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길을 결정하는 것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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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12-02 20:48
*** 인생길을 결정하는 것 / 빌립보서 4:8-9
빌립보서 4:7-8, “8 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현대어성경) “8 형제들이여, 이제 이 편지를 끝맺기 전에 한 가지 더 일러둘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참된 것과 선한 것과 옳은 일에 단단히 매어 두십시오.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것을 생각하고 남의 아름답고 좋은 점을 보도록 하십시오. 하나님께 찬양과 기쁨을 드리는 일만을 생각하십시오. 9 내게서 배운 것과 내가 행하는 것을 본받아 실천에 옮기십시오. 그렇게 하면 평화의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
** 들어가는 말
요즘 심심찮게 뉴스거리로 등장하는 ‘분노조절장애’라는 말 들어보셨지요? 보복운전, 불특정 다수를 향한 폭력과 살인, 자그마한 일에도 참지 못하고 화를 내는 것 등. 이제는 이러한 분노조절장애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분노조절장애의 원인은 마인드컨트롤(mind-control)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인드컨트롤은 쉽게 말하면 ‘자기의 기분과 감정을 통제하고 다스리는 것’입니다. 심리학에서는 마인드컨트롤을 넓은 의미로 ‘다른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주는 방법’을 말하며, 좁은 의미로는 ‘자신의 마음을 억제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사용합니다. 즉 자신의 감정 통제가 안 되어 깊이 생각하지 않고 기분대로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소위 ‘욱~하는 성격’을 말합니다. 이처럼 현대인들은 너무 빠른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여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정신적인 불안정안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이러한 사실을 경고하셨습니다. 디모데후서 3:1-4절의 내용입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 조급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이처럼 현대인들은 자신의 마음을 조절하지 못하여 한 순간의 분노 폭발로 자신의 인생을 망치는 경우가 허다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잠언 4:23절에서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하시며, 16:32절에서는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고 하십니다. 로마서 8:25절에서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4장에서 마지막 때를 경고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3절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처럼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서 행동을 절제하는 것은 자신의 인생길을 좌우하게 되는 중요한 일입니다.
※ 성공적인 인생길을 기대한다면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본문 8절을 현대어성경으로 읽어봅시다. “형제들이여, 이제 이 편지를 끝맺기 전에 한 가지 더 일러둘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참된 것과 선한 것과 옳은 일에 단단히 매어 두십시오.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것을 생각하고 남의 아름답고 좋은 점을 보도록 하십시오. 하나님께 찬양과 기쁨을 드리는 일만을 생각하십시오.” 생각에 대하여 대단히 중요하게 말씀합니다. 왜 이렇게 생각을 중요하게 말씀하겠습니까?
미국의 수필가인 ‘렐프 웰드 에머슨’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람은 하루 종일 자기가 생각하는 그대로 되기 마련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책인 ‘적극적인 사고방식’의 저자 ‘노먼 빈센트 필’ 목사는 “생각을 바꾸면 자기 세계도 바꿀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지혜자 솔로몬은 잠언 23:6-8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악한 눈이 있는 자의 음식을 먹지 말며 그의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라.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그가 네게 먹고 마시라 할지라도 그의 마음은 너와 함께 하지 아니함이라. 네가 조금 먹은 것도 토하겠고 네 아름다움 말도 헛된 데로 돌아가리라.” 왜냐하면 생각이 악한 사람은 사람 자체가 악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사람의 모든 행동의 근원은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인생길이 성공적이기를 기대한다면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려 생각을 바르게 해야 합니다.
옛 이야기 중에 스페인 왕 ‘페르난디 5세’에 대한 일화가 있습니다. 어느 날, 한 점쟁이가 왕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왕께서는 마드리갈이라고 하는 곳에 절대로 가지 마세요. 왕은 마드리갈에서 죽게 됩니다.” 그 ‘마드리갈’에는 왕의 별궁이 있었는데 왕은 자기의 좋은 별궁을 지어놓고도 죽음이 두려워 21년 동안 한 번도 가지를 않았습니다. 오랜 후에 왕이 지방을 여행하다가 어떤 자그마한 마을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병이 났습니다. 왕은 신하들에게 ‘이 지방이 어떤 지방이냐?’고 물었습니다. 옆에 있던 신하가 “이 곳은 마드갈레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순간 왕은 옛날에 ‘마드리갈’에서 죽게 된다던 점쟁이의 말이 생각나면서 “아이고 나는 죽겠구나.”라고 탄식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후에 왕은 정말로 죽어버렸습니다.
이런 것을 두고 ‘자기 암시’라고 합니다. ‘죽겠다. 죽겠다.’하면 결국 죽을 일만 생기게 됩니다. ‘안 된다. 안 된다.’하면 부정적인 사람이 됩니다. 반면에 하나님께 생애를 맡기고 감사하면 평안과 감사의 일들이 이루어지고 결국 은혜의 사람이 됩니다. 자신이 지금 생각하는 그것이 자신의 믿음이며 인격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 땅을 앞에 두고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노래 가사를 불러주시면서 이 노래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신명기 31:20-21절입니다.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인 후에 그들이 먹어 배부르고 살찌면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나를 멸시하여 내 언약을 어기리니, 그들이 수많은 재앙과 환난을 당할 때에 그들의 자손이 부르기를 잊지 아니한 이 노래가 그들 앞에 증인처럼 되리라. 나는 내가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기 전 오늘, 나는 그들이 생각하는 바를 아노라.” 그리고 예레미야 6:19절입니다. “땅이여 들으라.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내 율법을 거절하였음이니라.” 우리가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에 이미 마음으로는 그 결과까지 상상하면서 어떻게 할지를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생각을 아십니다.
이처럼 사람의 생각이 하나님께는 곧 행동으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음란한 생각이 곧 ‘간음’이라 하셨고, 형제를 미워하는 생각이 곧 ‘살인’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의 생각은 그만큼 중요하며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성도는 생각을 관리하는 것이 행동을 관리하는 것보다 우선해야 하는 중요한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유는 생각이 행동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12:35절에서,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본문에서는 참된 것과 선한 것과 옳은 일을 생각하고,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것을 생각하고, 남의 아름답고 좋은 점을 보며, 하나님께 찬양과 기쁨을 드리는 일만을 생각하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각을 아시고 그 생각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한다면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잊지 말고 마음경영인 생각부터 바르게 가져야 합니다.
※ 성공적인 인생길을 기대한다면 행동을 다스려야 합니다.
본문 9절을 현대어성경으로 읽어봅시다. “내게서 배운 것과 내가 행하는 것을 본받아 실천에 옮기십시오. 그렇게 하면 평화의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 생각이 많고 그것이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으면 생활에 아무런 변화도 없을 것입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듯이, 좋은 생각은 실천되어져야 비로소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몇 해 전에 인도에서 세계 교육자회의가 열렸습니다. 그때 인도의 교육자인 ‘케리’ 여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현대인의 세 가지 정신적 죄악이 있습니다. 첫째는 모르면서 배우려고 하지 않는 것이요, 둘째는 알면서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 것이요, 셋째는 할 수 있으면서 하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4:17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아마도 그리스도인들 중에서 하나님의 뜻을 정말로 몰라서 못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수없이 읽고 들었던 하나님의 말씀에서 끊임없이 순종하라고 하셨습니다. 예레미야 29:19절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들이 내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들에게 꾸준히 보냈으나 너희는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듣고 순종해야 능력이 됩니다. 히브리서 4:2절을 봅시다.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결국 알고 생각하는 것 따로, 행동하는 것 따로, 이렇게 자신의 마음과 행동이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식을 들어보시겠습니까? 누가복음 6:43-46절입니다.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나무가 그 열매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사람은 그 행동을 통하여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을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나 기도하는 일이나 교회를 섬기고 봉사하는 일에 관심이 없다면 그것은 거짓말입니다.
얼마 전에 어느 백화점 세일에 대한 보도를 보았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물품을 사려고 백화점 앞에서 밤을 새우는 사람도 있었고, 개장을 하자 마치 100M 달리기라도 하듯이 달려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유명한 유치원 원서 접수를 위하여 하루 전부터 유치원 앞에서 자리를 깔고 진을 친 부모들이 있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온 마음과 몸이 함께 움직입니다. 그런데 주일을 지키려고, 하나님께 예배하려고 이렇게 준비하고 이렇게 관심가지는 사람은 얼마나 되겠습니까? 예전에 저희 아버님은 토요일이면 주일에 입을 옷을 준비하라고 하셨고, 헌금도 미리 깨끗하게 준비해서 성경책에 넣어두게 하셨습니다. 주일에는 어떤 일도 공부도 시키지 않으셨습니다. 대신에 예배하는 일에는 철저하셨습니다. 어릴 때의 그 훈련이 지금도 저를 그렇게 하게 합니다. 여러분이 세상일에 관심을 가지는 것만큼 만이라도 하나님께 관심을 가진다면 다행입니다. 그런 관심도 가지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기대하고 성공적인 인생길을 기대한다면 어리석고 미련한 일입니다. 앞서 보았던 누가복음 6:46절에서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라고 하시며, 마태복음 7:21절에서는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는 말씀을 꼭 기억하십시오.
말씀을 정리합니다.
세상에서도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을 ‘신실한 사람’이라고 평가합니다. 우리는 그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그 사람이 하는 말을 그 사람의 생각이라고 여기게 됩니다. 그래서 생각 없이 말하는 일이 없도록 말에 신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일치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는 일이 그리 쉽지 않습니다. 오늘처럼 유혹이 많고 어지러운 환경에서는 더욱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렵다고 포기할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우리의 인생이, 우리의 삶이 우리의 생명이 달린 문제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에 뿌리 내리며, 생각하는 것을 믿음으로 행동함으로서 하나님께 인정받는 복된 인생길을 열어 가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