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이신 주를 찬양
*** 복이신 주를 찬양 ***
*** 시편 67:1-2 ***
지금 세계는 UN 가입국이 193개 국가이며, 그 외 소수 민족과 집단을 포함하면 245개 국가이며, 6500여 언어집단이 있고, 3000여 민족이 있습니다. 이 민족들은 저마다의 문화와 특징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공통점이 있습니다. 미개한 민족이나, 개발도상국이나, 과학이 발달한 선진국을 막론하고 ‘제 나름의 복을 기원하는 종교와 문화를 가졌다.’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복을 구하는 눈물겨운 노력이 종교와 문화 속에 녹아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이런 행위가 복을 주지는 못합니다. 복을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사야 45:21에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알리며 진술하고, 또 함께 의논하여 보라. 이 일을 옛부터 듣게 한 자가 누구냐? 이전부터 그것을 알게 한 자가 누구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나니, 나는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에베소서 1:3절에서는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라고 하십니다. 이는 복을 주시는 주체가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은혜를 구하고, 복을 구해야 할 대상이 누구이심을 분명하게 알고 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복과 은혜는 구한다고 다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뜻 안에서 주어집니다. 그래서 기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응답이 됩니다. 시편 67:1-2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우리에게 복을 주시며 주의 얼굴을 우리에게 비추시기를 원하나이다. 셀라. 그리하여 주의 길이 땅 위에 알려지고 주의 구원이 모든 민족들 가운데 알려지게 하소서.”
1절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기원하는 간구이며, 2절은 앞 절의 간구가 응답 됨으로서 하나님의 구원 은총이 만방에 알려지기를 바라는 기도입니다. 즉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복을 간구하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하나님이 복 주시는 뜻은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마태복음 6:33에서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는 생각하고 선택할 대상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기망양’(多岐亡羊)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길에 이르러 양을 잃었다’라는 뜻입니다. 즉, ‘선택할 대상이 너무 여러 가지여서 어느 것을 선택할지 곤혹스럽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현대인들은 선택할 대상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복을 주시는 복의 주체가 누구인지, 찬양해야 할 대상이 누구이며, 왜 찬양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삶의 가장 첫 자리에 하나님을 모셔야 하며, 진정으로 의지하고 복을 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찬양함이 마땅합니다.
- 마라마-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