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설교모음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할 것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3,068회 작성일 2020-03-04 09:35
***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할 것 / 신명기 4:9-14
 
 신명기 4:9-14, “9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네가 네 눈으로 본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10 네가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에게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리라.’ 하시매 11 너희가 가까이 나아와서 산 아래 서니 그 산에 불이 붙어 불길이 충천하고 어둠과 구름과 흑암이 덮였는데 12 여호와께서 불길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되 음성뿐이므로 너희가 그 말소리만 듣고 형상은 보지 못하였느니라. 13 여호와께서 그의 언약을 너희에게 반포하시고 너희에게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곧 십계명이며 두 돌판에 친히 쓰신 것이라. 14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사 너희에게 규례와 법도를 교훈하게 하셨나니 이는 너희가 거기로 건너가 받을 땅에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 들어가는 말
 
중국 한룽 그룹 회장인 류한 씨는 재산만 7조 원 대로 한때 중국부호 148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류한 회장은 경쟁관계인 8명을 살해하는 등 11개의 혐의를 받아 조직원 4명과 함께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그가 사형집행 장으로 갈 때에 오열하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재산 7조원의 조폭 두목이 사형집행 직전에 남긴 말을 들어보십시오.
다시 한 번 인생을 살 수 있다면 노점이나 작은 가게를 차리고 가족을 돌보며 살고 싶다. 내 야망, 내 인생, 모든 것이 잠깐인 것을… 그리 모질게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 바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물처럼 그냥 흐르며 살아도 되는 것을 … 악쓰고 소리 지르며 악착같이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 말 한 마디 참고 물 한 모금 먼저 건네주며 잘난 것만 재지 말고 못난 것도 보듬으면서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듯이 서로 불쌍히 여기고 원망하고 미워하지 말고 용서하며 살걸 그랬어. 세월의 흐름이 모든 게 잠깐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흐르는 물은 늘 그 자리에 있지 않다는 것을 왜 나만 모르고 살았을까? 낙랑장송은 말고도 그저 잡목림 근처에 찔레나무 되어 살아가도 좋을 것을, 무엇을 얼마나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그동안 아등바등 살아왔는지 몰라. 사랑도 예쁘게 익어야 한다는 것을, 덜 익은 사랑은 쓰고 아프다는 것을, 예쁜 마음으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젊은 날의 나는 왜 몰랐을까 몰라. 감나무의 홍시처럼 내가 내 안에서 무르도록 익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아프더라도 겨울 감나무 가지 끝에 남아 있다가 마지막 떠나는 바람이 전하는 말이라도 들었으면 좋았을 걸…
 
구구절절이 옳은 말이지요? 그런데 우리 인간은 극단적인 상황이 오기 전에는 깨우치지 못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빗대는 말이지만 지옥에는 “… 껄” “…껄”하는 소리만 들린다고 합니다. 류한 회장처럼 ‘이렇게 할 걸’ ‘이렇게 살 걸’ 이렇게 후회하는 소리인 것이지요. 류한 회장이 조금만 주변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어도 이런 결과를 맞이하지는 않았겠지요. 아마도 인생의 마지막에 후회를 남기지 않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3:13-14절에서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고 하십니다. 이 시간에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 설 때에 후회되지 않도록 꼭 기억해야 할 것을 생각해보려 합니다.
 
※ 본문말씀의 배경과 의미를 봅시다.
 
신명기는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부터 광야 길로 40년 동안 인도하여 가나안 땅 맞은 편 모압 평지에서 교훈한 내용입니다. 이 내용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일부터 광야생활 40년간의 모든 교훈들을 요약하여 전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애굽에서 나올 때 20세 이상이었던 장정들은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 외에는 모두 죽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갈 2세대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상기시키고 하나님 경외하기를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신명기에는 “지켜 행하라.”는 말이 많이 등장합니다. 특히 이 시간의 본문말씀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상숭배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경외하도록 호렙 산에서 불 가운데 임하셨던 일을 상기시킵니다. 출애굽기 19:17-19절을 봅시다. “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기슭에 서 있는데,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하나님께서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여주시고 들려주신 이유를 본문 10절에서 말씀하십니다. “나에게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리라.” 이렇게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나타내신 것은 결국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 경외하기를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것도 자신만이 아니라 자손들에게까지 이어지도록 강조합니다.
 
※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결코 잊지 않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본문 9절을 봅시다.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네가 네 눈으로 본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여러분들은 지금까지의 신앙생활 중에서 하나님을 깊이 느꼈던 적이 있습니까? 흔히들 ‘첫 사랑’이라고 하는 ‘하나님의 사랑이 깊이 느껴졌던 때’를 말합니다. 예전의 어떤 청년은 ‘자신이 예수님을 영접했을 때, 자신의 죄를 깨닫게 하셔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또 어떤 분은 ‘자신에게 다가오신 예수님의 사랑이 너무나 뜨거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성도들에게는 이런 특별한 경험보다는 성령님께서 기도와 찬송, 말씀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기쁨과 감동, 감격으로 다가오십니다. 이런 것들이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이며 또한 우리가 주님을 향한 사랑입니다. 이러한 영적인 경험이 중요한 것은 어떤 환경에서도 잘 견디고 이겨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24:32절입니다.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하고” 이 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 된 후에, 낙심한 두 제자가 고향인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을 때에 일어난 일을 말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은 예수님이 죽으시자 두렵고 낙심되어 숨어 있거나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엠마오가 고향인 두 제자는 터덜터덜 힘없이 고향으로 향했습니다. 그 길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그들과 동행하시면서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말씀을 풀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그 말씀을 들을 때에 두 제자는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바로 예수님의 사랑이 그들 마음에 말씀으로 스며든 것입니다. 사도 바울과 실라는 전도하다가 잡혀 들어갔던 빌립보 감옥에서 찬송 중에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이 임하였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는 성도들이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오시는 임재와 사랑은 모든 진실한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집니다. 그러므로 나에게 오셨던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는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나를 향하신 사랑,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그 마음이 세상을 이기게 하기 때문입니다. 한자 사자성어(四字成語)에 ‘와신상담(臥薪嘗膽)’이란 말이 있습니다. ‘섶 위에 누워 쓸개를 맛본다.’는 말인데, ‘원수를 갚거나 어떤 것을 잊지 않기 위해 스스로 채찍질하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좋은 의미에서 주님의 사랑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렇게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오시고 사랑을 부어주시는 이유입니다. 요한복음 15:5-8절을 봅시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너무도 유명하고 중요한 이 말씀은 주님이 우리 안에 임재하시고 우리가 주님과 함께 하는 방법과 이유를 말씀합니다. 우리가 주님과 함께 하지 아니하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열매)을 살 수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있어야만 우리의 어떤 기도나 간구, 소원도 이룰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우리 안에 거하시고 사랑을 부어주시고, 기도를 들어주시는 이유는 단 한 가지,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삶 즉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본문 10절입니다. “네가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에게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리라.’ 하시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모든 삶에서 하나님 경외하기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모든 삶에서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주인 되심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할 경외함이 무엇을 말합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첫 걸음은 ‘하나님께서 나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주권자이시며 주인 되심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알고는 있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 한 가지 예로, 우리가 어떤 일을 당할 때에 두려워하고 염려하고 원망하고 낙심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내가 섬기는 하나님께서 온 우주를 지으신 분이시고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내 아버지이시고 나의 주인이심을 인정한다면, 어떤 일이 닥쳐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선포하시는 말씀을 봅시다. 이사야 45:5-7절입니다.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 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 밖에 다른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이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면 주인이십니다.
 
또 한 곳을 봅시다. 신명기 30:15-16절입니다.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구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우리가 사는 것과 죽는 것, 병드는 것과 건강한 것, 가난한 것과 부한 것 등. 우리의 모든 삶을 계획하시고 인도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것은 오직 우리 주인이신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잘 아는 잠언 16:9절에서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하나님께서 나의 주인이 되셔서 내 모든 삶을 인도하심을 인정한다면 우리가 어떻게 반응해야 합니까?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고 하십니다. 그리고 데살로니가전서 5:18절에서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십니다. 즉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하나님을 나의 주인으로 인정하는 것의 표현은 ‘감사와 순종’입니다.
 
공자의 일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공자가 젊을 때 길을 가다가 좀 이상해 보이는 한 노인을 만났습니다. 이 노인은 계속 싱글벙글 웃고 심지어 춤을 추며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한 것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 노인에게 공손히 인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노인이기에 저리도 예의를 다해 인사를 하는 거지?’공자는 속으로 ‘중국에서는 나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고 또 다들 나를 존경하는데 나를 보고는 인사를 안 하고 언뜻 보기에 정신 빠진 저 노인에게 다들 인사를 하는 것일까?!’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이우가 궁금했던 공자는 노인에게 공손히 절을 한 다음 물었습니다. “어르신, 어르신께서는 어떠한 이유로 그렇게 즐거워하시며, 또 모든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으시는지 배우고 싶습니다.” 그러자 노인이 허허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젊은 양반이 무던히도 배우고 싶어 하는구먼. 내가 생을 감사하는 이유는 첫째, 뱀으로 태어날 수도 있고, 돼지나 개로도 태어날 수 있는데 사람으로 태어난 것에 대해서 생각할 때 그저 감사하네. 둘째는 내가 90세가 넘었는데 건강하게 지내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셋째는 이렇게 나이가 많아도 즐겁게 일할 수 있으니 너무 감사해서 일하다가 쉴 때는 즐거워서 춤도 추는 것이네.”
 
이 노인이 예수님을 믿었다면 참 잘 믿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노인처럼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모든 것이 다 감사할 것들입니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의 생사화복(生死禍福)이 우리 하나님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에 감사하며 이해할 수 없는 것까지도 주인이신 하나님을 믿고 순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감사함으로 순종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더 풍성하게 됩니다. 이사야 30:26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 하나님을 주인으로 따르며 순종하게 되면 우리의 삶을 이렇게 회복시키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해야합니다. 주인 되시는 우리 주님께 모든 일을 보고 드리며 베푸신 은혜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옛 속담 ‘원수는 돌에 새기고 은혜는 물에 새긴다.’는 말처럼 하나님을 대하면 우리에게도 아무런 은혜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지금은 자신의 신앙을 매일 잘 점검하고 지켜야 합니다. 아는 것과 믿는 것이 다르고, 믿는 것과 순종하는 것이 다릅니다. 지금 우리가 지켜야 할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여 주인으로 경외하며,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하나님의 은총을 입게 합니다. 여러분의 삶이 이처럼 창조주 하나님께서 주인 되셔서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마라나-타(μαράνα-θ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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