루기아에서 기둥에 매인 채 맞아 죽었습니다. 그리고 바돌로매는 산채로 가죽이 벗겨져 죽었으며, 도마는 인도에서 쇠몽둥이에 맞고 창에 찔려 죽었고, 마태는 애굽에서 칼에, 다대오는 버시아에서 활에 맞아죽었으며, 작은 야고보는 주후 62년 유대인들에 의해 성전에서 밀쳐진 뒤 돌과 망치에 맞아 죽었고, 시몬은 예루살렘에서 못 박혀 죽었습니다.
만일 영원한 소망이 없다면 이런 비참하고 억울한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이제 곧 이 지구촌에는 마지막 대박해가 일어날 것입니다. 지금 벌써 그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대적하는 세력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아마도 미국에는 죄악을 옹호하는 국가의 법에 대항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핍박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세계 역사에서 어느 국가나 문화가 멸망하기 전에 반드시 일어났던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성적인 자유’입니다. 성적인 자유가 허용된 나라와 문화가 망하지 않은 예는 없습니다. 폼페이를 비롯하여 우상으로 만연했던 고대 고린도, 중세의 타락한 문화 등. 신전으로 가득한 우상숭배지에는 예외 없이 성적인 타락으로 가득했습니다. 이제 이 시대도 온 세계가 성적인 자유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얼마 전에 간통법이 폐지되었습니다. 미국은 동성애 결혼까지 허용되었고, 동성애 목사까지 생겼습니다. 동성애를 비롯한 성적 자유를 선언한 영국은 이미 하나님을 버렸고 파멸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1:15절에서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다가오는 거센 죄악의 바람을 이길 수 있는 길은 하나, 오직 예수님을 의지하고 따르는 길뿐입니다.
세상의 일들, 세상의 즐거움, 육신적인 평안함 등. 이런 것들을 포기하거나 무시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은 저도 여러분도 잘 압니다. 하지만 영원한 생명과 삶, 아름다운 상급을 생각한다면 잠시 지나갈 이 세상의 것들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신앙을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철저하게 예수님을 따르는 진실한 신앙으로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영적 기초를 마련합시다. 그리하여 주님이 약속하신 이 세상과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의 상급을 풍성하게 받아 누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