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기회
***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기회 ***
*** 고린도후서 1:20-22 ***
우리는 ‘항상 기도하기를 힘쓰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경건한 신앙생활을 해야겠다.’라고 생각은 합니다. 그런데 “할 일이 많아 바쁘고”, “피곤하고”, “내 가족이 쓰기에도 빠듯한 살림”이라는 변명을 하면서 “조금 더 여유가 있으면 해야지.”라고 스스로 위로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에는 기회가 있다.’라는 것입니다. 야곱의 형인 에서는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음식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아버렸습니다. 에서는 장자의 명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히브리서 12:17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기회는 어떤 것이든 항상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아라비아 속담에 “돌이킬 수 없는 네 가지가 있는데, 뱉은 말, 쏜 화살, 과거 생활, 그리고 게을리 한 기회”라고 했습니다. 로마 백부장 고넬료, 여리고의 두 맹인(마 20:30, “소경 두 사람이 길가에 앉았다가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함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니”), 수로보니게 여인 등.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잡았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도 “양수집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양손에 떡 하나씩을 쥐고, 이 떡을 먹을까, 저 떡을 먹을까? 하고 망설이다가 아무것도 먹지 못 한다.’라는 뜻입니다. 또 “상하사불급(上下寺不及)”이라는 말도 있는데, ‘아랫 절에 가서 밥을 얻어먹을까? 윗 절에 가서 먹을 것을 달랠까? 하고 왔다 갔다 하다가 끼니때를 놓쳐서 못 얻어먹고 굶는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자니 세상 것 놓치기가 아쉽고, 세상 것에 매이자니 하나님이 두렵고, 결국 세상일도 마음대로 못하고, 신앙생활도 제대로 못 하는’ 어정쩡하게 살게 됩니다. 그러다가 기회는 다 지나가고 생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만 남기게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이며, 우리는 이 기회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고후 1:20에서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는 항상 기회로 열려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알고 잡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약속이 무엇이냐?’라고 묻겠지요. 한 마디로,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옛 약속과 새 약속이지요. 즉, 우리 사람에게 필요한 영과 육신의 삶의 모든 것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약속을 알고 그 기회를 잡기 위하여 성경을 많이 읽고 주의 깊게 읽어야 합니다. 고후 1:21-22입니다.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내 안에 성령께서 계신다면,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내게 주신 기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성령 안에서 사는 모든 생활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기회이므로 최선을 다하여 그 기회를 사용해야 합니다.
- 마라나-타 -