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쁜 소식
*** 가장 기쁜 소식 ***
*** 누가복음 2:10-12 ***
누가복음 2:10-12입니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천사들이 메시아 탄생을 세상에 알리는 Good News입니다. 여기에서 주목할 내용은 12절 내용인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라는 말씀입니다. 메시아 된 표적으로 주신 증거가 “구유에 누인 아기”입니다. 왜 이것이 표적이 됩니까? 이 표적은 요한복음 6장의 내용과 연결됩니다. 51절입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라고 하시며, 54절에서는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어기고 죄를 범한 인간을 ‘짐승’이라고 하셨습니다. 창세기 6:3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이 “육신”이라는 단어는 ‘영이 없고 몸만 있는 동물’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예수께서 짐승들을 위하여 세상에 오신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짐승들을 위해서 오셨습니다. 소나 말이나 돼지 등의 짐승이 아니라, 짐승처럼 된 인간을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죄를 범하여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영이 없는 ‘짐승’과 똑같은 존재입니다. 하나님과 연결된 영의 생명이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짐승처럼 된 인간을 회복시켜 주시려고 마구간, 그리고 구유에 그 몸을 누이셨습니다. 짐승의 먹이통에 누우신 예수께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라고 하십니다. 예수께서는 짐승이 된 인생을 다시 살려서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시키시려고 세상에 사람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날이 성탄절입니다. 이것이 세상에 가장 기쁜 소식입니다.
그런데 해마다 성탄절을 맞이하지만, 해마다 예수님은 머무실 곳이 없습니다. 첫 번 성탄절의 모습을 누가복음 2:7절에서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라고 하셨으며, 예수님의 공생애(共生涯) 중에도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눅 9:58)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첫날부터 오늘에 이르도록 머무실 곳이 없으십니다. 사람들이 마음의 자리를 비워드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예수께서는 마음을 비우고 영접하는 자들에게 기꺼이 들어가셨고 함께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12에서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라고 하셨고, 요한계시록 3:20에서는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라고 하십니다. 나는 주님께서 내 마음의 자리에 머무시도록 자리를 내어 드립니까?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