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설교모음

진짜로 복되고 부요한 사람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4,254회 작성일 2016-02-23 22:44


*** 진짜로 복되고 부요한 사람 / 요한계시록 2:8-11

요한계시록 2:8-11, “8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9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1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 들어가는 말

프랑스 레지스탕스 영화 중에 우리나라에서도 상영되었던 ‘로베레 장군’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로베레 장군은 2차 대전 당시 독일을 상대로 레지스탕스(저항 운동가) 운동을 했던 전설적인 영웅이었습니다.
영화 장면 중의 하나는 나치에 저항했던 많은 레지스탕스들이 감옥에서 처형당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저항운동에 참가한 일이 없는데도 잘못 잡혀 온 한 사람이 끼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자기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기 때문에 저항 운동가들과 함께 처형당하는 것이 억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기는 저항운동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고 그저 평안하기를 바라는 사람인데 억울하게 처형당한다고 생각하여 소리를 지르며 항의했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나는 저항운동을 한 일이 없다. 그런데, 왜 내가 죽어야 한단 말인가?”
이때 같이 있던 한 레지스탕스가 조용하게 꾸짖습니다.
“당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 그것이 잘못이다. 당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죽어 마땅하다. 전쟁은 5년이나 계속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고, 도시가 파괴되었고, 조국과 민족이 멸망 직전에 놓여 있는데, 도대체 당신은 왜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단 말인가?”

세상에는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어서 이렇게 나라와 민족이 위기에 처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지만 자기 하나 살겠다고 악을 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지금 이 시대는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천재지변을 비롯한 사건과 사고들의 소식을 마을 소식처럼 접할 수 있어서 만성이 됐는지 사람들은 웬만해서는 놀라지도 않습니다. 사실 지금 우리나라는 여러모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 되고 있습니다. 세계 유일의 독재 공산정권인 김정은의 공포정치와 전쟁놀음으로 세계가 긴장하고 있으며, 세계열강인 미국, 러시아, 중국 등이 자국의 이익을 위하여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 나라를 무슬림화 시키려는 무슬림들의 집요한 공격과 차별금지법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동성애, 동성결혼의 더러운 행위를 두둔하고 합법화하려고 합니다. 게다가 기독교를 공격하는 세력은 첩첩산중입니다. 사이비 이단 세력들의 맹렬한 공격, 가톨릭의 탈 기독교화 선언으로 적대세력으로 정체를 드러낸 것,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거짓 사역자들로 인한 교회의 세속화 등.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는 사면초가(四面楚歌)의 형국입니다. 그런데도 그리스도인들이 자기 자신의 안일만 지키려 한다면 하나님의 책망을 면하지 못할 것입니다. 에스겔 9:3-6절을 봅시다.
“그룹에 머물러 있던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에 이르더니 여호와께서 그 가는 베옷을 입고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사람을 불러 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하시고 5 그들에 대하여 내 귀에 이르시되 ‘너희는 그 따라 성읍 중에 다니며 불쌍히 여기지 말며 긍휼을 베풀지 말고 쳐서 6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이와 여자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하지 말라.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 하시매 그들이 성전 앞에 있는 늙은 자들로부터 시작하더라.”

하나님께서 예로 보여주신 이 말씀처럼 이 시대를 보고도 영적인 생명과 하나님의 뜻에 관심이 없고 이기적인 안일에 빠져 있다가 파멸의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지금 우리들의 시대에 진짜로 복 되고 부요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살펴보려 합니다.

※ 본문말씀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봅시다.

본문말씀은 예수님께서 사도 요한을 통하여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보내신 편지 중에서 서머나 교회에 보낸 내용입니다. 서머나 교회는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 중에서 주님의 책망을 받지 않은 두 교회 중 한 교회이며, 주님으로부터 ‘신실함을 인정받은 교회’입니다. ‘서머나’는 기원전 4세기에 재건된 터키의 아름다운 고대도시입니다. 현재에는 터키의 이즈미르 주(州)에 속하며 이스탄불, 앙카라에 이은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이즈미르’시입니다. 인구는 2000년 당시 225만 명에 이르는 대도시입니다. 이처럼 주님으로부터 신실함을 인정받은 서머나 교회는 믿음을 잘 지켜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번성하는 도시로 남아있습니다.

서머나는 도시 계획이 잘 되어 있는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위협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첫째 위협은 ‘우상숭배’였습니다. 도시 중심으로부터 잘 닦여져 있는 golden street (황금의 거리)라고 불리는 도로를 따라 이방 신전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①시벨레(자연의 여신, ‘신들의 어머니’라고 불림) ②아폴로(태양신) ③아스클레피오스(의술의 신) ④아프로디테(비너스, 미의 여신) ⑤제우스(신들의 아버지, 최고의 신) 신전 등이 웅장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도시 전체를 뒤덮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초라한 교회와 그리스 신들의 장엄한 신전은 너무나 차이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의 위협은 ‘로마 황제 숭배의 최고 중심지’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의 위협은 ‘거대한 유대인 집단’이었습니다. 특히, 서머나의 유대인들은 그리스도의 교회를 말살시키는 일이라면 어떠한 일이라도 서슴지 않았다고 전합니다. 그래서 서머나에는 유명한 순교자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 받는 제자였던 ‘요한’의 제자인 ‘폴리캅’ 감독이었습니다.

오늘의 우리가 이 서머나 교회를 통하여 배워야 하는 것이 이것입니다. 서머나 교회는 가난했으며, 핍박으로 인한 고난이 많았지만 주님으로부터 “부요한 자”라는 인정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하여 오늘 저와 여러분이 머무는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충실한 삶을 기대하시며 ‘진짜로 복 되고 부요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만일 우리가 주님의 권면을 잘 지켜 충성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는 날까지 우리를 인도하실 뿐만 아니라 충성된 자에게 주시는 생명의 관을 주실 것입니다.

※ 진짜 복 되고 부요한 사람은 충성된 사람입니다.

본문 9-10절을 봅시다.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사는 모든 삶의 자리와 환경을 아십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에 하나님께서 몰라서 가만히 두는 것이 아닙니다. 그 힘든 과정을 통하여 무엇인가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시려는 것입니다. 서머나 교회에도 어려운 시련이 곧 닥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 시련은 몇 명의 성도가 감옥에 갇히게 될 것이며, 모든 성도가 고난을 겪게 될 것입니다. “십 일 동안 환난을 받는다.”고 하셨는데, “십 일”이라는 표현은 ‘짧은 기간’을 뜻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시련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그 시련은 서머나 교회 성도들에게 생명의 상급을 주시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잠깐 언급했던 폴리캅 감독은 서머나에서는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경건한 폴리캅 감독을 죽이기 위하여 서머나 시민들을 충동질했습니다. 그들은 “이 사람은 교사요, 그리스도인들의 아버지이며, 신들에게 희생을 드리거나 경배하지 말도록 많은 사람을 가르친, 신들을 파괴한 자” 라고 증언하도록 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을 때와 똑 같은 짓을 했던 것입니다. 주후 156년 2월 2일 사도요한의 제자로서 서머나 교회의 영적인 지도자가 된 폴리캅이 순교했습니다.
당시 로마 황제의 신상을 참배하기를 거절했던 폴리캅과 인근지역 성도들 11명이 유대인들의 밀고로 체포됩니다. 그러나 폴리캅의 인격과 덕망을 흠모하던 총독은 “예수를 욕하고 황제의 신상에 절하면. 당장에 풀어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폴리캅은 “86년 동안 내가 섬겨온 주님, 그 분은 나에게 한 번도 잘못을 행하신 적이 없다. 그런데, 어떻게 내가 나를 구원해 주신 나의 왕을 비난할 수 있겠는가?”라고 하자 총독이 다시 “네 목숨이 아깝지 않은가? 너를 야수의 밥이 되게 하겠다.”고 하자 폴리캅은 조용히 “어서 맹수를 부르시오.”라고 합니다. 총독은 다시 “네가 맹수를 두려워 않으니 너를 불태우겠다.”고 위협합니다. “총독이여, 잠시 있다가 꺼질 이 불보다 장차 심판을 위해 예비 된 하나님의 영원한 진노의 불을 두려워하시오.”라며 결국 화형에 처해졌습니다. 불꽃이 그의 몸을 태울 때에 하나님을 향하여 마지막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 날, 이 시간, 은혜롭게도 나를 그리스도의 잔에 참례하게 해 주시고, 많은 순교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 될 만한 가치를 가진 자로 여겨 주시는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그의 육신이 불로 얼른 태워지지 않자 그는 칼에 찔려 순교하게 됩니다.

이처럼 서머나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보다 더 위험한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머나 교회는 죽음의 위협 속에서 죽기까지 믿음을 지킨 신앙의 영웅들로 가득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위하여 생명까지 아끼지 않은 사람들을 위하여 예비 된 상급은 생명의 관만이 아닙니다. 요한계시록 14:13절의 계시록 두 번째 복입니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이 행한 일이 따름이라.’하시더라.” 이들에게 주어지는 영광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지금의 우리는 순교하는 일은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생명을 아끼지 않고 일할 수는 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온 세계의 영적인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동성애 합법화라는 사탄문화가 온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을 비롯하여 기독교 국가들로 가득한 유럽, 영국 등. 지금까지 기독교의 세력이 강력했던 국가들이 이미 사탄문화에 점령당했습니다. 사탄의 세력들과 그의 하수인들은 지구촌에서 가장 강력한 기독교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향하여 몰려들고 있습니다. 무슬림들은 돈을 앞세우고, 가톨릭은 우상숭배와 거짓 복음으로 무장했고, 동성애를 비롯한 차별금지법이라는 또 다른 차별을 조장하며 온갖 더러움으로 채우려는 마귀의 권세가 집요하게 도전합니다. 지금 헌법재판소에서는 군 동성애를 허용하는 법안과 동성결혼을 합법화 하는 판결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신천지를 비롯한 여호와의 증인, 장막성전 등의 이단 세력들은 강력하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교회에는 거짓 목사, 거짓 선생, 거짓을 예언하는 사람들 등. 교회의 세속화를 부추기는 세력들이 교회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지금 많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북한을 위하여, 통일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며, 사탄의 세력들과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나, 내 가족, 우리교회만 편하고 잘 되면 된다고 이 시대를 모른 척 한다면 하나님의 엄청난 책망과 문책을 받게 될 것입니다. 본문 10-11절입니다.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1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여러분, 영원한 미래가 보장되어 있는 것보다 더 복된 것이 있습니까?

누가복음 12:16-21절을 봅시다.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17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18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자기 하나 잘 먹고 살겠다고 건물을 증축하고 많은 재물을 쌓아 둔다고 할지라도 한치 앞의 생명을 알지 못하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지혜자 솔로몬은 이런 인생을 두고 헛되고 헛되다고 하면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전도서 12:13절입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인생의 부귀영화를 모두 누렸던 솔로몬이 깨달은 것은 세상의 부귀영화는 헛된 것일 뿐이며, 오직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충성된 삶이 사람의 본분이며 진짜로 복 되고 부요한 사람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이제,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삶의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십시오. 내가 사는 세상이 어떤 곳인지, 지금 영적인 환경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그리고 디모데전서 5:8절의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는 말씀처럼 가까운 혈육에 관심을 가지십시오. 내가 하나님 앞에서 로베레 장군의 이야기에서처럼 ‘나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데…’ ‘나는 나쁜 짓도 하지 않고 조용히 먹고 살았는데…’ 라고 한다면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 받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나는’ 최악의 불행이 닥칠 것입니다. 이렇게 되지 않도록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예수님께서 부르신 부름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생명을 다하는 충성된 삶을 이루어갑시다. 이것이 진짜로 복 되고 부요한 사람이 되는 길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받는 삶을 이루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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