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설교모음

깨닫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5,074회 작성일 2016-01-27 21:31

*** 깨닫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 마가복음 8:14-21

마가복음 8:14-21, “14 제자들이 떡 가져오기를 잊었으매 배에 떡 한 개밖에 그들에게 없더라. 15 예수께서 경고하여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16 제자들이 서로 수군거리기를 ‘이는 우리에게 떡이 없음이로다.’ 하거늘 17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 떡이 없음으로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하냐? 18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 19 내가 떡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바구니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열둘이니이다.’ 20 ‘또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광주리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일곱이니이다.’ 21 이르시되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시니라.”

** 들어가는 말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도 많고, 알아야 할 것도 많고, 생각해야 할 것도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생을 가치 있고 보람 있게 하며, 삶을 부드럽게 하는 중요한 것이 ‘깨달음’입니다. 시편 49:20절에서,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라고 했습니다. 즉 깨닫지 못하는 삶은 의미 없는 짐승의 삶과 같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위험이 닥쳤음에도 불구하고 깨닫지 못하면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는 불나방과 같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도 이러하지만 영의 삶에서 깨닫지 못하는 마음은 불행이며, 영원한 파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16:2-3절에서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이렇게 탄식하십니다.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이는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세상의 이치는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도 지금 세상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의식하지 못한다면 바리새인이나 사두개인처럼 어리석은 신자에 불과할 뿐입니다. 이처럼 성도(聖徒)라고 자처하면서도 깨달음이 없는 사람을 가리켜 ‘맹신자’라고 합니다. 즉 알고 깨달음으로써 믿는 것이 아니라 무작정 따르는 맹목적인 신자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종말의 시대를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분별하는 깨달음이 중요합니다. 분별력이란, 세상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깨닫는 것이며,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이 깨달음을 방해하는 사단의 술수를 아는 것입니다. 곧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을 구별하는 능력입니다. 고린도전서2:12-13절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이처럼 깨달음은 영적인 것을 분별하는 능력입니다. 이 능력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사입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한 가지를 하더라도 깨닫는 마음으로 행하여 하나님께 인정받는 지혜롭고 복 된 삶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본문말씀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봅시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동쪽인 광야 지역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며 작은 생선 두어 마리와 떡 일곱 개로 사천 명의 사람들을 먹이시는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그 후에 갈릴리 서쪽의 마가단 지역으로 가셨을 때에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 즉 당시의 종교지도자 그룹들이 예수님을 극렬히 비난하면서 표적을 보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어리석음을 탄식하시면서 다시 갈릴리 동쪽의 광야지역으로 가셨습니다. 본문말씀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을 떠나서 광야지역으로 가는 갈릴리의 배 안에서 이루어진 일입니다. 예수님은 종교지도자들의 어리석음과 교만을 탄식하시면서 제자들에게 ‘그들의 가르침을 주의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의 의도를 깨닫지 못하고 배 안에 음식이 없는 것을 걱정했습니다. 제자들은 자기들끼리 수군거리기를 ‘우리가 떡 가져오는 것을 잊어버렸다.’고 하면서 음식을 준비하지 못했음을 생각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탄식하시며 말씀하십니다. “믿음이 적은 자들아, 어찌 떡이 없음으로 서로 논의하느냐?”(마태복음 16:8) 예수님은 제자들마저 바리새인들처럼 깨닫지 못하는 어두운 마음을 탄식하시면서 바로 얼마 전에 행하셨던 두 이적을 통하여 주의를 환기시키십니다. 작은 생선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남자 장정만 오천 명을 먹였고, 작은 생선 두어 마리와 떡 일곱으로 사천 명을 먹였던 것을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제자들에게 ‘그 때에 그 사람들을 먹이고 남은 것이 얼마였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이는 그들의 기억을 새롭게 하시는 방법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지금 여러분의 삶을 보시면서 무엇을 기억하며 무엇을 깨닫기를 바라시겠습니까?

※ 깨닫지 못하면 삶이 고달프고 파멸을 향하게 됩니다.

어느 자동차 경주 선수가 잡지에 기고한 글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는 경기가 가까워지면 신경이 극도로 날카로워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경기가 있는 날이면 주변 사람들이 그에게 말을 붙일 엄두조차 낼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가 어느 시골을 방문했을 때 늙수그레한 농부로부터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그 늙은 농부의 충고를 듣고는 자신이 그동안 너무나 어리석게 스스로를 부려먹었음을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그의 말을 그대로 옮겨봅니다.
“예전에 나는 자동차 경주할 때면 오로지 마음을 목표 지점에만 두고 달렸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태도를 바꾸었습니다. 나는 경주에 이기려고 경주하지 않습니다. 나는 목표 선에 마음을 두지 않고 먼저 경기에 대비해서 자동차의 기계를 점검하여 최고의 속력을 낼 수 있도록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내가 하는 일은 자동차의 최대 속도와 최대 마력을 내게 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준비가 되면 내가 가진 기술을 다해서 운전하는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할 때 내 자동차가 다른 경주자의 자동차보다 더 빨리 목표 지점에 도달한다는 것을 그 농부가 가르쳐주었습니다. 나는 긴장할 필요도 없고 단지 가능한 침착하게 내 일에만 정신을 집중하면 된다는 것을 농부는 확신시켜주었습니다. 승리에 대해서 집착을 하고 염려하고 과민반응을 한다고 하여 속력을 낼 수는 없습니다.”

이 자동차 경주자의 깨달음을 우리 그리스도인도 주의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너무도 당연히 하나님의 나라가 목표입니다. 하지만 마음을 그 목표에만 두고 지금의 생활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인생경영을 잘 못 한다면 결코 목표에 이를 수 없게 됩니다. 우리가 비록 영생을 소유한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지금의 세상적인 욕망을 이기지 못하면 믿음의 경주를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들을 가르치시면서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 21:34절입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예수님께서는 세상 생활에 마음을 빼앗겨서 영적인 생명에 대하여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십시오. 불과 하루나 이틀 전에 있었던 놀라운 이적의 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깨닫지를 못했습니다. 본문 14-16절을 봅시다. “제자들이 떡 가져오기를 잊었으매 배에 떡 한 개밖에 그들에게 없더라. 15 예수께서 경고하여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16 제자들이 서로 수군거리기를 ‘이는 우리에게 떡이 없음이로다.’ 하거늘” 바로 몇 시간 전에 작은 생선 두어 마리와 떡 일곱 개로 무려 20세 이상의 남자 장정만 사천 명을 먹이셨고, 남은 조각 일곱 광주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는 그보다 더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셨고 남은 조각 열 두 바구니를 거두었습니다. 이 이적은 제자들이 직접 경험한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배 안에 떡 하나뿐이라고 염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아예 예수님의 가르침의 의도에는 그 생각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제자들의 마음이 세상적인 것으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6:45절을 봅시다.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세상적인 것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은 생각하는 것도 말하는 것도 그저 세상적인 것뿐입니다.

서두에서 읽었던 시편 49:20절을 다시 봅니다.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아무리 존귀한 영원한 생명을 허락받았다고 할지라도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세상의 것들에 마음 두고 사는 사람은 그 마지막이 영이 없는 짐승과 같게 됩니다. 깨닫지 못하여 파멸당한 예는 성경에 많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이 멸망당할 때에 롯의 두 딸과 정혼한 청년들이 그러했고, 노아의 때에 노아의 가족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그러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누가복음 13:1-5절에서 당시에 일어났던 심각한 두 사건을 통하여 ‘깨닫지 못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그렇게 된다.’고 본보기 사건임을 말씀하셨습니다. “1 그 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아뢰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음으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3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4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5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지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과 사고들도 우리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은 없습니다. 깨닫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 깨닫는 마음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깨닫는 마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신 후에 제자들을 만나셔서 성경의 비밀을 가르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 24:44-45절입니다.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께서 알게 하지 않으시면 그 어떤 방법으로도 깨달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나와 가족과 교회와 나라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다니엘 10:10-13절입니다.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었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내게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하더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니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이어서 14절입니다. “이제 내가 나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이는 이 환상이 오랜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인류 모두에게 허락된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택하신 백성들을 위한 것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3:1-2절입니다. “끝으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고 또한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깨닫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어진 특권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은 사람들이며, 예수님을 따르며 순종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러므로 지금 일어나는 이 일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 가족과 교회와 이 민족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깨닫도록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가까이 하여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시편 119:130절에서 “주의 말씀을 열면 빛이 비치어 우둔한 사람들을 깨닫게 하나이다.”라고 했으며, 144절에서는 “주의 증거들은 영원히 의로우시니 나로 하여금 깨닫게 하사 살게 하소서.”라고 고백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여 전하고 가르치는 것을 통하여 깨닫게 하십니다. 느헤미야 8:8절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에게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니” 그러므로 설교를 듣는 것이나 성경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한 번 주어지는 인생,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삶,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죽음과 그 이후에는 두 가지의 영원한 삶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삶과 영원한 불 못에서 저주와 고통의 삶입니다. 이 두 길을 구분하는 것은 깨달음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참 신이심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일한 구원과 생명의 길이심을 깨닫는 것입니다. 자신의 길을 깨닫고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서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며, 깨닫지 못하고 세상에 빠져 살면 멸망하는 짐승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이렇게 지혜롭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Total 1,420건 31 페이지 RSS
설교모음 목록
No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970
가장 특별한 날
  • 늘푸른
  • 03-31
  • 4933
969
지금 내가 할 최선
  • 늘푸른
  • 03-23
  • 4516
968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 늘푸른
  • 03-15
  • 8902
967
신앙의 새 옷
  • 늘푸른
  • 03-09
  • 6058
966
모래금과 금모래의 차이를 아십니까?
  • 늘푸른
  • 03-02
  • 5001
965
진짜로 복되고 부요한 사람
  • 늘푸른
  • 02-23
  • 4255
964
아름다운 사람
  • 늘푸른
  • 02-15
  • 4716
963
진정한 생명과 복의 길
  • 늘푸른
  • 02-10
  • 4283
962
세상에 맛을 내는 사람
  • 늘푸른
  • 02-02
  • 5402
깨닫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 늘푸른
  • 01-27
  • 5075
960
세상 밝히기 3 - 의로움
  • 늘푸른
  • 01-21
  • 4394
959
세상 밝히기2 - 성실과 진실
  • 늘푸른
  • 01-12
  • 5030
958
세상을 밝히기1
  • 늘푸른
  • 01-06
  • 4729
957
길이라고 다 길이 아닙니다.
  • 늘푸른
  • 12-28
  • 5027
956
주님, 내가 기다립니다.
  • 늘푸른
  • 12-28
  • 5389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