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자랑 십자가
*** 우리의 자랑 십자가 ***
*** 고린도전서 1:18 ***
기독교의 중심에는 예수님의 십자가가 있습니다. 기독교의 근본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피조물을 조성하시고 다스리시는 주권자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림 안에 인간의 구원에 대한 계획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미 이 땅을 창조하시던 때부터 인간의 타락을 아신 하나님께서 구원계획도 세우셨습니다. 창세기 3:15입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이 말씀에서 “여자의 후손”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며, “너”로 표현된 존재는 ‘사탄’을 의미합니다. 즉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예언한 말씀이 이사야 52:13절부터 53장 전체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인간구원을 이루신 하나님의 사랑의 결정체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경외와 감사함으로 바라보아야 하며, 자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없이는 구원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당시의 많은 사람이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를 예수님 자신의 죄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사야 53:4절입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이러한 사실은 지금도 별로 변함이 없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신과는 상관없는 듯이 바라봅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셨고, 사람으로 세상에 오신 예수께서는 우리의 죄를 대신한 제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음을 깊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분명히 해야 하는 것은, 죄로 말미암아 잃어버렸던 낙원인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는 것임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거듭남(重生, born again)이란,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이 나를 위한 것임을 믿고 회개함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이것을 기억하며 기념하라고 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1:23-24절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이는 그리스도인이 마지막 호흡하는 순간까지 예수께서 십자가 죽음으로 이루신 구원을 잊지 않아야 함을 말씀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능력입니다. 고린도전서 1:18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기억하며 자랑해야 합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